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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2016.9.25)

클리오56 2016. 9. 28. 11:51

일자: 2016년 9월 25일

장소: 베트남 하롱베이

 

 



영화 연인의 배경이 하롱베이로 오래전부터 기억되었으며 중국 계림을 바다로 옮긴 모습,

혹은 장가계가 바다에 잠긴 모습 등으로 회자되는 하롱베이를 맑은 날씨에 그 품에 안길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삼천개의 기기묘묘한 섬들이 수평선 가득히 뜨있는 장관은 하나의 감동이다.

그 섬들 사이로 잔잔한 수면 밀어내듯 유람선과 쪽배를 나아가고

티톱 섬에서는 섬꼭대기로 올라 하롱베이의 원경을 감상하고

석회동굴 아래로 지나기도 혹은 섬의 동굴을 지나 호수에 다가가기도 하였다.


가이드 임진강님의 노련한 유도로 선상 노래도 불러지고

다금바리라며 횟감도 올라오고 푸짐한 식사가 제공된다.

안주가 좋으니 술도 술술 넘어가니 그렇게 여러 잔을 들이켜도 취하지는 않는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하롱베이에는 갈매기가 없는데  

갈매기가 잡아먹을 작은 고기가 없기때문이라며

하롱베이 25미터 수심 아래는 뻘 상태라고 한다.



하롱베이 답사를 마친 후 한 시간 정도 호텔 휴식을 취하곤

아시아 최대의 유락시설인 하롱베이 테마파크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고도를 올려갔고

다시 대회전차에 환승, 원형타워의 정점에서 하롱베이를 광폭 조망한다.


다음날은 하노이로 아침 일찍 출발, 가는 도중에 하롱베이 시내에서 로칼 커피를 한잔 들었는데

레벨 4급이라지만 향이 진하며 쓰고 달달한 맛을 느낀다.

그리고 베트남의 독특한 드립 도구가 아주 간편해 휴대에도 용이하겠다.

결국 하노이에서 베트남 커피와 도구 셋트를 구입하였고....



네이버캐스트의 하롱베이 설명 일부 


깊고 푸른 바다에 불쑥불쑥 솟아있는 기묘한 모습의 바위섬을 바라보며 바다의 심장을 가르는 곳,

하롱베이는 바위와 석굴이 자아내는 신비한 분위기로 사람을 감동시킨다.

오전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오후 한나절을 바다 위에서 섬들과 마주한다.

기암괴석과 수많은 석굴을 찾아가면서 ‘경이’와 ‘신비’로 자연과 마주한다.

세계적 경치로 인정받은 하롱베이는 지구촌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확신하며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신비한 섬, 휴식 같은 바다 위 섬들의 위로를 받으며, 다시 베이차이로 돌아간다.

하롱베이의 위력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포근한 휴식이다.

볼거리로 넘쳐나는 관광지라기 보다, 인간을 위로하는 평화의 군도인 것이다.

바다가 전해주는 거대한 안식, 3,000여 개 섬들의 푸르른 숨소리,

하롱베이 그 이름은 인간을 향한 위로와 치유의 선물인 것이다.


파란 하늘 아래, 바다의 숲이라 칭할만한 하롱베이.

점점이 박힌 뭉게구름을 하늘에 이고, 홍포를 매단 돛단배가 유유히 통킹만을 가르는 곳.

하노이 사람들의 삶의 무대이기도 하며 베트남 사람들의 삶의 휴식처인 하롱베이는

이제 세계인의 가슴에 지을 수 없는 명징한 인상을 남겼다.

바다를 가르는 바람과 바람을 찾는 돛의 만남, 병풍 같은 하롱베이를 배경으로 낭만을 실은 돛단배는

하롱의 푸른 심장 속에서 추억이 된다. 



9.24 (토)

18:00 씨엠립 공항 출발

19:45 하노이 공항 도착

12:00 하롱베이 도착


9.25 (일) 하롱베이

7:00 모닝콜 및 식사

08:30 하롱베이 출항

09:40 티톱 섬

11:30 메꿍 석회동굴

13:00 선상식사 

17:00 케이블카 및 원형타워

18:30 한식당 부대찌게 식사

1930 수상인형극


9.26 (월) 하롱베이

06:00 아침식사

07:00 하노이행 버스탑승

07:30 로컬 커피 시음




호텔에서의 조망: 테마파크 및 하롱베이 섬

하롱베이 선착장











티톱섬











선상 식사


메꿍 동굴



산상 호수



키스 바위 (암수바위)
























하롱베이 테마파크의 케이블카 및 대회전차 탑승 및 조망








수상인형극



로칼 커피


거리의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