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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4일차 나라 (2017.11.11)

클리오56 2017. 11. 15. 19:50

 일자: 2017년 11월 11일

4일차 나라  

 


평소처럼 기상은 하였지만 약간 비가 내리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나와서 인근의 시모가모 신사를 구경하고 돌아왔고 짐을 꾸려 나라로 이동준비를 마쳤다.


8시반 숙소를 체크아웃하면서 여주인 리코와 인사를 나누었으며 

오늘 처음 사용하는 간사이 쓰루패스에 대하여 특급열차 사용제한에 대하여 문의하였다. 


결국 열차를 타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정좌석이 아닌 경우는 제한되지 않는다는게 

큰 테두리내에서의 사용 지침이라 생각하면 문제가 없을듯하였다.


간사이 쓰루패스


단바바니역에서 환승하여 긴테츠 나라행을 탑승하였으며 목적지 도착하여 코인락카에 캐리어를 보관하였고

이곳 명물인 이자사 감잎스시 에키벤 2개를 구입하여 나중 나라공원에서 식사하였다.


나라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맞아주는 주인은 사슴이니, 

공원에 야생 사슴 약 1,200마리가 살고있다하며 예전에는 사슴을 죽인자는 처형될 정도로 신성시된다.


나라공원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3곳이 함께 하는데 코후쿠지(興福寺), 다이지(東大寺), 

그리고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이며 오늘의 나라 답사는 이 유적에 집중된다.

나라국립박물관에서는 정창원 특별전이 전시중이지만 생략하게 되니 

다른 사찰에서 불상과 탑을 많이 관람하기 때문이다.


코후쿠지(興福寺) 막강한 호족가문 후지와라의 씨사이며 714년 건립된 유서 깊은 사찰이지만

메이지 정부 시절에는 폐불훼석 정책으로 오중탑이 25엔에 매각되어 땔나무로 시도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고쥬노토(오중탑)는 나라의 상징이며, 730년 건축, 1180년 방화소실, 1426년 재건되었고

코쿠호간(국보관보존 훌륭한 불상에는 산전사 왼쪽 귀를 잃은 청동불두(685년 작품화재로 손상),

팔부중상 (특히 얼굴 셋팔 여섯의 아수라뱀이 몸을 감고 있는 사갈라), 십대제자상 등이 있다.


국보관 입장권



특히, 이번에 십대제자상과 아수라상을 특별 전시하였는데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지만, 

바로 지척에서 보는 상황은 아니었기에 생생한 모습을 확인하는 수준에는 미흡하였다. 

그저 저 상이 석가모니의 친아들 라후라이구나, 앳되고 천진하기만하여 석가가 마음을 놓지 않았다는 모습

두 손을 모으고 먼 데를 응시하는 눈빛이 그윽하다는데 그 느낌만 가질려하였다.


산쥬노토(삼중탑)는 국보헤이안 시대의 와요 건축양식을 따랐으며

호쿠엔도(北円堂)는 800년 역사의 팔각정으로 미륵불좌상사천왕상이 국보 지정되었고

난엔도(南円堂)는 팔각정으로 관음본존이 국보 지정되었다한다.

토콘도(東金堂)는 덴표시대의 와요건축양식으로 국보이며 별도 입장료가 부과된다.


정창원 유물들을 특별전시 중인 나라국립박물관을 지나 토다이지(東大寺) 경내로 접어드는데

751년 건립된 화엄종 대본산으로서 정문 격인 난다이몬(南大門)에 대화엄사 현판이 걸려있다.


난다이몬은 12세기말중국식 목조이며 장중미를 갖추고, 입구의 금강역사상 2개가 거대하다.

고도 나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인 동대사대불전은 각각 세계최대 목조건물세계최대 청동불상이다.

8세기에 이런 거대한 규모의 건물과 불상을 제작하였다는게 믿어지지 않으며 일본의 저력을 실감한다.


