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 북부 배낭 여행 루앙 프라방 1 (2017.5.10~11)

일자: 2017년 5월 10~11일

라오스 루앙 프라방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의 최초 통일왕국 란상 왕조의 수도였으며

불교사원과 프랑스풍의 저택이 조화를 이루는 옛도시로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루앙 프라방의 아침이 탁발로 시작되듯이 느긋하고 평화로운 도시로서 여행자들에게 영혼의 강장제로 불리우며

꽝시폭포 등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하며 새벽시장과 야시장에서는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미 루앙 프라방에서 예전 일주일 체류한 경험을 지닌 최교수님의 가이드하에 사원 등 명소를 찾아나서기로 하였고

오후에는 동기들만으로 꽝시폭포와 푸시언덕에 오르기로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홀로 주변 사원들을 두 시간여 둘러보며 짧은 체류의 아쉬움을 보충하였다.

새벽 탁발 행렬을 참관하기 위하여 아침 5시에 모여 함께 Wat Mai 사원 앞으로 이동하였는데

이 사원은 왕가의 수행장소로 쓰였기에 고승이 거주했으며 신성시 여겨졌다.

대법전은 5층 높이로 화려 웅장하며 본당 검은 벽면과 기둥 스텐실기법이 섬세하다.

탁발행렬은 5시반 전후로 시작되며 여러 군데에서 동시다발로 행해지는데

라오스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정성껏 공양을 드리는 모습이 좋아보였지만

자칫 관광상품화 되어 신성한 의식이 훼손되지 말아야하는 바램이다.

탁발 행렬이 모두 사라진 후 딸랏싸오 아침시장을 통과하였는데 야채와 과일이 골목길 빼곡하며

장보러 나온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기웃거리는 모습들이 모두 재미를 가져온다.

우리도 망고스틴을 구입하여 나중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아침 식사는 쌀국수, 쌀죽, 반미를 각각 주종으로 판매하는 가게 세군데가 한데 모인 강변 모퉁이 가게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각각이 모두 맛도 좋고 저렴하였으며 커피 또한 달달하였다.

아침 식사후 본격적인 루앙 프라방 시내 투어를 시작하였는데 우선 왕궁박물관 옆의

Wat Haw Pra Bang은 라오스에서 가장 성스럽게 여겨지는 황금불상 호파방을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새해에는 이 불상을 Wat Mai로 옮겨 물을 뿌리는 성스러운 의식을 행한다.

호파방은 1세기경 스리랑카에서 시작되었고 크메르왕이 란쌍왕국의 초대 왕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조용한 골목길을 지나다보면 또 하나의 사원이 보이는데 Wat Xieng Muan 사원,

승려들이 사원 복원기술을 연마하는 전통기술 배움의 공간이라고 한다.

루앙 프라방에서 가장 웅장한 사원은 Wat Xieng Thong 사원으로 메콩강과 칸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특히 생명의 나무 모자이크가 벽면에 처리된 것으로 유명하고 붉은 법당에는 와불상이 놓여있다.

World Heritage House 건물 옆 칸강을 바라보는 포인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고

나는 칸강을 건너는 대나무 다리로 내려가 건너 본 후 다시 올라오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조마 커피점에 들러서 커피와 차를 들어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휴식으로 보냈으며

적십자에서의 마사지를 대비하여 조금 이른 식사를 하였지만 결국 마사지는 4시부터 가능하여 불발.

도중에 Wat Aham, Wat Wisunalat 사원을 스쳐지났는데 탑들이 인상적이어서 사진만 남겨두는데 만족하였다.

오후에는 꽝시 폭포와 푸시 언덕을 다녀온 후 야시장 방향으로 내려왔는데 준비가 한창 진행중.

밤에는 보름 다음날이라 달이 밝아 메콩강변으로 나와 맥주를 들며 환담을 나누기도했고.

왓마이 사원 앞의 새벽 탁발행렬

Wat Mai

딸랏싸오 (아침시장)

아침식사 가게

국립박물관 입구

Wat Haw Pra Bang

Wat Xieng Muan

Wat Xieng Thong

붉은 법당

생명의 나무

World Heritage House

칸강 대나무 다리

Wat Aham

Wat Wisunalat

과일가게

야시장 준비중

야시장

야시장 먹거리: 생선과 돼지고기

숙소: Xaysana 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