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한남금북정맥 (완료)

한남금북정맥 11 구간: 화봉육교 - 칠장산(492M) - 칠장사

클리오56 2009. 3. 8. 18:54

** 산행일자: 2009.03.08

** 산행지: 한남금북정맥 11 구간: 화봉육교 - 칠장산(492M) - 칠장사

* 산행로: 화봉육교 - 황색골산(352M) - 도솔산(260M) - 3정맥분기점 - 칠장산(492M) - 칠장사 

** 산행거리: 11.1Km + (칠장산~칠장사) 

** 산행시간: 총248분 (산행 198분 + 휴식 50분)

** 송암산악회(18명)

 

07:00 양재출발 (08:55 화봉육교 도착)

09:01 산행들머리 화봉육교

09:54 252봉

10:06 9번도로

10:28 비로봉(278.7봉)

10:34 도솔산 보현봉(260봉) 

10:44 280봉 (휴식 10분)

11:05 걸미고개 (안성 CC 입구)

11:48 360봉

12:19 3정맥분기점 (휴식 40분)

13:09 산행날머리 칠장사

15:00 안성출발 (천호동 도착 16:20)

 

한남금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은 거리가 짧아 11Km, 졸업을 축하할 겸, 게다가 오늘은 본인의 생일이라 아내가 산행에 동참하겠단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뻗어내려 도상거리 152Km를 11개 구간으로 진행된 한남금북정맥도 결국 종착점에 도달한다. 비록 3개 구간을 땜방으로 남겨두긴 하지만.... 7시 정시에 출발한 미니버스는 졸업 축하대원들의 합류로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다. 들머리에 도달하기 전 일죽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커피 한잔을 함께 들었다. 네분 정도는 아침식사를 들고....   

 

지난번 날머리였던 화봉육교에 도착, 단체사진 촬영후 곧장 산행에 돌입한다. 오늘 산행의 대표산은 마지막 종착지의 칠장산이고, 중도의 도솔산 비로봉, 보현봉은 300미터도 안되는 야산 수준인데, 그래도 이름을 지녔다는게 신통할 정도이다. 완만하게 능선을 이어가면 곧 황색골산이었겠지만 모른채 지나쳤고, 안부를 지나니 저티고개이다. 산행 시작후 한 시간이 되어갈 무렵 252봉이고, 곧 도로에 내려서니 9번 지방도이다. 이후 별 특징없이 도솔산 비로봉, 보현봉이라는 표시를 지나고, 계속 호젓한 등로를 이어간다. 이후 280봉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는데, 뒷쪽으로 이어지는 산명이 바가프미산이라, 아마도 한국전쟁 당시에 외국 군인의 이름을 따 작명된 산이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휴식후 고도를 내려가면 걸미고개이고, 안성 골프장내로 등로는 이어진다. 등로는 주차장에서 본관건물의 반대방향 건물을 지나 능선을 다시 타게되었다. 이후 계속 고도를 올려가며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진 360봉을 지나고, 다시 안부를 오르내린 후 3정맥 분기점에 도착하였다. 앞선 대원들이 어디에 집합하는지 불분명하여 혼자 먼저 칠장산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아내를 동반, 재차 칠장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이후 후미를 기다리면서 정맥 한코스 졸업하는 기분을 만끽하며 한가롭게 따스한 햇살을 즐겼다. 가장 짧긴 하지만 정맥등로 한구간을 아무 무리없이 완주한 아내에게 박수를 보냈다. 역시 평소 운동하고 있기에 별무리없이 가능한 것이다.

 

금북, 한남금북, 한남정맥의 능선을 바라보며 그동안 진행한 대간과 정맥들을 되새겨보고, 이제 산죽 무성한 등로를 이어 칠장사로 하산한다. 보물로 지정된 석불입상을 비롯 여러 유적을 살핀 후 식당으로 이동, 35도 소주에 담근 매실주에 취하는 거나한 뒷풀이후 졸업장도 접수하고....귀경하여 2차 하자고 천호동에 모두 내렸지만 시간이 어중간하여 호프집은 모두 오픈하지 않아 무산되고 그대로 귀가... 9정맥을 정리하자면, 한남은 완주하였고, 한남금북은 땜빵 구간이 3곳 남았으며, 낙동정맥은 중도 하차하였으니 재차 도전하여야하고, 금북정맥은 이제 시작할게고, 아직도 9정맥은 요원하구나~~ 앞으로 3-4년은 소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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