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설경 찾아 레이크 루이스로 (2015.3.22)

클리오56 2015. 3. 23. 13:13

일자: 2015.3.22

산명: 아그네스 호수

위치: 밴프국립공원 레이크루이스 지역  

고도: 2,118M (나들이 앱 기준)

등반고도: 403M (나들이 앱 기준)

거리: 8.98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2시간 53분 (휴식 12분 포함)

난이도: Easy 

동반: 홀로

  

   

 

캘거리에도 춘분이 지나고 겨울은 이미 끝났다고들 하는데

겨울다운 겨울을 느끼지 못했으니 설경속을 한껏 휘저어보자며

새벽같이 일어나 달렸으니 레이크 루이스!!

 

휑하니 텅빈 주차장 당도하니 7시반이라 아마도 첫 탐방객이리라....

등산화로 갈아신고 아이젠, 게이트 그리고 스틱을 챙겨나섰으니

목적지는 아그네스 호수, 좀 더 갈수있으면 루이스 호수로 내려와 호수변을 거니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눈밭 걷기가 페어뷰 전망대, 그리고 레이크 루이스 기차역으로 옮겨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Tramline, Bow River Loop 트레일까지 마쳤고

귀로에 눈 부신 런덜산을 버밀런 호수에서 바라보기까지 하였으니 알찬 그리고 분주한 하루였다.

 

아그네스 호수로 향하는 등로 역시 아래는 빙판, 그리고 얕은 눈이 살짝 덮고 있으나

고도를 올리면서 눈은 많아지고 나무에도 소복한 눈이 정겨워진다.

다만 군데군데 눈사태 흔적으로 나중 루이스 호수변으로 내려서는 지름길을 포기했다.

 

 

레이크 루이스 입구

레이크 루이스

레이크 루이스 좌측의 페어뷰 마운틴

레이크 루이스 우측의 빅 비하이브, 화이트 마운틴과 니블록 마운틴

에버딘  혹은 레프로이 마운틴? 우측은 빅 비하이브

아그네스 호수

티 하우스

 

눈 사태 흔적들

스위스 산악인을 닮아볼까나!!!

 

 

일자: 2015.3.23

산명: 페어뷰 전망대

위치: 밴프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지역 

고도: 1,866M (나들이 앱 기준)

등반고도: 135M (나들이 앱 기준)

거리: 2.01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0시간 33분 

난이도: Easy  

동반: 홀로

'15년 하이킹 누계: 14회, 고도 25,364M, 등반고도 4,389M, 거리 112.67Km, 소요시간 37:33  

   

 

페어뷰 마운틴은 두차례나 등정하였지만 정작 그 중간의 전망대는 가보질 못했는데

등로에서 1Km 채 떨어지지 않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짧은 고도를 올렸음에도 루이스 호수가 발아래 저 멀리 그리고 샤또 페어몽트 호텔이 멋져보인다.

그리고 원경의 산군에는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이 화폭의 배경마냥 배치되어있다.

 

페어뷰 마운틴 등로와의 갈림길

페어뷰 전망대

호수 물빛이 비치면 더욱 아름다우리라...

일자: 2015.3.23

산명: Trimline Trail

위치: 밴프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지역 

고도: 1,664M (나들이 앱 기준)

등반고도: 140M (나들이 앱 기준)

거리: 4.96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1시간 10분 

난이도: Easy 

동반: 홀로

'15년 하이킹 누계: 15회, 고도 27,028M, 등반고도 4,529M, 거리 117.63Km, 소요시간 38:43 

 

 

닥터 지바고 영화의 흔적이 담긴 레이크 루이스 역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한다지만 거의 손님은 없는듯하고

그래도 추억이 깃들었기에 다시 방문...

 

그리고 여기를 깃점으로 트레일이 있으니 우선 Tramline인데

에전 역에 내린 승객들이 이길을 따라 레이크루이스로 향한듯하다.

 

지금은 크로스칸츄리 스키의 그루밍 흔적이 남은 그 자취를 따라 발길을 옮겼는데

다만 두차례나 큰 길을 건너기에 길 건너기 전 되돌아왔으니 도로 건너는 예전 이미 경험있는 길이기에.

 

레이크 루이스 역의 식당용 객차

 

Tramline의 들머리: 보강 나무다리

Tramline엔 3번 표시를 따른다

 

 

 

 

일자: 2015.3.23

장소: Bow River Loop

코스: 레이크루이스역 -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거리: 4.97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1시간 10분

동반: 홀로

'15년 하이킹 누계: 16회, 42시간 48분, 208.39Km

 

 

 

Tramline을 간단히 약식으로 마친 후 다시 보강변을 따라 캠핑장까지 진입,

이후 교량을 건너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를 산책했으니 Bow River Loo이다.

 

레이크루이스에서 흘러나와 캘거리 시내를 관통하며

2,500여 키로를 돌고돌아 허드슨 베이로 들어간다.

 

출발지: 레이크루이스역 인근 보강 다리

 

 

레이크루이스 캠핑장 진입

 

 

 

 

 

캘거리로의 귀로에 눈부신 런덜산에 푹빠져 버밀론 호수로 내려갔네...

햇빛이 따사로운 어느 날 다시들러 늪지 호수 곁에서 하염없이 런덜을 바라보기만해도 좋을 듯..

그리고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밴프 레거시 트레일이란 숲길 또한 매력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