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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배낭 여행 9일차 나트랑 보트투어 (2017.4.20)

클리오56 2017. 4. 21. 01:45

일자: 2017년 4월 20일

베트남 나트랑



베트남 남부여행 동영상  


 

나짱의 일출시간이 5시반경이라 바다의 일출을 보려고 홀로 조용히 해변으로 갔더니

아침 산보와 에어로빅은 물론 엄청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어 정말 깜놀 지경.

와이프에게 카톡을 보내 이쪽 사정을 알리고 합류를 요청하였더니 곧 달려나와 함께 해변 산책.

낮 시간이 무더우니 오히려 아침 수영을 즐기는게 로칼 관습화되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반미 2개를 4만동에 구입했는데

달걀 반숙과 각종 야채와 고기가 가득하여 가장 먹음직한 바케트 샌드위치가 되었다.

어제 구입한 망고와 드래곤 프루트와 함께 하니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되었고.

 

숙박비와 생수 비용 등을 포함하여 체크아웃 처리하고 가방 2개는 맡겨둔 채로

픽업하러온 가이드를 따라 보트 투어 차량에 탑승, 꺼우다 선착장을 향하였다.

우리 차량에는 10명이 탑승하였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인 부부가 함께하였다.

 

프렌즈 베트남 여행책자에 따르면 보트투어는 4개 섬을 투어하는데

Hon Mun, Hon Mot, Hon Tam, Hon Mieu가 포함된다.

 첫번째 들른 섬에는 아쿠아리움이 있어 별도로 입장료를 부담하였으며

규모가 광대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보는 수족관이고 인상적 어류도 있어 재미를 주는 편인데

거대한 크기의 Catfish도 큰 관심의 하나이었다.

 

대나무 다리를 건너면 돌고래 쇼를 진행하는데 별도의 관람료가 필요하였지만

돌아갈 시간이 되어 입장은 하지 않았다.

 

Hon Mun 섬 역시 별도 입장료가 1인당 2.2만동으로 약간 있었고

해변가 물이 어찌나 맑은지 투명하기 조차하였다.

 

이곳에서 베트남 전통 낚시배인 투에통, 즉 둥그런 바구니배를 타보았는데

물론 지금은 재질이 대나무가 아니며 더구나 배 중앙의 바닥을 둥근 투명창으로 대체하여

바다밑을 볼 수 있도록 관광배려해 두었다.

 

비치의자 아래에서 휴식 취하며 힐링중인데 의자당 2만동 대여료라며 돈달라하니

역시 공짜가 있을수 없지하며 줄수밖에, 앉으면서도 무료는 아닐텐데하는 의심이 갔었고.

 

오후 1시경에는 선상 의자들이 식탁으로 바뀌더니 거나하게 요리들이 깔아졌고

모두들 빼곡하게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식사후 일부는 다이빙 등 수중활동하러 나갔고 이 동안에 선상 파티가 진행되는데

가이드들이 드럼 등 악기를 다루기도, 그리고 분장하여 춤을 추기도 하며

특히 승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고 중국 아줌마들이 스타트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번째로 코리아하면서 우리 카플이 억지로 나갔더니

아리랑이 연주되었고 이어 강남스타일이 메아리쳤는데 역시 와이프가 춤솜씨를 자랑하였다.

이어 영국, 러시아 등 각국들이 이어졌지만 첫번째 중국 아줌마들을 따를만한 재미는 이어지지 못했다.

 

수박 디저트를 든 후에 다시 투어가 시작되었으며 Bai Tranh 섬인데 입장료 3만동으로

특별한 것은 없었고 그저 해변 부근에서 누워 힐링 시간을 갖는게 최고였다.

 

4시경 마칠 시간이 되어 와이프랑 함께 선착장으로 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와이프는 다른 배에 탑승하였고

나중 그 사실을 눈치챈 와이프가 선원에게 요청하여

이 섬으로 가고있는 다른 배에 태워 돌아오는 촌극을 또 한번 남겼다.

 

5시경 나짱 시내로 돌아와 이른 저녁으로 해물볶음밥, 조개국에

캔맥주를 함께 들면서 베트남 여행을 무사히 마치게되었음을 자축하였다.

 

다시 한번 발마사지를 하기로하여 가장 유명하다는 코코낫 마사지를 하러 시내로 택시를 타고 갔지만

예약 대기자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다시 여행자 거리로 돌아왔고.

 

입구 아치에 러시아어로 적힌 야시장이 있어 빙둘러 보았으며 모자를 몇 개 구입하였고

마지막 마사지를 Cleopatra Spa 에서 가졌는데 엄청 저렴, 1인당 13만동.

 

신토 또한 한번 더 마셔줘야하는 상황이었고

선물용으로 망고, 커피, 과자를 좀 더 구입하면서 마무리짓고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

택시를 요청 공항으로 향하면서 8박 10일의 베트남 여행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출 시간 나짱 해변

아침식사 (망고, 드래곤 프루트, 반미)

숙소 Nah Trang Inn (앞마당이 정겹다)

보트 투어 출발

 

찌응우옌 아쿠아리움

 

뱀장어(형광 발산) 

거대한 Catfish

 

Hon Mun 섬

투에통

투에통의 중간에 원형 유리를 설치하여 바다속을 볼수있도록

선상식사

파티 타임~~ 중국팀 

영국 아가씨

가이드 +  중국

 

 

 

 

Bai Tranh 섬

 

어디 다녀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