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11구간: 아홉골고개 - 백월산 - 수덕고개 (2014.1.4)

클리오56 2014. 1. 4. 23:16

 

일자: 2014.1.4

산명: 금북정맥 11구간

등로: 아홉골고개 - 남산(222M) - 하고개 - 백월산(393.6M) - 까치고개 - 홍동산(309M) - 수덕고개

소요시간: 6시간 48분 (휴식 44분포함)

도상거리: 19.1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21.93Km   

e산경표: 이동거리 24.29Km, 도상거리 22.60Km  

동반: 홀로

 

 

 

 

도상거리 279Km의 금북정맥도 이제 막바지이다.

오늘 11구간을 마쳤으니 마지막 구간, 모래기재에서 안흥진까지의 27.9Km만이 남아있다.

 

하루 한차례만 이른 아침(06:43) 안양역에 정차하는 장항선 열차를 타고 홍성까지,

홍성에서 아홉골고개 중원마을 입구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여 09:05에 산행 시작하였다.

 

날씨는 포근하고 등로에는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빙판이나 눈이 쌓여있질 않았고,

최고점이 해발 4백미터에 약간 못미치는 백월산이니 등로는 대체로 순탄하였다.

하여, 까치고개에서 늦은 점심으로 보신탕 한 그릇드는 긴 휴식을 감안하여도

이동거리 24.29Km를 7시간이내 완주할 수 있었다.    

 

등로를 확인하는 스마트폰상의 e-산경표가 있지만, 

역시 푸르나님의 세밀한 산행기가 7시간 긴 산행의 무사 완주에 큰 힘이 된다.

 

또한 홍성은 충남의 새로운 도청 소재지라 내포신도시 건설이 한창 진행중이고

대형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변모하는 모습이다.

경남의 도청이 창원으로 이전되어 큰 발전이 있었고

결국 마산과 진해까지 통합하였으니 홍성 또한 한세대가 지나면 그러하지 않을까?

 

아홉골고개에서 갈마고개, 꽃조개까지 선답자의 산행기대로 별 무리없이 진행되었고

남산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전망대를 거쳐간다.

이후 하고개, 살포쟁이 고개까지도 신속하게 산행이 이어졌고...

 

이제 백월산을 향하여 고도를 점차 높여가며 오늘 산행의 최고봉에 당도한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카메라, 그리고 기암을 거쳐 다른 봉우리엔 산신각, 팔각정이 있다.

 

백월산 정상에서 뵙게된 홍성의 산꾼은 외지인이 오기 드문 산이라며 반가워해주셨고

홍성의 진산 용봉산과 오서산을 자랑하신다.

 

백월산을 내려서면 까치고개이고 여기엔 고개쉼터라는 이름난 보신탕집이 있는데

많은 산꾼들의 자랑이 있어 나 역시 늦은 점심으로 한그릇 들 기회를 가졌다.

 

긴 능선을 타고 산불난 지역을 지나면 홍동산,

이후 줄곧 고도를 낮추어 날머리 수덕고개에 당도하니 4시5분전이라

정각 4시 도착한 홍성행 버스를 탈 수 있는 행운을 가져본다.

버스 터미널 도착하여 안산행 버스를 타고, 다시 전철로 안양에 무사히 도착.

 

 

 

아홉골고개 중원마을 입구

 

무수한 밤송이

 

161.9봉

 

구항농공단지 조망

 

장항선 철로

 

남산과 꽃조개 고개

 

만해 한용운 동상

 

남산

 

 

 

수리고개

 

홍주병오의병 주둔유지비

 

살포쟁이고개

 

백월산 오르며 뒤돌아 본 지나온 금북정맥 마루금

 

 

구항면 방향 조망: 맑으면 서해안이 보인다는데.. 

 

백월산 정상

 

 

 

 

 

백월산 산신각과 팔각정 원경

 

용봉산

 

백월산 기암

 

백월산 산신각

 

백월산 팔각정

 

밤나무 숲 등로

 

까치고개: 고개쉼터는 이름난 보신탕집

 

홍동산이 살짝 드러나고..

 

뒤돌아보니 저 멀리 백월산이 우뚝

 

홍동산 인근의 산불난 지역

 

홍동산 정상

 

홍동산에서 조망한 용봉산

 

산행 날머리 덕수고개의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