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네팔 트레킹

네팔 푼힐 + ABC 트레킹: 카트만두 관광 (2017.11.4-5)

클리오56 2017. 11. 5. 14:55

 

 일자: 2017년11월4-5일

네팔, 카트만두



카트만두 관광은 모험을 수반하니 우선 먼지 공해, 

중고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매연은 숨을 막히게하는 수준, 마스크는 최소한의 필수.


07:50 제이빌에서 제공하는 자동차와 가이드 빠상의 지원을 받았는데

산악 가이드가 관광 가이드는 겸할수 없는 법, 디테일하게 설을 풀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실망.

제이빌 사장에게 나중 그런 점의 개선을 요청해보았는데, 

관광 가이드는 상당히 수준 높은 자격을 갖춰야하는 고급인력이라 비용이 많이 든다고.


19:00 카트만두에서 스테이크 전문식당을 추천 요구하니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에베레스트 스테이크 하우스", 타멜거리에서 이사하였기에 15분 정도 걸어야하는 거리에 위치.

다시 카트만두 갈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들러고 싶은 그런 스테이크 전문점.


다음날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아침 일찍 타멜 거리를 돌아다녔고 

트레킹 기념으로 자그마한 패치를 구입하여 친구들에게 선물.




귀국행 비행기는 중국의 쿤밍과 상해 푸동에서 두차례 환승하였는데

쿤밍행 비행기에서 운좋게도 왼편 창가에 앉아 에베레스트 설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카트만두에서 우리가 답사한 명소는 보다나트, 파슈파티나트, 스와얌부나트, 더르바르광장.

힌두교와 불교의 성지, 혹은 혼합, 그 심오하고 복잡한 문화유적들을 설명할 능력이 없다.  

아래의 설명은 임현담님의 저서 "네팔 히말라야: 카트만두 편"에서 발췌 혹은 요약한 부분들이다.


(1) 보다나트, 선근을 심어라


보다나트는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이자 가장 규모가 큰 불탑으로

카트만두 공항 끝에 위치한 보다나트가 카트만두에서 영적 에너지가 가장 강하다고 하며

태어날때 부터 성자 32특징을 갖춘 6대 붓다 깟사빠 붓다의 유골이 안치.


보다나트의 건립과 관련하여 여러 설이 있음.


- 가뭄이 만든 죄인: 보다나트 대탑 건설의 정설 마나데브 기원설

.그의 부친이 죽음으로 가뭄 해결에 동참 -> 아침 이슬 모아 탑 건설 => 카스티 챠이티야(이슬탑)

.바즈라 요기니 사원: 부친 살해 후 언덕을 올라 기도드렸던 자리에 사원 건립(부친 머리 보관)

.의미: 도시 성장에 따른 물 관리 + 종교의 이동(힌두교->불교)

 

-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으니: 붓다의 보리수 아래에서의 깨달음

.업을 정화하기 위한 緣生緣滅 속죄의 대탑을 세웠음 -> 완전 정화되지는 않지만, 후세에 전해짐.

 

- 티베트 사람들의 탑 이야기

.인드라의 두딸 중 아푸르나가 아름다운 꽃을 훔쳤고 그 까르마를 갚기 위해 지상의 천민여아로 탄생

.그 딸이 후일 성장하여 네명의 남자에게서 네 아들을 두게되고 어렵게 살아가다가

.큰 탑을 세우기로 결심하고 왕의 허락을 받아 건설, 이후 제 아들이 완성하며 그녀는 인드라로 귀환

. 이외에도 여러가지 설

 

- 보다나트에서 잠들다

.탑의 원조는 인도, 인도에서 붓다의 유골을 모신 근본 8탑을 시작으로 팔방으로 번짐

.보다나트의 구조: 정육면체, 반구, 사각뿔모양, 13개 원추, 양산

. 왕릉 위에 탑 하나 올려놓은 양상으로 탑의 하부는 사각면체로 눈이 그려짐

=> 동서남북 사면에 같은 눈(깨달음의 눈), 숫자 1(만법귀일, 일원론적 사고)

.13개의 원추형 계단: 깨달음의 과정

.양산티베트 불교의 8가지 성물 중에 하나로 깨달은 분을 보호하는 상징

.색색의 룰띠: 새해인 로자르에 새로운 깃발로 대치

 

- 세첸 테니 다르질링 사원: 부탄 출신 금어들이 그렸다는 벽화가 일품.

