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 서부 국립공원 탐방

라스 베가스 (2016.3.10-11)

클리오56 2016. 3. 16. 02:51

라스베가스 입성

 

9박10일간의 그랜드 써클 여행을 마무리하는 라스 베가스에 입성하기 전

후버 댐을 들러서 수정자본주의의 대표작품을 경험한다.

 

후버댐

 

미국에서 1930년대 대공황이 발생하였고 실업자 구제하여 구매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후버댐을 건설하였다는 수정자본주의의 교과서적 대표 작품이 후버댐이다.

 

여러 국립공원을 거치며 언급되던 모든 강들이 콜로라도 강으로 이어지고 그 강물이 여기 후버댐을 거치는데

높이 221m. 기저부 너비 200m. 저수량 320억m3. 애리조나 ·네바다 양 주()에 걸쳐 있다.

 

계속해서 백과 사전의 설명을 인용하면 최대출력 135만kW의 발전, 임피리얼 계곡 방면으로의 관개,

콜로라도강 하류의 홍수 방지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테네시강() 유역 개발과 함께

뉴딜(New Deal)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다목적 댐이다.

 

 

 

 

 

 

라스 베가스

 

팟빵의 "병팔이와 제프"라는 팟캐스트에서 라스 베가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는데

장장 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니 역사, 호텔, 쇼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망라된다.

 

특이한 것은 라스 베가스는 마피아의 지배를 받고 있어 오히려 치안이 완벽하며

3공 때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망명시절 여기서 도박 돈을 차용후 갚지 않아

마피아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이 여기서의 정설이라는 것이다.  

 

5시간 강의를 청취하고 노트하며 그렇게 준비했건만 실전에서는 빈약하게 적용되었고

특히 와이프가 몸살로 인하여 호텔에서 쉬기를 청하니 난 그저 멘붕되버렸다.

 

숙박은 그래도 메이저인 뉴욕뉴욕에서 1박하였고 다만 가격은 70% 할인가로 100불 이하,

쇼는 3대 쇼가 매진상태라 Zarkana 써커스로 나름 와이프에게 최선을 다하였다.

 

이리저리 대동하여 구석구석 보여주고 보고자하였으나 아주 단편에 그쳤고

다음날 기운을 차렸을 때 아울렛으로 가니 쇼핑 대열에 합류하였지만

아내 성격상 구매열풍에 빠지지는 않으니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악세사리 약간 구입하였다.

 

이후 점심들고 차량 반납하고 탑승하여 캘거리 돌아오니 다음날 새벽 2시에 귀가하였다.

 

 

 

 

 

 

 

 

 

 

 

 

 

 

 

 

 

 

 

 

 

라스 베가스 최고의 명소라는 벨라지오 호텔 앞 음악분수 쇼

 

 

 

 

 

 

 

두차례에 걸친 미국 서부 국립공원 탐방을 하나의 동영상으로 정리해보았다.

용량 제한 탓으로 국립공원 11곳, 명소 4곳을 모두 담기엔 부족하지만 나에겐 모두 소중한 경험이고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