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 100선 (시즌 2013~2014)

(5) 담양 소쇄원 (2012.6.17)

클리오56 2013. 3. 2. 07:55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세운 곳으로, 산수 좋은 곳에 따로 마련한 별서정원이다.

 양산보는 스승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유배지 능주에서 사사되자, 낙향해 자연을 벗삼아 처사처럼 살다 간 인물이다.

소쇄는 ‘깨끗하고 시원함’을 의미하며, 양산보 역시 정원의 주인이란 뜻으로 소쇄옹이라는 호를 사용했다.

 

소쇄원은 조선 중기 김인후, 송순, 고경명, 기대승, 정철 등 호남 사림들이 학문과 사상을 논하던 공간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최소한의 인공미를 가미한 정원으로, 뒷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끌어들여 폭포와 연못을 만들고, 곳곳에 대봉대, 제월당, 광풍각 등을 세웠다. 제월당과 광풍각은 소쇄원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제월당은 사적인 공간이며, 광풍각은 사랑채이자 자연을 가장 가깝게 맘껏 누리는 공간이다.

대봉대에서는 소쇄원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창평면 삼지내마을은 전남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장흥과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된 마을이다.

고즈넉한 옛 풍경을 간직한 마을을 산책하듯 둘러보고, 빈도림 꿀초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여행 코스)1일 차 : 호남고속도로 창평 IC→소쇄원→가사문학 로드(환벽당~취가정~한국가사문학관~식영정~명옥헌 원림)→숙박
2일 차 : 창평슬로시티 산책→슬로시티 체험(빈도림 꿀초 만들기)→죽녹원-담양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길→금성산성→귀가

(전문가 팁)소쇄원은 계절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곳입니다. 눈이 소복이 내린 겨울 소쇄원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소쇄원 주변에는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 명옥헌 원림, 송강정, 면앙정 등 많은 정자와 원림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정자를 둘러보기 전에 한국가사문학관에 가면 담양의 정자 문화 속에 꽃피운 조선 시대 가사문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식영정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명옥헌 원림은 수령 100년이 넘는 굵직한 목백일홍이 인상적입니다. "  

 

 

아침 일찍 서둘러 담양으로 향하였다. (2012.6.17)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24번 국도를 이용 드라이브로 지나갔고

대나무가 유명한 죽녹원은 이리저리 형성된 산책길을 따라 구경하였다.

 

죽녹원은 삼림욕이 아닌 죽림욕이니,

음이온이 발생하고 풍부한 산소가 방출되며, 심신안정 효과를 가져온다고 선전이 대단

강호동의 1박2일팀이 다녀간 명소라며 더더욱 광고 효과를 노리고...

 

죽녹원 정문을 나와 앞 하천을 징검다리로 건너면 아마도 관방제림

하천 양옆으로 높은 제방을 쌓고 잎 무성한 나무들이 일렬로 심어져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방제림이란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을 걷기도해야지만

우선 소쇄원으로 향하였고 도중에 광주호 인근의 수려재에서 담양의 명물이라는 떡갈비를 맛보았다.

소쇄원은 별도 시간을 들여 방문하였지만

한국식 정원과 건축에 대한 지식이 미흡하여 가슴에 닿는 느낌이 미흡하여 아쉽고..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 (24번 국도)

 

죽림원 대나무 숲

 

 

 

 

높이 자란 죽순

 

관방제림

 

담양천

 

수려재 정식 코스요리 중 하나인 떡갈비

 

소쇄원에서: 대나무와 소나무를 중심으로 적절히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