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캐나다 록키 하이킹

자유로운 사유로 치유를 Consolation Lake (2014.9.1)

클리오56 2014. 9. 2. 10:55

일자: 2014.9.1

산명: Consolation Lake

위치: Banff National Park 

고도: 1,945M

등반고도: 60M 

거리: 6Km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Easy 

동반: 홀로  

  

 

동료와 함께한 야영의 마지막 날, 이른 아침 깨어나 

7시경 일출 시간에 맞추어 루이스 호수와 주변의 산세를 둘러보았는데

고봉의 산봉우리는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빛을 발하는 장엄스러움이 잠시 전개되었다.

 

아침 식사후 모레인 호수 주차장에 당도, 처음으로 전망대에서 호수를 둘러 보니

조금만 높이를 달리하여도 물색깔이 완연히 달리졌으니

에머랄드 보석처럼 빛나는 짙은 청색은 황홀하기까지....

 

Consolation Lake로 향하는 트레일 입구에는 곰을 대비하여

4명이상 그룹으로 하이킹하라는 경고문에 맞추어 잠시 기다리다 성원이 되어 출발하였다.

 

Consolation은 위로, 위안이니 요즘 유행하는 힐링과 동일할 것이며

깊은 숲, 개울,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넓은 초원, 늪지, 호수, 그리고 둘러 싼 록키의 산세와 빙하

특히 Mt. Bell의 정상부를 장식하는 만년설 빙하

이 모든 것이 사람의 사유를 자유롭도록 치유의 기능을 다한다.

 

2시간의 짧은 시간에 록키의 호수와 계곡, 그리고 정적을 즐길 수 있는 강추 명소!!!!   

 

 

 

 

일출시간의 레이크 루이스

 

아침햇살을 받으며 하늘이 열리고... 

 

고봉들은 황금빛을 발하며 아침햇살에 반응한다.

좌측은 Mt. Fairview, 우측은 Mt. Whyte & Mt. Niblock

 

Consolation Lake 트레일 입구

 

전망대에서 조망한 모레인 레이크, 텐 피크 고봉과 어울린다... 

 

Consolation Lake 트레일 출발지의 곰 경고 안내판 

 

너덜지대를 통과하는 동행인 4분, 독일과 미국에서 여행 온 카플들

 

뒤를 돌아보면 텐 피크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바벨탑

 

트레일에서 떨어진 개울가로 내려서서 잠시 원시림을 만끽하고...

 

 

 

큰 바위결이 모자이크 조각처럼 무늬를 이루었다

 

Panorama Ridge

 

상류에 근접하지만 개울의 폭은 오히려 넓어지고

 

Mt. Babel

 

Mt. Bell과 빙하

 

 

 

 

 

바위의 이끼가 무늬를 남기고...

다시 돌아온 조용한 모레인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