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남정맥(진행중)

금남정맥 8구간: 백령고개 - 성재봉 - 작은싸리재 (2014.6.1)

클리오56 2014. 6. 2. 09:07

 

일자: 2014.6.1

산명: 금남정맥 8구간 백령고개 - 성재봉 -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등로: 백령고개 - 독수리봉 - 백암산(654M) - 713.5봉 - 신선봉(790M) - 성재봉(824M) -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소요시간: 6시간 5분 (휴식 21분 포함,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41분 불포함)

도상거리: 마루금 10.0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11.90Km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3.36Km 불포함)    

e산경표: 이동거리 13.92Km, 도상거리 12.44Km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3.36Km 불포함)  

동반: 뫼솔산악회

 

 

 

 

출장과 집안 일로 금남과 호남정맥을 3차례나 걸렀고 근 한달만에 정맥산행 참여.

진혁진 기준 마루금은 10Km에 불과하지만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가 변수이다.

 

게다가 참여 대원이 많이 줄어 13명 정도였고 작은 싸리재에서 중리 마을까지 근 40분간 연장되어

산악회 제시는 5시간이었지만 마루금에서 1시간 초과되었고 

산행 사상 처음으로 맨꼴지로 도착했으니 그만큼 힘들었다.

 

오늘도 주동님과 함께 산행하였는데 713.5봉에서 식사를 하였고

이후 신선봉까지 동행하였으나 컨디션이 좋지않아 먼저 가시도록 권하였다.

주동님께서 주신 약 두알을 들었고 천천히 산행을 이어갔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온을 빼았겼지 않나하는 짐작.

도중에 땀을 수건으로 훔치고 맨살을 바람에 드러내면서 축축한 상태를 방지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방지할 필요가 있겠다.

 

백암산에서 600미터대, 신성산에서 700미터대, 그리고 봉수대가 있는 성재산에서 800미터대이니

전체적으로 산행을 진행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는 패턴이었고

백암산 전후로 암릉길이 전개되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다.

 

금번 산행에서 2번을 가볍게 미끌어졌으니 독수리봉 편편한 암반에서

나무뿌리에 채어 한차례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찍었고

나중 내리막길에서 잔모래에 미끌어지며 다시 거듭하였다.

작은 넘어짐이었지만 귀가하여 보니 그래도 손과 엉덩이 부분에 생채기가 많이 생겼다.

항상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 싸리재 내려선 후 좌측으로 중리마을까지 40여분간이나 빠른 걸음으로 임도를 탔고

그래도 임도 좌우로 깊은 숲이라 크게 불만은 없다.

 

마침 마을회관에서 수돗물로 머리를 감을 수 있었고 개천에 내려가 발을 식히고

환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신 꼴찌로 내려선 죄로 식사할 겨를은 없었다.

 

중리를 출발한 버스는 55번 도로를 지나가는데 곧 운일암, 반일암이라는 명소 지역이었고

주자천 한편으로 거대한 암석들이 도열하듯 서있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백령고개 육백고지 전승탑

(6.25동란때 및 그 이후 공비토벌 작전에 희생된 군경민 영령들을 위로)

 

백령성터

(백제시대 견훤이 금산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

 

마루금 위로 독수리봉 암봉이 조망

 

백령고개에서 한참 오름길을 타고 이제 능선길

 

독수리봉과 우측 백암산

 

 

독수리봉에서 조망한 백암산과 이어지는 정맥 마루금

 

백암산 정상

 

백암산에서의 조망

 

 

질재

 

백암마을 방향으로 조망

 

멋진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맘껏 들이마시고...

 

560봉과 713.5봉 사이의 사거리(입석마을, 남이자연휴양림)

 

암릉을 이어가며 조망이 좋아지고..

 

 

713.5봉(왕사봉)과 삼각점

 

성치지맥 분기점

 

730봉 (전북 진안군, 완주군, 충남 금산군이 만나니 삼군봉,

적절한 산명이지만 임의로 작명함은 삼가해야지요?)

 

게목재

 

신선봉(790M)

 

키높이 산죽길에서의 낯익은 시그날

 

 

 

성재산 (우측 희미한 능선은 운장산)

 

쓰러진 나무들로 어수선한 등로

 

태평봉수대 오르는 갈림길과 나무계단길

(갈림길에서 봉수대까지는 170M 거리이니 당연히 다녀와야지요...)

 

성재봉 정상의 태평봉수대

 

태평봉수대에서의 조망(좌중앙 명덕봉, 우측 맨뒤 구봉산)

 

태평봉수대에서의 조망(주천면 대불리 건너 우측 맨뒤 운장산)

 

날머리 작은싸리재

 

작은싸리재 -> 중리마을 임도와 숲

 

중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