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2008.05.01
** 코스: 경복궁 - 삼청공원 - 성균관대
** 시간: 총67분 (휴식 20분 포함)
** 아내
14:35 고궁박물관
14:48 창와대정문
15:08 삼청공원 (휴식 20분)
15:42 성균관대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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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걷기코스후 경복궁역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짧은 코스 하나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다만 중복 구간이 있으므로 날머리 부분은 약간 변형하면서... 우선 고궁박물관 뜰을 걸으며 잠시 관람하였는데, 우선 입구의 국보 101호 석탑이 멋지다. 정식 이름은 법천사 지광국사 현모탑인데, 고려시대 작품으로 페르시아풍 등 외국냄새가 가미된 탈전통 형식이라는 설명이고, 특히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이례적 경과가 있다. 1085년 작품이라니 거의 천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임란때 왜병을 물리친 기록을 담은 북관대첩비는 그 모형이 세워져있는데, 오리지날은 역시 일본에서 최근 돌려받은 것이다.
고궁박물관을 나와 담장을 따라 곧은 길을 따라 걷는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라 중간 중간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분수대엔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있고, 우린 우측으로 계속 담을 이어간다. 청와대 정문 역시 관광객들이 몰려있으며, 경복궁의 신무문과 연결된다. 조금 전 다녀왔던 북악산이 삼각형으로 반듯하게 보이는데, 그 정점은 북악마루이다. 담장을 이어가다가 삼청공원 방향으로 향한다.
전통 음식점과 이색적인 음식점, 공예품 가게들이 촘촘히 길 양옆을 메우고있으며, 휴일이라 그런지 인파로 덮였다. 예상외로 젊은이들의 길인듯 하다. 함흥냉면집인 갑산면옥은 대문바깥까지 인파가 줄로 이어져있다. 울창한 숲의 삼청공원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시 길을 따르니 감사원이고 좌측으로 방향을 털어 남북회담사무국방향으로 걷는다. 인도가 불분명하여 조심스럽고 날이 더워 땀이 흐른다. 굽은 길을 여러차례 돌아가니 성균관대 후문이고 여기서 오늘 두번째 걷기는 아주 짧게 마친다. 여기서 계속 길을 따르면 말바위쉼터가 나온다고 한다. 성대 교정에서 버스를 타고 혜화역에 도착. 민노총에서 노동절 기념식을 거행중이라 확성기 소리가 요란하다.
법천사 지광국사 현모탑 (국보 101호)
경복궁 담장
북악산과 청와대
이색 디자인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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