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4.25
산명: 서울둘레길
등로: 관악 서울대입구 - 영등포 가양역 (5-2구간, 6구간)
소요시간: 6시간 57분 (휴식 20분)
거리: 26.71Km (산길샘 앱 기준)
동반: 홀로
오늘 코스는 산길과 천변길의 조합이니 서울대입구에서 석수역까지는 온전히 관악산 숲길이며
석수역에서 가양역까지는 안양천과 한강 천변길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관악산 숲길은 5-2구간으로서 공식거리와 시간은 6.9Km, 3시간20분이며
천주교 삼성산성지, 호압사를 거쳐가며 천변길 6구간은 상당히 장거리로서 18Km, 4시간30분이며
안양천이 한강으로 합쳐져 가양대교로 이어진다.
서울대입구에서 시작되는 관악산 구간은 봄색이 더욱 짙어진 나무와 숲속을 거닐며
낮은 오르내림을 계속하여 운동효과가 있고
천주교 삼성산성지와 호압사라는 유적으로 단조로움을 상쇄시켜준다.
또한 장승, 솟대, 돌탑, 그리고 연리지로서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석수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빨간 스탬프에서 우선 스탬프북에 찍는게 먼저이고
안양천 천변길에 접근하여 곧은 길을 상당히 길게 이어가니 단조롭기까지 하지만
제방길이 포장 도로가 아닌 흙길 구간이 많아 그나마 무리가 덜하였다.
징검다리를 건너 광명방향의 제방길을 걷기도 했는데 서울둘레길을 걷는 원칙에서 어긋나지만
그늘이고 무엇보다도 수년전 걸았던 좋은 흙길 인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쪽에서는 제방길의 가로수가 금천구에서는 벚꽃, 구로구에서는 소나무로
자치단체에 따라 서로 상이한데 이 또한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
고척돔 구장을 바라보며 구일역에서 스탬프 확인후 계속 안양천을 이어가고
안양천의 한강 합수지점에서 북한산 전경도 바라볼수 있으니 드디어 서울둘레길 전모가 보이는듯.
한강변을 따라 이어가며 전방의 가양대교, 우측 건너편 난지도를 바라보니 바로 다음 구간이며
가양역을 앞두고 황금내 근린공원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게된다.
장승: 이정표나 수호신 역할
바위 전망대에서의 관악산 조망
솟대: 마을을 지켜달라며...
삼성산 천주교성지
조선 제2대 교구장등 외국인 신부 세분의 순교를 기념
호압사
호암산의 기세를 누르기 위한 사찰
둘레길과 나란히 나무데크
쓸데없는 예산 낭비가 아닐까?
신선길 돌탑
때죽나무 연리지
안양천 천변길
광명쪽 안양천 천변길
다시 건너와 영등포구쪽 천변길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점
한강
황금내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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