중국인들에 의해 파괴되는 티베트 불교문화에 대한 애정이 필요

 


(2) 파슈파티나트, 중생의 해방구

 

- 쉬바 신에게 헌정된 성지 파슈파티나트

.네팔 힌두들은 바그마티 강이 흐르는 파슈파티나트를 이승에서의 절대 최고 마지막 거처로 꼽는다.

.쉬바 신이 업무를 떠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사슴왕으로 변신 숲에 숨었으나

나중 비슈누 등 일행에 의해 발각이 되고 이 숲을 축복하고 강물에서 목욕하고 마시는 이들은

죄가 씻기어 짐승으로 태어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이야기하게됨.

당시 사슴뿔이 3등분 짤렸는데 그 하나는 보다나트에서 6km 떨어진 고까르나 마하데브 사원에 모셔졌다.

 

- 사원 설립은 구전에 따르면 기원전 3세기경, 학자들은 477, 1349년 파괴, 1360년부터 보수 및 보강.

 

- 링가가 생긴 이유

.브라흐마와 비슈누가 함께 있을 때 갑자기 쉬바 신을 상징하는 거대한 빛 덩어리 요티르링가가 나타났고

이의 끝을 찾으려는 두 신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며 링가를 숭배하게 된다.

=> 후발 주자의 주도권 장악을 의미

.쉬바 신은 얼굴 신상을 찾기 어려우며 대신 쉬바 신을 상징하는 링가, 링감은

사원마다 중요한 자리에 소중하게 모셔져 있음.

.다른 설명: 브리구가 쉬바 신을 찾아갔는데 여신과 사랑 나누는 중이라 안된다하며

축객을 내리자 화난 브리구는 쉬바는 링가라는 기괴한 형상으로 변할거라고 저주

 

- 파슈파티나트의 종교철학적 관점

.파슈 (가축) + 파티 () + 파사 (): 주인이 끈에 묶인 가축을 해방시킨다

.원인 (쉬바 신) -> 결과 (가축, 인간의 영혼) -> 요가 (신과 인간은 합일되기 위해서 요가수행이 필요,

진언을 외우고, 몸에 재를 바르고, 은밀한 행을 수행하고, 거친 환경에 기이하게 살며 인내)

-> 계율 (실천) -> 의 종식 (물질 세계를 떠나 자신을 잡고 있는 고를 여의고 신과 하나의 경지)

 

- 화장터는 역시 도량

.화장터에서 불타고 해체되는 시신이 남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이라고 여겨본다면? 삶의 진행 각도가?

.상류는 상위계급, 하류는 하층민 화장터

.티베트 불교: 육신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적당한 시간을 인정 (설산)

.힌두교: 죽는 순간 혼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간주하여 신속한 화장 (더운 인도대륙 기후탓)

=> 대나무로 만든 가마 위에 시신 눕히고, 노란색 천 카트로를 덮은 후, 음악을 연주하는 말라미들과 함께 강으로 온다.

이 때 고동 소리가 울리면 브라흐만 계급. 영혼이 정수리에서 잘 빠져나가도록 경사진 나무판에 시신을 얹은 후 하체를 강물에 담근다. 불로 태우고 타고 남은 재를 물로 씻고, 타오르는 불은 하늘로 솟으며, 다시 대지로 떨어져 각기 제갈 길을 찾아 안착하도록 돕는다.

 

- 사티 시신 일부가 떨어진 구헤스와리

.쉬바 신의 첫번째 부인 사티는 부친이 남편을 모욕하자 자살. 쉬바는 장인집을 박살내고 아내의 시신과 함께 유랑.

유랑 도중에 사티 시신이 인도대륙 51곳 여기저기 떨어져나갔으며, 구헤스와리는 자궁이 떨어졌다는 곳.

