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2009.03.21
** 코스: 오산역 - 지리봉 - 국사봉 - 지리봉 - 오산역
** 시간: 총225분 (휴식 35분 포함)
** 아내
11:46 출발 오산역
12:39 갈림길 (4봉/5봉/그린낚시터) 휴식 10분
13:06 지리봉 (휴식 5분)
13:34 국사봉 (휴식 20분)
14:51 역말낚시터
15:31 도착 오산역
한달전 2월 조선일보 주말걷기에 소개되었던 오산의 마등산 코스 걷기이다. 오산이 제법 먼거리로 생각하였지만, 막상 지하철 타고보니 수원에서 다섯 역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았다. 날이 너무 더웠는데, 나중 알았지만 기상 관측이래 3월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오산역에서 마등산 솔숲 입구까지는 안산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길인데 2.3Km, 40여분 거리이다. 넓은 들판 너머 마등산이 나직하게 깕려있고, 농로를 만나 우측 숲으로 접어들면 제법 우거진 송림이 연속되며 푹신한 걷는 기분을 만끽한다.
저수지를 지나며 강태공들의 낚시 삼매경을 흐트리지 않으려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다시 숲속을 빠져 들어간다. 산은 낮지만 여러 봉우리가 있는 듯, 3봉, 5봉 등 푯말이 나온다. 코스는 지리봉을 향하고, 동네 산악회에서 걸어놓은 안내판은 "청춘을 돌려다오" 라며 산행의 효과를 포장한다. 지리봉에선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다만 돌탑에 부속된 조잡한 구조물이 눈에 거슬린다. 다른 2팀이 휴식중인데 모두 조선일보 걷기 코스를 따르고 있다. 한팀은 부부이고, 다른 한 팀은 중년 여성 4명이다.
다시 걸음을 옮겨 국사봉으로 향한다. 걷기 코스의 종착지는 국사봉 입구이지만, 우리는 편도 10여분의 국사봉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제법 가파르게 내린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도착한 국사봉에도 작은 쉼터를 형성하고 있다. 간식을 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지리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따르며 원당약수터 방면, 역말낚시터를 지나 다시 도로를 만난다. 이후 오산역까지 도로를 따라 더운 날 흠뻑 땀을 흘려본다. 오산역에서 핫도그, 호떡으로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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