동대사 목조건물은 정면 57M, 측면 50.48M, 높이 48.74M (16층 아파트), 

지붕 무게 2000톤으로 2층처럼 보이지만 실제 1층이며,

청동불상은 비로자나불이며높이 15M, 무게 450뒤쪽에 구멍 뚫린 거대한 기둥을 통과하면

 액운을 면한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도라고 있었다. 


중문에서 다이부츠덴(大佛殿) 이르는 길은 넓적한 판석을 깔면서 가운데를 약간 볼록하게 올려 

물이 잘 흐르도록 하였고그 가벼운 곡선미가 은근히 마음에 와닿는다고 유홍준 교수는 평하였다.

네가지 다른 돌로 구성되는데 가운데 까만 돌은 인도산그 옆 분홍빛은 중국산

그 옆 하얀돌은 한국산나머지 회색은 일본산이라고 한다. 


니가츠도(이월당)에서는 동대사 대불전과 넓은 절터가 한 눈에 들어오며통쾌할 정도로 호방한 기상을 보이며

산가츠도(삼월당)는 법화당이지만 매 3월 법화회가 열려 삼월당으로 불린다하며 입장료가 필요하다.




토다이지 영역을 벗어나면 와카쿠사 산(若草山) 기슭을 지나는데 시간만 허락된다면 

나라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는 조망 포인트라는 산정상까지 왕복 90분에 다녀오겠지만 아쉽다.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 768년 건립된 일본 3대 신사의 하나이며

당시 권세가문이었던 후지와라 가문 씨족신을 모시는데 백제계 도래인 설이 있다. 


19세기말 까지 20년 마다 개축하였으며, 다케 마카즈치가 사슴타고 내려왔다는데서 사슴을 신성시함. 

입구에서부터 경내까지 1Km 양옆으로 2000개 석등, 1000개 등롱이 장관을 이룬다. 


이제 방향을 나라마치(奈良町)로 잡아가는데 전통 일본식 가옥이 다수있으며 

사이사이 뻗은 골목길을 따라 카페와 잡화점이 늘어서있다. 


도중에 간코지(元興寺)라는 아스카 시대의 가장 오래된 사찰 아스카데라를 나라로 옮긴 것이라하며

내부는 입장료를 내게되므로 외관만 잠시 둘러보았고 이 역시 세계문화유산이다.


사루사와 연못에서 코후쿠지 오중탑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였고

나카타니도오 가게에서 전병을 시식하였는데 현장에서 떡을 치기에 훨씬 쫄깃한 맛이었다.

  

나라역에서 긴테츠 급행에 승차하여 오사카로 이동하였고

오사카에서 3박할 숙소는 맨션 빌딩의 9층에 위치한 원룸 형식의 아파트인데 

샤워 및 화장실은 물론 전자렌지 등 주방시설도 갖추어 교토 숙소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였다. 


당일비용 9,850엔: 락카 500, 감입스시 2300, 편의점 250, 코후쿠지 국보관 1400, 대불전 1200

중곡점 모찌 260, 크림 1500, 편의점 당고, 빵, 커피 500, 편의점 장보기 1936



 

 이자사: 감잎스시 에키벤 구입처

 


나라역 앞

나라공원 사슴 

 코후쿠지(興福寺난엔도(南円堂)

 고쥬노토(오중탑) 

 토콘도(東金堂)

 호쿠엔도(北円堂)


 나라국립박물관: 정창원전 전시중


토다이지(東大寺난다이몬(南大門) 

  

 니가츠도(이월당) 가는 길

 니가츠도(이월당)

 

산가츠도(삼월당) 

 

 다이부츠덴(大佛殿)

다이부츠(大佛):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 




다이부츠덴 내 구멍 뚫린 기둥을 통과하는 모습

 엄청난 크기의 다이부츠의 좌수 및 우수



와카쿠사 산(若草山) 기슭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 

 


 

 

 

 나라공원 

 우키미도: 연못안의 육각 정자


간코지(元興寺)

 나라 맨홀 뚜껑

 나라 골목길

 

 

나라마치(奈良町)

 사루사와 연못

나카타니도오 전병 가게


 오사카 원룸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