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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벳 오지여행 10일차, 마얼캉 줘커지 & 홍위엔 웨량만 (2018.5.10)

클리오56 2018. 5. 20. 18:02

마얼캉 줘커지 & 홍위엔 웨량만 (2018.5.10)





가융장족의 민속마을 줘커지를 아침 산책으로 한번, 그리고 여행 일행들과 함께 마을과 관채를 답사하였다.

마을은 西索民居라고 하는데 청나라 중엽때부터 유래했으며

티벳 전통양식의 많은 가정집과 단다룬사, 전경교, 양조장 등이 밀집해있다.

집들은 돌로 쌓아 견고하며, 많은 집들이 숙소를 겸하여 우리가 투숙한 土司客?도 그러하다.

식사는 2층에서, 잠은 3층에서 하였다.

단다룬사는 닝마파 사찰로서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특히 벽화는 티벳에서 보기 드물다한다.

마니차를 돌려보았고 몇회 돌렸는지 알수 있도록 주판알이 있어 이채로웠다.

토사관채는 지방토호의 관사로서 5층 건물인데 사찰까지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이곳 관채가 유명한 것은 모택동이 대장정때 일주일 머물렀던 인연 때문이다. 당시 모가 머물렀던 방을 찾아보기도 했다.

답사를 마치고 마얼캉행 시내버스를 숙소 안주인이 우리가 가기까지 10여분간이나 잡고있었는데

그래도 승객들이 웃으며 맞아주었다.

마얼캉 터미널에서 홍위엔 행 시외버스를 12시에 출발, 187km 거리를 3시간 반 소요하여 도착했지만,

오늘도 도로 공사로 30분 대기하였다.

도중에 엄청난 도로공사 현자을 보았는데 아마 몇년후면 오지가 없어질 듯하다.

지금의 구불구불 기존도로와 달리 교량과 터널로 직선이고 차선확대될 것이다.

S209도로에서 S302가 분기되는 지점에는 이동식 차량에 경찰이 근무하여 버스 기사가 보고하는게 보이니,

그 놈의 통제가 거미줄처럼 촘촘하다.

홍위엔 도착하니 비가 내려서인지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하긴 고도가 3,450m이니.

웨량만은 개방시간이 지난줄 알고 개구멍 통과했는데 경비가 차량으로 달려와 멀리서 나가라고 외친다.

정문으로 가서 말하니 7시인데도 특별 입장했는데 우리외에는 아무도 없으니 완전 독차지한 상태이다.

전망대 올라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구불구불 백하 강줄기를 관람하였다.

줘커지 숙소에서 가져온 쌀보리 술 '챠'를 식사하면서 잘 들었고 숙소에서 사천성 지도를 하나 구입하였다.



줘커지 마을


전경교

단다룬사



토사관채



가게에서 홍위엔 행 버스대기



홍위엔 웨량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