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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길을 묻다 (2017.6.19)

클리오56 2017. 6. 19. 09:03



읽은 소감


세계 최고의 고봉지역 히말라야는 한번은 꼭 가고 싶은 산악이고 마침 이번 10월말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통하여 접할 예정.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려는 시도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신들의 땅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을 탐독

  

히말라야 산맥은 직선 거리로 2,400Km, 서쪽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라야에서 인도 히말라야, 네팔을 거쳐 인도 시킴까지 히말라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저자의 말대로 그들의 살아 숨 쉬는 '날 것의 삶'을 그대로 표현


파키스탄, 카라코람하이웨이 걷기여행: 저자 전우석, 훈자의 매력

인도로 가는 길: David Lean 감독의 영화, 1984, 영국의 인도지배 시절, 영국 여인과 인도 의사 아지즈의 인간적 교감을 애틋하게 표현

마날리에서 한국인 배낭족들 만남: 모두 인도 영화 세얼간이 (3 idiots) 보고 왔다함. Chetan Bhagat 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2009년 라즈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세계적으로 흥행성공한 볼리우드 영화



교보문고 책소개


20여 년간 주요 일간지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180일 동안 파키스탄과 인도, 네팔 히말라야 2400km를 종주하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300여 장의 사진과 사실적인 글로 풀어내 살아 있는 히말라야의 엿 볼 수 있다. 본문은 파키스탄, 인도, 네팔 등 3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히말라야의 전체 지도와 여정별 지도를 통해 저자의 여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자가 다여 온 히말라야의 주요 스폿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본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인덱스에서 풀어내 책 읽는 재미를 더 했다.

                                               

저자 : 이훈구       

1991년부터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로 일해오고 있다. 성균관대 상경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포토그래픽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 한국보도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 지식재산이 벤처다'가 있고 '뛰어난 자연사진의 모든 것'을 번역했다.          


목차

● 저자글 / 추천사 / 여는 사진 / 히말라야 전체 지도

● Chapter 1. 파키스탄 히말라야 The Pakistan Himalayas
INTRO 여정의 시작, 파키스탄 히말라야

1. ‘순수의 땅’ 파키스탄, 미완의 도시 이슬라마바드
8월 14일 그들의 축제, 독립기념일 / 이슬라마바드 사원 순례와 마르갈라 언덕 /
라왈핀지에서 만난 서민의 삶

2. 신비와 유혹의 땅, 칼라시 계곡
힌두쿠시의 옛 왕국 치트랄 / 치트랄의 첫 외국인 방문자 / 붐보레에서의 하룻밤 /
그리스계라 믿는 칼라시족 / 룸부르 계곡의 또 다른 칼라시족

3. 한국인의 땀이 서린 로와리 터널과 수력발전소
터널 현장에서 만난 한국, 그리고 한국인들 / 또 다른 한국 건설 현장, 골렌 골

4. 고산증이 만나게 해준 친절한 부니마을 사람들
고산증으로 쓰러지다 / 부니마을 읍내와 호수에서 즐긴 여유

5. 산두르 패스의 소녀, 샤나이 굴샨의 눈망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폴로 경기장 / 야생 소녀, 샤나이 굴샨

6. 실크로드의 숨은 바람계곡, 훈자에서 만난 사람들
훈자로 가는 길목, 길기트 / 카라코람의 보석, 훈자 마을 /
알쏭달쏭한 훈자 마을의 기원과 언어 / 100세 노인을 찾기 어려워진 장수 마을 /
미야자키 하야오도 반한 칼리마바드 / 참을 수 없는 훈자의 매력

7. 거칠고 검은 땅 카라코람 속으로
비포장과 낭떠러지 길, 본격적인 탐험의 시작 / 카람코람 등반의 베이스캠프, 스카르두 /
죽음의 고개, 곤도고로라 / 킬러 마운틴, 낭가파르바트 / 파키스탄 국민 축제, 폴로 경기

8. 풍요의 땅 펀잡평야 그리고 무굴제국 영광의 도시 라호르
달콤한 혹은 짭잘한 / 풍요와 영광의 도시, 라호르 / 삼미대우고속의 신화

9. 문명의 태동지 하라파와 평원도시 물탄
인더스 문명의 흔적, 하라파 유적지 / 간다라 양식의 번성 /
장엄한 모스크와 화려한 낙타 행렬, 물탄

10. 긴장의 국경마을 와가보더, 축제 같은 국기하강식
“진다밧, 파키스탄” / 가깝고도 먼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

● Chapter 2. 인도 히말라야 The Indian Himalayas
INTRO 두 번째 여정, 인도 히말라야

1. 인도 히말라야의 시작, 암리차르와 스리나가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황금사원을 찾아서 / 인도 역사의 중심에서 활동한 시크교 /
낭만적인 비경을 가진 물의 도시, 스리나가르 / 아직도 남은 분쟁의 상흔

2. 배낭 여행자가 꿈꾸는 여행지, 레 가는 길
인도의 인기 휴양지, 소나마르그 / 이슬람 지역에서 티베트 불교지역으로 /
긴장감 가득한 옛 불교 왕국, 레

3. 만년 설산의 비경을 간직한 히마찰프라데시
해발 4000m 텐트촌에서의 하룻밤 / 마날리에서 만난 한국 배낭여행객들 /
힌두 종교의식 푸자로 시작된 행운의 날