 

 

(3) 스왐부나트불교의 모든 것

 

- 스왐부나트: 스왐부 自在 + 나트 성스러운 장소 => 스스로 현현한 성지

. 깟사빠 붓다 시절 이미 탑을 세운 신화

. 인도 아쇼까 대왕이 성지 방문한 역사 기원전 3세기

=> 카트만두의 아이콘

. 사원 입장 길 2: 동쪽 365개 급경사 계단 + 먼주스리 발자국 + 여러 불상

서쪽 통로는 주차장에서 바로 입장

 

- 주탑: 해발 1,370m

. 하얀 밥주발을 뒤집어 놓은 모습: 안정적 자세로 우주 혹은 자궁을 상징

=> 시간이 지나면서 기단부에 돌로 장식, 포장, 위에 다른 구조물 올리는 변형

. 원구에는 9개 감실, 금강저는 12시 방향

. 원구 사이에는 기도문이 들어있는 마니차

. 불교도들은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며 옴마니밧메훔을 암송

 

. 주발 위에는 황금빛 직육면체 고조물

. 두 눈 사이에는 깨달음의 눈, 정문안

. 코가 아니고 네팔 숫자 1

. , , 귀가 없음

 

. 작은 동전을 포갠듯 차례차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징 13

. 11월 보름에 대탑을 향한 경배

. 대탑을 향하여 최소 3차례 이상 탑돌이 한 후에 주변을 살피는 것이 순서

 

. 하리티 마 사당: 대승의 어머니를 모신 지극한 성소

. 하리티: 귀신들의 어머니(鬼子母神), 악마 남편 사이에 1500명의 아이

=> 남의 아이를 잡아먹는 악행, 붓다의 가르침이후 아이들의 수호자로 환골탈태

(닥센남제, 입장 바꾸기)

 

. 샨티카르 아차르야: 불탑의 대사를 마친 후 샨티푸르에서 여생 보냄

=> 5가지 우주구성 상징물: 대지(바수푸르), 바람(바유푸르), (아그니푸르), (나가푸르), (샨티푸르)

 

. 샨티푸르: 작은 박스형 사당

1658년 카트만두에 한발이 엄습했을 때 통치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를 요청하여 해결

이제는 더 이상 성자의 도움을 구하지 않으니.

 

.만주스리 탑: 카트만두와의 깊은 인연으로 분지의 물을 빼어 사람들이 제대로 살도록 만들었으며

학문과 지혜 담당하며 힌두의 사라스와티와 동일시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면 지붕을 만들어 덮은 탑

 

. 바수반두탑: 불교 대승불교의 가락에서 큰 역할(생존 320~400?)

만주스리 탑에서 주탑을 향해 동쪽으로 내려오면 만남 (힌두교 우세속에 안내판도 없음)

 

.킴돌 비하르, 병자들의 쉼터

주차장에서 내려가다가 첫번째 거리에서부터 골목을 이리저리...

붓다 가계인 샤카족의 비구니들이 관리


 

(4) 하누만도카이제는 카트만두의 중심 (더르바르 광장)

 

- 카트만두는 사원의 이름: 칸티푸르는 비슈누의 부인 락쉬미의 축복 어린 도시.

.칸티는 빛, 카트만두의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집밖에서 집 안에 이르는 길에 촛불로 장식하며 환히 불 밝히는 이유

.카트만답 사원: 나무서원, 단 한그루의 나무만으로 만들어진 3. 16세기초. 만답은 휴게소 의미

=> 신의 경건함보다 태양과 비를 막아주며 높은 천장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우선으로 휴식 분위기

깔파브리크샤가 마법으로 사람 형상을 하여 축제판에 구경왔다가 도력 높은 수행자가 눈치채어 거대한 숲으로 변하였고

사원을 세울수 있도록 거대한 나무(반얀 나무)인 자신의 일부를 제공한다는 약속으로 풀려남

 

- 고라크나트와 고르카 왕국

.카트만답 중심에 결가부좌로 앉은 요기 상이 있는데 그는 고라크나트 성자이다.

그는 네팔을 통일한 나라얀 샤가 따르던 정신적 지주였으며, 당연히 카트만두 정중앙에 모셔야 했다.

.나라얀 샤가 고라크나트를 만났을 때 주는 요거트를 더러워 먹기를 주저했을 때 땅에 떨어졌는데

"네가 말하는 것마다 이루어졌을 터이나, 다만 밟는 곳마다 너의 땅이 되리라" , 행운의 제한 예언.

. 건축물 모서리에 네 가지 가네쉬 형상이 자리하여 가네쉬에게 부탁할 때 순례 대신 약식으로 부탁

(박타푸르, 부가마티, 차바힐, 초바르)

.야쇼끄 비나야끄 사원: 재물 담당이라 날이 갈수록 참배객 증가

 

- 바이라바, 분노하는 쉬바 신

.브라흐마와 비슈누가 서로 위대함을 두고 다투는 중 쉬바를 비웃자

쉬바가 나타나 비웃는 브라흐마의 5머리중 하나를 단숨에 잘라버린다.

