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금북정맥(완료)

금북정맥 9구간: 여주재 - 백월산 - 스무재 (2013.10.3)

클리오56 2013. 10. 4. 13:34

 

일자: 2013.10.3

산명: 금북정맥 9구간

등로: 여주재 - 천마봉(422.1M) - 매산리 도로 - 422.4봉 -  오봉산(498M) - 공덕재 -  백월산(571M) - 스무재

소요시간: 6시간 4분 (휴식 15분포함)

도상거리: 마루금 11.3Km (진혁진)

나들이 앱: 도상거리 12.78Km   

e산경표: 이동거리 15.07Km  

동반: 홀로

 

 

 

정맥산행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부지런해야만 한다.

고속터미널에서 7시20분 청양행 버스를 탑승하려면 5시 얼람에 맞춰 서두른다.

본인이 좋아 나서는 산행 어쩔거냐만, 매주 산행 쉽지 않구나~~

 

청양터미날에서 택시로 7천원, 여주재에 당도할 수 있다.

홀로 산행이니 준비물도 많고 안전에 대비하여 몸놀림도 주의를 요한다.

사전 숙지한 선답자 산행에 따르면

백월산 하산길이 급경사이고 위험을 요한다하여 등산화도 중등산화를 갖추었다.

 

여주재 조금 오르니 작은 밤들이 깔려있어 조금만 주워 챙겼으니, 집사람에게 생색용이다.

첫봉우리인 천마봉엔 통신시설과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철망에는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큰골고개를 건넌 후 덤불에서 제법 고생을 했는데,

고개의 오른쪽 철망끝에서 마루금 이어갔어야했다. 

자그마한 방심이 생고생 초래하니 모두 나의 탓!!! 

 

그리고 고개 건너기 전에 큰밤 많이 확보했으니 배낭이 두둑하여 무거울 지경...

낙과 수준의 밤임에도 알이 굵고 알차다....

산행하면서 항상 맨손 귀가였었는데, 이번엔 제법 큰소리 치며 귀가....

 

고은 식물원 임도를 통과하며 좌측으로 청양읍 전경이 드러나고

전방으로는 오를 오봉산이 보인다.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작은 봉우리가 여러 차례 이어지며 산행이 계속된다.

 

공덕재 당도하니 건너편에 역시 홀로 정맥산행꾼이 다가오니

오늘 산행에서 만난 유일한 등산객이다.

공덕재에서 백월산은 약 3Km, 발끈 힘내어야 한다.

 

백월산에서 스무재까지의 내리막길은 험하여 상당한 주의가 필요했고

마지막 스무재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덤불속 혼란을 겪었다.

 

스무재는 청양 화성면과 보령 청라면의 경계이고

시내버스가 화성까지는 1시간 간격 정도로 자주 있고, 청양까지도 간혹있는데

일단 화성까지 갔었고, 다시 청양읍까지 갈아탔다.

시간이 넉넉하여 택시 이용을 자제하였기 때문.

 

 

산행 들머리 여주재

 

 천마봉

 

큰골고개

 

 고은 식물원 통과하며 조망한 오봉산

 

 청양읍 전경

 

 고은식물원 임도변의 나무들도 잘 다듬어져 있다...

 

오봉산 정상

 

 

 

 공덕재: 도로 건너 나무계단을 오르며 마루금은 이어진다.

 

 백월산 전경

 

 

 백월산 정상: 정상석이 두 개나...

 

 

 

 

 스무재

청양 화성면과 보령 청라면의 경계

 

 

 스무재의 보령 청라면 방향의 버스 정류장

 

 청양 화성면에서 버스 환승을 기다리며...

식당, 다방, 수퍼의 가게 모습들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

 

 청양시외버스터미널 안쪽의 골목가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