4. 달라이 라마의 마을, 매클레오드간즈
산중마을 비르에서 열린 국제 패러글라이딩 대회 / 티베트 망명객 정착촌, 매클레오드간즈

5. 요가와 명상의 고향, 리시케시
순례자와 관광객이 넘치는 힐링의 도시 / 저녁 노을 진 갠지스 강가에서 /
평화를 찾아가는 시간

6. 수백 겹의 히말라야 설산, 그 속살을 보라
신들의 땅 인도 히말라야의 역사 / 한국인 최초로 하늘에서 본 강고트리의 웅장함

7. 신을 품고 살아가는 인도의 산간 마을
뉴테리에서 맞은 빛의 축제 ‘디왈리’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름, 불가촉천민 /
다양한 향신료와 빵, 그리고 카레 / 나마스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사

8. 은둔의 땅, 시킴 특별자치주와 다르질링
산중에서 만난 꼬마 스님들 / 영국인이 탐낸 휴양도시, 다르질링 /
잊을 수 없는 타이거힐의 새벽 풍경

● Chapter 3. 네팔 히말라야 The Nepal Himalayas
INTRO 세 번째 여정, 네팔 히말라야

1. 히말라야의 나라, 눈 없는 아열대의 땅
가난하지만 자존심 강한 세계의 지붕, 네팔 / 척박함 속의 풍요로움

2. 안나푸르나의 비경을 품은 포카라
네팔 제 1의 관광도시 / 포카라 최고의 레저, 패러글라이딩 /
황태자의 길,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의 위용, 푼힐

3. 생동감 넘치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시끄럽고 분주한 생명력이 가득한 도시 / 살아 있는 여신 쿠마리
원숭이들의 천국 스와얌브낫과 카트만두 전경 / 고색창연한 파탄과 바크타푸르

4. 롤왈링히말, 죽음의 고개 테시랍차
롤왈링히말의 신성하고 아름다운 산들 / 술 익는 마을, 베틀 짜는 아낙
도로지 세르파와의 만남 / 빙하 호수 초롤파를 지나 테시라프차로 / 죽음의 고개 테시라프차

5. 쿰부히말로 가는 길, 타메에서 고쿄까지
텐징 노르게이의 이야기가 있는 타메 마을 / 쿰부히말의 최고의 뷰포인트 렌조 패스 /
고쿄 피크에서 맞은 일출

6. 에베레스트와 촐라체, 그리고 산악인 박정헌
촐라 패스 넘어 만난 히말라야 최고의 절경 / 산악인의 운명을 바꾼 촐라체

7. 내리막에서 만난 산간 마을 사람들
산간 마을마다 깃든 산악 영웅들의 손길 / 남체에서 만난 산악인 엄홍길 /
없는 게 없는 남체 시장 / 쿰부히말의 종착역, 루클라 가는 길

8. 지진과 지구온난화, 자연재해를 품고 있는 히말라야
지진의 위험이 상존하는 히말라야땅 / 지구온난화에 몸살 앓는 초롤파 빙하호수 /
히말라야를 아프게 하는 원인들

9. 네팔 동쪽 다란과 일람, 그리고 끝나지 않은 여정
세계적 용병 부대 네팔의 구르카 용병 / 정직한 맛이 훌륭한 일람 마을의 차

● 인덱스 파키스탄/인도/네팔


출판사 서평

<히말라야, 길을 묻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신들의 땅>
180일간 파키스탄, 인도, 네팔 3개국 히말라야 2400km 종주!
이토록 다양한 히말라야의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은 없었다!
장엄한 히말라야 설경과 히말라야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300여 장!

[요약] 20여 년간 주요 일간지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180일 동안 파키스탄과 인도, 네팔 히말라야 2400km를 종주하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300여 장의 사진과 사실적인 글로 풀어내 살아 있는 히말라야의 엿 볼 수 있다. 본문은 파키스탄, 인도, 네팔 등 3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히말라야의 전체 지도와 여정별 지도를 통해 저자의 여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자가 다여 온 히말라야의 주요 스폿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본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인덱스에서 풀어내 책 읽는 재미를 더 했다.

180여 일, 2400km의 여정을 300여 장의 사진으로 담은 방대한 기록!
이 책은 파키스탄의 카라코람 히말라야에서 인도와 네팔 히말라야까지 직선거리 2400km를 종주하면서 히말라야의 장엄한 풍경과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장엄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겸손해짐을 느꼈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히말라야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없이 맑아지는 체험을 했다. 이 책은 히말라야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과 히말라야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300여 장의 사진, 생동감 넘치는 글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글의 시작에 앞서, 독자들의 히말라야 3국의 문화와 현재 상황을 돕기 위한 인트로 페이지를 마련했다. <파키스탄> 편에서는 칼라시와 훈자 원주민의 삶과 포터들의 일상을, <인도> 편에서는 불교, 힌두교, 시크교의 고향과 히말라야 사람들의 생활을 다뤘다. <네팔> 편에서는 롤왈링히말과 쿰부히말의 여정과 그 길에서 만난 산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더불어 히말라야를 품고있는 파키스탄, 인도, 네팔 이 세 나라를 둘러싼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의 현실도 짚어보고 있다.

국내 서적 중 히말라야 3국을 이보다 자세하게 소개한 책은 없었다!
국내에서는 파키스탄, 인도, 네팔 3개국에 걸친 히말라야 전체를 한번에 아우르며 소개한 서적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미흡한 히말라야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6개월에 걸친 취재와 더욱 상세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2차에 걸쳐 재취재를 진행했으며, 수개월의 편집과정을 거치는 등 사실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