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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 방콕 여행, 12일차 태국 방콕 (2018.3.18)

클리오56 2018. 3. 20. 21:24

태국 방콕

(2018.3.18)



방콕행 비행기가 7시반으로 이른 아침이라 양곤 공항에도 일찍 도착해야하므로

4시40분에 숙소에서 콜한 우버 택시로 출발하였다.

우버 택시는 처음 이용하며 택시 내부뿐만 아니라 기사가 용모가 단정하였고

택시 요금도 흥정 보다는 저렴하게 5,400짯을 요청 받아 팁 포함 6,000짯 지불하였다.


양곤 공항도 터미널 1,2,3(?)로 구분되는데 일반 기사였다면 혼란스러웠겠지만

우버 택시 기사는 영어도 가능하여 별문제없이 제대로된 터미널에 당도하였다.


공항에서 남아있는 미얀마 화폐로 아침 식사하였고 나머지는 태국 공항에서 환전하려니 불가,

그래서 기념삼아 아주 소액 지니게 되었다.

공항에서 유심 갈아끼웠고 100불을 환전하여 기존 3,300바트에 보태었다.


 공항철도를 타고 한번 환승 끝에 BTS 모칫역에 당도했는데

마침 일요일 주말이라 오로지 짜투짝 시장을 구경하기 위하여 캐리어를 끌고 온 것이었다.

코인락카가 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막상 찾아보니 락카가 몇 안되어 빈자리가 없었다.


1만개가 넘는 가게가 있다는 세계 최대의 주말시장에서 캐리어를 끌면서 

둘러보기엔 너무 비효율적이라 와이프는 제대로 구경하게 하고

나는 인근 공원 잔디에 앉아 캐리어 2개와 배낭 2개를 지키기로 하였다.


와이프가 짧은 시간 구경을 마친 후 가져온 시원한 망고 쥬스로 속을 식히고

택시로 카오산의 All In one 숙소로 가서 체크인 후 휴식을 취하였다.


오늘 오후는 타창 선착장에서 4시반 출발하는 방야이행 운하 보트를 타기로 하고

가는 도중에 카오산 로드 바로 곁의 Wat Chana Songkhram에서 미얀마와는 다른 스타일의 태국 사원을 관람.


수상시장과 매끄롱 기찻길 시장의 투어를 위하여 홍익 여행사에 들렀는데 일요일이라 하지 않았고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탐마삿 대학교 구내를 지나는데 걷기에 좋았다.


왓포 사원을 지나 타창 터미널에 당도하여 방야이행 보트를 찾으니 이미 떠난 후였고

결국 다음날에도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일찍당도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포기.

이래저래 방야이행 운하 보트는 이번에는 인연이 되지 못하였다.


결국 헝크러진 스케쥴 속에서 갈만한 곳이 차이나 타운이라

구글 검색 끝에 버스 번호를 확인하여 탑승하였고 당도한 Wat Traimit 사원은

무게 5.5톤의 순금으로 만든 높이 3m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황금불상으로 유명하며

또한 이 불상은 미얀마의 공격으로부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회반죽으로 입혀 놓았던게

1955년 사고로 회반죽이 깨지면서 본래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는 기연도 가지고 있다.

아무튼 여기 역시 관람시간은 이미 끝났으며 그저 사원의 겉모습만 보는 것으로 만족.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민주기념탑 인근에 내려서 숙소까지 걸어가며

카오산 로드를 지나고 결국 전신 태국 마사지를 한차례 가졌다.


이후 여러가지 군것질을 즐기며 저녁식사를 대신하였는데

코코낫 아이스크림, 파인애플 스무디, 닭 캐밥, 스프링 롤, 모듬 과일을 즐겼으며

간단하고 저렴한 옷 몇가지 쇼핑하며 방콕 첫날을 보냈다.



세계 최대의 주말시장 짜투짝 시장






Wat Chana Songkhram 사원


방콕 시내버스

Wat Traimit 사원

China Town 게이트

민주기념탑

카오산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