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남정맥(진행중)

금남정맥 9구간: 작은싸리재 - 장군봉 - 피암목재 (역진행, 2014.6.15)

클리오56 2014. 6. 16. 08:48

 

일자: 2014.6.15

산명: 금남정맥 9구간 (중리마을 -) 작은싸리재 - 장군봉 - 피암목재 (역진행)

등로: 피암목재 - 675.5봉 - 성봉(787M) - 장군봉(742M) - 724.5봉 - 큰싸리재 - 금만봉(755M) -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소요시간: 4시간 28분 (휴식 39분 포함,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41분 불포함)

도상거리: 마루금 8.7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8.96Km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3.36Km 불포함)    

e산경표: 이동거리 10.48Km, 도상거리 9.30Km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3.36Km 불포함)  

동반: 뫼솔산악회

 

 

 

금남정맥 9구간은 역진행을 하게되는데

작은싸리재를 마루금 종점으로하여 중리마을에서 몸을 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구간은 마루금이 진혁진님 기준 8.7Km에 불과하니 가장 짧은 편이나

장군봉 3개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암릉과 암벽을 경유하니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갈림길에서 정맥 마루금을 놓쳐버리지 않아야할 두세군데 포인트가 있다.

 

오늘도 산행 참여대원은 15명을 넘지않으니 단촐하고 

대원들 모두가 정예이니 지난 번에 이어 또 마지막 도착자가 되어 조바심이 드러났다.

 

아무튼 뫼솔전용 화이트 산행버스는 비교적 빨리 들머리 피암목재에 도착하였고

개인별로 간단히 몸을 푼 후 산행에 돌입하였다.

 

피암목재에서 완주군 동상면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 후 우측으로 들머리 진입하고

두번 쯤 바위전망대를 거치면서 운장산을 조망하며 20여분만에 첫 봉우리 675.5봉에 당도.

그동안 등로는 숲이 우거지고 바닥은 푹신하며 무덥지는 않는 최상의 여건~~

 

상당히 급경사를 내려서고 약간의 바위지역도 지나며 성터 흔적을 만나니

곧 성봉이라 헬기장의 넓은 공터이고 탁 트인 조망처라 역시 운장산이 먼저 드러난다.

 

이제 발걸음은 장군봉을 향하는데 도중의 바위전망대에서 그 3형제 봉우리의 위용을 조망하고

역시 암릉지대와 짧은 칼등바위를 지나며 쓰릴도 느끼고

작은 정상석이 세워진 장군봉, 다른 일반산행객들도 붐비는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다.

 

장군봉 2봉 및 3봉의 암릉도 살펴보며 포즈를 취하여 사진도 남기고

오늘도 역시 동행해주신 주동님과 함께 점심을 들었다.

 

주먹밥 점심과 과일 간식을 들었으니 힘을내어 암벽을 안전하게 잘 오르내렸고

2봉과 3봉에서는 기암들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

 

어디가 2봉이고 3봉인지 헷갈렸지만 대충 정리해보니

물개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2봉으로 판단되는데 그 전후로 로프를 잡고 암벽을 오르내렸고

준희님이 표식를 남긴 724.5봉이 제3봉이고 그전의 기암은 그 3봉의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군봉의 쓰릴넘치는 구간이 끝나면서 705봉은 해골바위 분기점이고

다녀오고픈 심정이야 얼마나 깊겠냐만은 소수정예의 대원들 틈에서 그럴 여유는 없다.

 

이제는 평이한 구간이라 45분여 경과하니 큰싸리재이고

급경사를 20여분 치고 오르니 싸리봉이라 일명 금만봉이니

금남정맥에서 만경지맥이 분기되는 봉우리라 그리 명칭지어졌다.

 

선답자들의 기록과 인터넷 설명에 따르면 원래 정맥의 끝은 바다가 되어야하는데

금남정맥은 부소산에서 백마강으로 빠져들고

백마강은 바다는 커녕 금강의 지류이니 제대로된 정맥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여, 여기 금만봉에서 분기되어 군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제대로된 정맥이라는 주장.

계룡산과 대둔산의 명산을 품지 않을 수 없어 현재의 금남정맥이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

 

아무튼 금만봉에 올랐으니 이제 작은싸리재까지 가뿐하게 내려서며 정맥산행은 끝나고

지난 번처럼 임도를 따라 40여분간 도보하면 중리마을, 여기서 산행은 종료.

 

 

 

 

들머리 피암목재 

 

전망암에서의 운장산 조망

오늘 산행에서는 도처에서 운장산을 조망하게 된다....

 

무너진 목채를 넘어서고... 우거진 숲과 푹신한 등로가 산행에 쾌적...

 

들머리에서 20분 거리의 첫 봉우리 675.5봉, 삼각점도 있고...

 

밤목리/성봉 갈림길

 

지나온 675.5봉, 운장산을 배경으로...

 

장군봉 3 봉우리가 나란히...

 

 

헬기장이 있는 성봉(787M) 정상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보니 이제 장군봉은 지척이고...

 

 장군봉이 가까워지면서 암릉 출현...

 

장군봉에 올라 뒤돌아 보니 성봉, 675.5봉, 그리고 멀리 운장산 조망

 

 

 장군봉에서 한 포즈~~~

 

장군봉 2봉 및 3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능선

 

장군봉 암릉구간 통과

(로프, 사슬 그리고 발디딤 시설이 있어 안전하게 통과)

 

 

지나 온 장군봉 1봉

 

장군봉 2봉 오르며 만나는 암릉 구간

 

장군봉 2봉에서 1봉 조망

 

장군봉 2봉의 기암 (물개바위???)

 

2봉을 내려오며 다시 암벽 구간

 

여러차례 만나는 산죽터널

 

장군봉 3봉(724.5봉)에서의 기암

 

 장군봉 3봉 정상 (724.5봉)

 

해골바위 분기점 (705봉) 

 

 큰싸리재

 

 금만봉(755M)

(만경지맥 분기점. 금남정맥과 만경지맥에서 비롯하여 금만봉이라 칭하지만

현지에서는 싸리봉이라고 불리운다)

 

 

 정맥 마루금 날머리 작은싸리재

(우측은 강우량측정기)

 

 작은 싸리재와 중리마을간의 임도

 

 임도를 걸으며 뒤돌아 본 금만봉

 

 샌행후 뒷풀이 및 버스 대기하였던 중리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