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4.8.30
산명: Mt. Castle
위치: Banff National Park
고도: 2,766M
등반고도: 1,375M
거리: 나들이 앱 28.03Km
소요시간: 9시간 20분 (휴식 47분 포함)
난이도: Moderate
동반: 캘거리하이킹클럽 18명
1번 하이웨이를 타고 레이크 루이스를 가는 경우
오른편에 거대한 성채 마냥 우뚝 솟은 검은 갈색의 암봉이 있으니 바로 Mt. Castle.
수차례 지나가면서도 저런 봉우리를 어떻게 오르나? 하는 의문
그러면서도 꼭 한번은 가야지하며 나의 must 리스트의 하나를 차지하니
오늘이 바로 Mt. Castle을 산행하는 날이다.
왕복 거리가 29Km라고 힘주어 말하는 대장의 엄포성 발언에도 주눅들지 않고 꼭 가겠다고...
그렇게 우리는 출발했고 7.7Km 지점이 타워 레이크, 울창한 숲속 넓은 등로를 지나왔었다.
이제 고도를 올려가며 0.7Km를 추가하면 또 하나의 명소 락바운드 레이크에 당도한다.
호수를 돌면서 가파른 등로를 또 다시 고도를 올려가면
TV Peak와 그 좌측으로는 Stuart Knob이라는데 사실 Mt. Castle 정상보다는 약간 더 높단다.
지질학적으로 Mt. Castle이 밴프지역에서 가장 오래니 5억년의 나이!!
Mt. Cascade와 Mt. Rundle의 3.5억년에 비하면 세속의 풍화로 산이 낮아졌을터...
대장의 GPS에 의지하며 여러 종류의 바위 지대를 잘 통과하며 정상을 향해 접근하였고
도중 때 이른 눈발도 잠시 만났고 정상의 안개가 자욱하거나 걷히기를 반복해 가면서
우리는 복 받았으니 정상 당도하여 날씨가 맑아졌고 인증사진 그리고 식사...
바로 곁의 봉우리 아이젠하워 피크, 그리고 지나온 능선 방향, 발 아래의 1번 하이웨이
이 모두를 빙둘러가며 감상하니 잠시 황홀경에 도취하기도...
대장의 지시에 따라 하산은 급경사 자갈지대를 가로질러 하산 시간을 단축하고
도중에 대원들과 합류해가며 락바운드 레이크, 타워 레이크를거쳐
길고 긴 등로를 하염없이 내려왔는데
오르는데 5시간, 하산에 3.5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밴프에서 꼭 가고 싶은 산이 4개 있으니
독수리 비상의 모습을 닮은 Mt. Rundle은 이미 다녀왔고
밴프의 진산 Mt. Cascade는 2 차례 시도했지만 여러 사유로 도중 되돌아왔고
3,500미터 고봉인 Mt. Temple은 내년을 기약하고
금번 Mt. Castle를 품었으니 그 기쁨 어찌 표현하랴~~~
1번 하이웨이를 달리며 바라보는 Mt. Castle
산행 들머리 주차장의 락바운드 호수 안내판
등로에서 바라보이는 Mt. Castle
첫번째 호수 타워 레이크
락바운드 호수 뒷편 저 멀리 TV Peak
락바운드 레이크
호수 주변을 오르면서 바라 본 락바운드 레이크
Mt. Castle, 그 좌측 봉우리가 아이젠하워 피크
아래 좌측엔 타워 레이크, 우측엔 락바운드 레이크
호수를 둘러싼 암군들...
TV Peak 바로 아래를 지나면서...
저 봉우리가 Stuart Knob???
여러 형태의 암반지대를 통과하고...
락바운드 레이크, 그 우측은 Mt. Castle
Cairn 너머 저 멀리 Mt. Castle의 정상이 아련히...
Mt. Castle의 정상부
Mt. Castle 정상에서 바라 본 아이젠하워 피크
Mt. Castle 정상의 Cairn 곁에서 인증샷
정상을 함께한 대원들...
Mt. Castle의 연이어진 능선과 봉우리
하산길....안개속으로 스며들고...
달라진 물색깔의 락바운드 레이크
우리는 안개속으로 들어간다....
봉우리 사이엔 이런 엄청난 간격이 있는데...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Mt. Castle 정상이 보여지고....
TV Peak 원경, 바위군 사이로 하산하는 대원
온전히 바라보이는 락바운드 호수
층층겹겹으로 암벽을 구성
TV Peak
가운데 봉우리가 좌측은 Mt. Castle, 우측은 TV Peak로 이어주는 능선
아이젠하워 봉우리와 Mt. Castle 정상
산행 Trailhead, .... 주차장
귀로의 하이웨이에서 찍은 Mt. Castle
쇠고기와 송이버섯, 그 찰떡궁합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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