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5.10
산명: 서울 둘레길
등로: 수서 수서역 - 양재 시민의 숲 (4-1구간)
소요시간: 2시간 53분 (휴식 5분 포함)
거리: 10.22Km
동반: 홀로
다음 주 대학동기들과 매월 갖는 정기산행의 코스를 정해야하는데
오늘 비는 오지만 오후 3시경엔 갤거라는 예보, 그리고 강수량이 많지는 않기에 답사에 나섰다.
양재의 지우 식당과 근접해야하고 초보 친구들이 많아 수월한 코스가 되어야한다는
이 두가지 가정을 충족하는지, 그리고 어느 지점에서 단축시켜야 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우선 4-1코스가 대모산과 구룡산 지나는 둘레길이라 적절한듯 하였고
서울둘레길을 한다는 나의 목표와도 부합되어 들머리 수서역으로 향하였다.
계속 내리는 비속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하는 이런 경우는 아마도 처음?
우의를 입은 적은 있지만. 들머리에 스탬프가 있어 우선 찍고 시작~~
숲과 나무는 비를 맞으니 한층 청초한 모습을 발산하며 우중 하이킹이 전혀 문제없다.
돌탑 전망대에 올라서니 롯데월드 신축건물이 랜드마크로 우뚝한 모습이다.
이 돌탑들은 임형모라는 분이 대모산에서 15년째 쌓고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한다.
대모산은 293미터로서 늙은 할미와 같다하여 할미산으로 불리우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 대모산으로 고쳐졌다고 한다.
쌍봉, 실로암, 개암 등 여러 약수터가 산재하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수질이 염려스럽다.
여기에서도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연리목을 볼수 있었으며
최근 산행에서 여러 차례 보았으니 연리목이나 연리지가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일원동의 불국사에도 잠시 들렀고 대모산 유아숲도 경유했으며
구룡터널 위를 지나며 구룡산 언저리에 접어들었고 필요시 동기들과 능인선원으로 하산할 수도 있겠다.
오늘은 홀로라 양재 시민의 숲까지 완주할 예정이므로 답사를 계속 진행하였고
염곡동에서 육교를 지나 여의천변으로 접어들어 시민의 숲에 당도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수서역 인근 들머리 스탬프
돌탑
연리목
일원동 불국사
여의천
양재 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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