=> 쉬바 신에서 나온 바이라바가 최고의 신이며, 창조의 근원까지 베는 막강한 능력의 소유자임을 표출

=> 그의 모습이 자간나트 사원 근처에 있음, 무섭기 보다는 개구쟁이 모습

 

- 네팔의 여신 쿠마리

.로얄 쿠마리의 마차 축제

.쿠마리는 탈레주 여신의 육화, 탈레주는 네팔만의 독창적인 여신이지만 두르가 여신의 성격 지님

 

최고의 아수라인 마히사아수라가 신들의 영역을 침범하여 세력을 확대하니 브라흐마까지 밀려났고

급기야 비슈누와 쉬바 신이 분노하니 떼자스(화염)이 한 곳에 모여 무시무시한 여신이 태어났다.

신들이 제공한 최고의 무기들로 무장한 그녀는 마히사를 결국 굴복시켰는데

상체는 인간영웅 하체는 수소인 상태에서 목을 잘라버렸고 마히사마르디니라는 이름을 얻었다.

악마 두르가가 일당들을 데리고 다시 발호하니 여신 홀로 찾아가 초토화시키고 적장 두르가의 이름으로 바꾸기까지 하였다.

탈레주는 두르가의 화신으로 두르가의 셩격을 지녔지만 네팔에서 생긴 여신이기에 폭력적인 면에서는 조금 유연하다.

 

.쿠마리의 전설: 파탄의 싯디 나라싱하 말라 통치때 왕은 탈레주 여신과 자주 만났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왕비가 진상을 부렸고, 분노한 탈레주는 용서의 전제로

왕에게 네왈리중에서 자신의 환생을 찾도록 요청했다.

결국 왕은 금세공 장인의 가문에서 두사스를 찾았으니 쿠마리의 시초이다.

 

- 하누만을 기리는 하누만도카

.하누만: 원래 하늘의 여신이었던 안자나는 현자의 저주로 지상에서 여성 전사로 살고있었는데

바람의 신이 자신을 껴안으면서 아들이 태어났으니 하누만이다.

그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니 위기를 느끼고 인드라가 번개로 때려 하누만의 턱이 부서졌다.

부친 바람의 신 바이유는 그의 일을 멈춰버리니 세상은 바람없는 적막한 상태로 질식상태가 되어간다.

이에 신들이 하누만에게 살해되지 않는 능력을 부여하여 해결하였다.

스리랑카를 공격할 때 하누만은 그의 능력으로 바다를 건널수 있었고 목적을 달성하였다.

=> 재난을 피하거나 성공을 원하면 강력한 에너지의 표상인 하누만을 찾는다.

=> 하누만은 원숭이로되 신이기 때문에 옷을 입으며 항상 노란색 혹은 주황색 망토를 두른다.

눈까지 가리는 것은 마주보는 자간나트 사원 기둥의 성적조각을 못보도록, 그는 성적 경험이 없으므로.

 

.바산타푸르: 1770, 9층 높이 당찬 위용

.트리부번 왕 기념박물관/마헨드라 박물관

 

- 인간에게 붙잡힌 인드라

.인드라 촉: 인드라의 지상 현현. 인드라가 어쩐 일인지 사람들에게 붙잡혀 광장에 매달려있었는데

그의 모친 다기니가 발견하였고, 사람들은 용서를 구하며 매년 축제를 벌일 것을 약속.

=> 쉬바와 비슈누에게 밀리는 상황에서 자신을 알리는 반전의 기회.

 

.야람버는 인도 대륙에서 마하바라타라는 큰 전쟁이 발생했을 때 네팔 용사들과 참전,

이 때 키라트 깃발, 즉 삼각형 깃발을 들었고 현재 네팔 국기의 원조

 

- 흘러간다, 꽃이 핀다.

해지는 시간, 사원에 앉아 순간의 집합들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는 시간




 타멜 골목에서 

 

 보다나트



 

 

 

 



 

 파슈파티나트

 

 

 

 

 

 

 

 

 

 

 

 

 

 

 

스왐부나트

 

 

 

 

 

 

  

 

 

 

 

 

 







더르바르 광장 


















하누만 도카







타멜 거리




 

 

 

 

 

 카트만두 공항

비행기에서 에베레스트 설산 조망


쿤밍 공항에서 하룻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