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도봉산 무수골(2009.03.15)

클리오56 2009. 3. 16. 20:44

** 일자: 2009.03.15

** 코스: 도봉역 - 무수골계곡 - 원통사 - 방학능선 - 방학성당 

** 시간: 총160분 (휴식 25분 포함) 

** 경영자과정 동기부부 (12명)

 

12:10 출발 도봉역

12:45 자현암

13:19 원통사 (휴식 25분)

14:50 도착 방학성당

 

 

 

 

올들어 첫번째 경영자과정 동기분들과의 산행 모임이다. 이래저래 바쁜 업무로 인하여 직접 전화를 드리는 등 개별적 연락은 못드리고 문자 연락과 홈페이지 안내로 대신하였다. 노력이 적었던 탓으로 성과도 부진하여 12분에 불과한 조촐한 모임이 되었다. 다수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조선일보 주말걷기에 소개되었던 코스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연재되었던 조선일보 주말걷기에 소개되었고, 작년 3월 한차례 답사하였던터라, 회장님의 쉬운 코스 요청에 바로 추천드렸다.

 

출발지가 1호선 도봉역이라 전철을 장시간 타게된다. 김고문님은 도봉산역으로 혼돈하여 다시 돌아오시는 해프닝도 겪는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 모두 반갑게 인사나누고, 자판기 커피 한잔씩 든 후 출발. 무수천을 따라 기억을 되살리며 천천히 진행하였다. 도봉산과 북한산을 모두 조망하고 그 사이 우이암과 우이령을 가늠해 본다. 바로 그 우이암 아래에 산행의 목적지 원통사가 위치해있다. 지난 주 비가 내려서인지 봄날이 되어서인지 계곡 물소리 듣는 행운이 따른다. 

 

 

탐방 안내소에서 산행 코스를 소개하고, 숲길 접어들며 자현암 갈림길에서부터 산길이 이어진다. 몇분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이고, 특히 회장님의 기력이 많이 쇠해진듯하여 안타깝다. 지난 해 마니산에서 우중산행까지 감행하시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제 60이신데... 원통사는 큰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사찰 뒤 바위군과 우뚝한 우이암을 감상한 후 절 아래 공터에서 긴 휴식을 가지며, 여러 간식을 들었다.  

 

 

 

하산길은 방학능선을 따르는데 틈틈히 뒤를 돌아보며 우이암은 물론 도봉산과 북한산을 조망하며 아쉬워한다. 낯 익은 안내를 따라 장수클럽, 그리고 우측으로 빠져 방학성당에 도달하여 일단 산행을 종료하고, 두부 전문 식당까지 이어간다. 조껍데기술 몇잔 거나하게 들고 파전, 두부전골을 맛보았다. 5월의 다음 산행지는 남고문님 별장이 위치한 영종도로 정하고, 산행이라기 보다는 야유회 겸하여 모이기로 하였다. 헤어진 후 별도로 아내랑 바로 인근의 연산군묘에 들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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