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서울둘레길(8): 광진 광나루 - 송파 수서역 (2016.5.20)

클리오56 2016. 5. 21. 09:42

일자: 2016.5.20

산명: 서울 둘레길

등로: 광진 광나루역 - 수서역 (3 구간)

소요시간: 6시간 31분 (휴식 42분)

거리: 27.12Km

동반: 홀로

 




서울둘레길 답사의 마지막 코스는 3구간 고덕-일자산 코스인데,

해발이 각각 108M, 134M에 지나지 않으니 산이라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숲은 우거져있다.


이번 코스는 광진교로 한강을 건너고, 낮은 두 산을 거쳐가며 그리고 성내천, 장지천과 탄천 등 천변을 거닐며

비교적 긴 거리인 26.1Km 답사에 9시간을 제시하고 있다.


11시 조금전에 광나루역을 출발하여 광진교 초입에서 스탬프를 찍었고

서울둘레길 답사에서 두번째 겪는 한강 다리를 건너는데 신축중인 잠실의 롯데타워가 랜드마크역을 톡톡히 해낸다.


한강공원 광나루지구에서는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둘레길을 이어갔으며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지나 암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좌측으로 고덕산 숲길로 접어들었다.


원래 고덕산은 이름이 없는 산이었지만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이양중이란 분이 관직을 버리고 야인으로 산자락에서 은둔하였는데,

그의 고매한 인격과 덕성을 기려 고덕산이라 지어졌다한다.


일자산 초입에서 스탬프 확인하며 해맞이 광장을 지나 길게 등로가 이어지고

방이동생태경관보존지역에서 다시 한번 스탬프 찍으며 이제 길은 천변으로 접어든다.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속에 천변길은 쉽지 않으니 성내천, 장지천과 탄천으로 빠른 걸음을 이어갔으니

탄천을 건너 거리에 접어들기 직전 마지막 스탬프, 즉 28번째 스탬프를 찍은 후

수서역에 당도하면서 3구간은 물론 서울둘레길 전구간을 마무리하였다.


서울둘레길은 공식 거리 157Km로 언급되지만

8차례 답사한 도상거리는 162.5Km, 총 45시간 58분 소요되었다.

적당한 날 둘레길 완주인증서 받으러 가야겠지?

(5월31일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았음)






광진교 초입 스탬프



암사동선사유적지



일자산 초입 스탬프


일자산 해맞이 광장





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