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9.28
산명: 낙동정맥 26구간
등로: 천의봉(1,303.1M) - 작은 피재 - 대박등(931M) - 유령산(932M) - 통리재 (역진행)
소요시간: 4시간5분(휴식 40분)
도상거리: 7.6Km(낙동정맥 갈림길 - 통리재 기준: 진혁진)
e산경표 이동거리: 13.51Km (접근 1.48Km 및 매봉산 - 낙동정맥 갈림길 포함)
나들이 앱: 도상거리 11.89Km (접근 1.31Km 및 매봉산 - 낙동정맥 갈림길 포함)
동반: 송암산악회
낙동정맥을 남진으로 시작하는 송암산악회에 합류하였다.
대간을 마친 후 정맥을 시작했던 2009년 무렵,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의 일부를 송암에서 경험하였고
그때의 좋았던 인상이 송암에서의 낙동정맥 시작을 기다리게 하였다.
사실 2008년 대간종주 후 낙동정맥을 홀로 혹은 산악회를 통하여 일부구간 산행하였는데
당시에는 주로 북진이었으니 이번의 남진과 혼합되어 뒤죽박죽이다.
하지만 어쩌랴, 온전한 종주는 직장인에게 힘든 것이라고 핑계거리 만들어보고
한걸음 한걸음 종주에 매진하리라~~~
낙동정맥을 이미 일부 경험하였기에 왕복 10시간에 이르는 차량이동의 어려움,
게다가 계속 줄어드는 산행 참여자, 이를 극복하고 꾸준히 완주 한다는게 보통이 아니다.
낙동정맥의 출발점은 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1,145M봉이 갈림점이겠지만
우리는 천의봉(일명 매봉산)을 낙동정맥의 출발점으로 상징하였으니
천의라 함은 바느질 자국이 없는 전설적인 옷이니, 천상의 의복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이겠지.
지금은 풍력발전기가 숱하게 능선을 차지하는 매봉산에서
낙동정맥의 출발을 하늘과 산신령께 고하는 제를 올려 예를 표시하며 산행을 시작하였으니
낙동정맥이 종착하는 부산의 몰운대까지 도상거리 397Km (접속거리 제외, 진혁진님 기준)의 안전산행을 빌었다.
4시간여에 달한 짧은 산행 후 태백시내에 들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못을 방문하여
낙동정맥 대장정의 시작을 다시 한번 고했고....
작은 행복을 가득 채우며 산행 시작
보통 피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의봉 오르지만
우리 버스는 그 중간 지점까지 올라갈 수 있어 1.5Km 정도는 거리를 줄였다.
고냉지 채소밭 너머 매봉산 풍력발전기: 날개가 돌지는 않더라....
천의봉에서의 조망: 함백산이 마주한다...
태백시도...
낙동정맥 출정식
좌측에 서 계신 분이 태백 대장님...70세를 훨씬 넘어셨을텐데..
산정산악회 9차대 백두대간 종주(2007-2008년)를 저와 함께 하셨네...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작은 피재
피재라는 지명은 삼척에서 난리를 피해 황지로 넘어온다는 의미에서 유래
구봉산 정상 (910M)
해바라기 축제 상징 조형물
뒤돌아 본 천의봉
대박등: 점심을 들며 휴식.... 올해 대박 생기려나???
유령산 정상
느티고개의 유령산 영당:
신라때 임금이 태백산 천제를 올리기 위해 소를 몰고 넘던 영동과 영서를 잇는 고개
도계 시내: 좌측으로는 두타산, 덕항산이라네...
통리역 하산길의 나무계단
느릅령
황지에서 도계로 넘어가는 큰 고개
지금은 폐쇄된 통리역
1구간 종착지 통리재
태백 시내에 소재한 낙동강 발원지 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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