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독서, 영상 283

심미안 수업: 윤광준 (2023.8.29)

내용 및 소감 산다는 것은 매일을 사는데 필요한 물건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좋은 휴식을 위해선 안락한 소파가 필요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려면 주전자와 잔이 필요하다. 어차피 물건과 함께 뒹굴고 살아야 한다면 좋고 아름다운 물건으로 채워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도구와 물건이 기능만 좋아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추천사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우리는 감탄하려고 산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깊이는 정말로 좋아하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것의 감탄으로 가능해진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도대체 어떤 건지 모르고 평생을 살다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이토록 거친 거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유현준 (건축가) 오감을 통해서만 우리는 세상을 읽을 ..

영국 내셔날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2부) (2023.8.17)

1부 26점에 이어 2부 26점을 업로드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고흐의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토머스 로렌스의 레드 보이, 그리고 마네의 카페 콩세르의 한 구석이 포함되었다. 보면 볼수록 멋진 작품들을 내 스마트 폰으로는 제대로 잘 잡지 못했음이 아쉽다. (27) 여관: 얀 스테인 (28) 안뜰에서 음악 모임: 피터르 더 호흐 (29) 베네치아 카나레조 입구: 카날레토 (30)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 카날레토 (31) 어부들이 있는 강: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 (32) 존 스콧(추정):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 (33)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안토니 반 다이크 (34) 여인(마담 드 글레옹 추정): 장 바티스트 그뢰즈 (35) 기사를 맞이하는 여인: 피에트로 롱기 (36) 이사..

영국 내셔날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1부) (2023.8.17)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였던 영국 내셔날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관람하였다. 네이버를 통하여 현장 구매 진행현황을 파악하여 미리 예매는 하지 않고 현장 구매를 하였다. 전시관내는 인산인해, 순서를 가리지 않고 혼잡도가 덜한 그림부터 살펴나갔다. 그림이 많은 탓인지 사이트가 버벅거려 두차례에 나누어 업로드하였다. 내 나름의 탑 5는 렘브란트의 자화상, 고흐의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귀도 레니의 성 마리아 막달레나, 토머스 로렌스의 레드 보이, 마네의 카페 콩세르의 한구석~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간을 관통하는 공간을 통하여 보이는 남산이 멋지다. 도처에 걸린 내셔날갤러리 특별전시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여러 전시 그림을 보여준다. 문가힣님의 유튜브에서 전시 작품 52점을 시대별, 쟝르..

나와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2023.8.14)

읽은 소감 및 내용: 2019년 한차례 읽은 적이 있지만, 이번에 다시 재독. 역사를 통찰하는 능력이 부럽다. 지리적 및 제도적 요인이 어떻게 세계의 부와 생존에 영향을 미쳤는지 간략하게 보여준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 중인 중국이 향후 어떻게 될지에 주목하고, 그들이 독재국가를 유지하는 한 세계 1등이 될 수 없음을 설명. 장기적으로 독재는 민주를 이길 수 없었다는 역사의 반복.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 그리고 전세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 시각에서 기후변화, 불평등, 자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하나의 의문? 우리나라는 인구가 과도하다고 하면서도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과연 맞는 정책인지? 인구감소하면 경제가 문제된다는 시각에서 출발하는데 행복지수가 ..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다나카 야스히로 (2023.8.10)

내용 및 소감 내셔날 갤러리 소장품 전시인 거장의 시선을 관람하기 위하여 전시 작품들을 유튜브 소개로 리뷰하였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서가를 보다가 '명화로 배우는 세계경제사'를 보게되었는데 본서는 때마침 르네상스 전후부터 20세기초까지 유럽 회화를 다루니 거장의 시선 작품을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서적이라 생각. ROOM 1 흑사병과 불황을 극복한 이탈리아 - 십자군 전쟁(1096~1272)부터 르네상스까지 11~15세기 이탈리아 회화를 리뷰 1. 교회의 종교화는 중세의 파워포인트 - 시칠리아 섬: 지중해 중앙에 위치하여 문명의 십자로 역할. - 시칠리아 주도 팔레르모에 있는 팔라티나 예배당: 가톨릭 종교화 + 이슬람 기하학적 무늬 - 신성로마제국 황제이자 시칠리아 국왕 프리드리히 2세(1194~1250..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아츠앤트래블님 해설 3부 (2023.8.7)

아츠앤트래블님의 두차례 해설에 이어 이번에는 3번째 해설, 4개 작품을 소개한다. 3부 동안 총 22개 작품이 소개되었는데, 내셔날 갤러리 총 52개 작품의 상당부분을 공부한 셈이다. 이제 곧 전시 관람하러 가야겠지요~~ 아츠앤트래블님 감사~~ 1. 안토넬로 다메시나: 서재에 있는 성 제로니무스 - 안토넬로 다메시나의 '서재에 있는 성 제로니무스'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시게 되면은 한 남자가 자신의 서재 나무 책상에 앉아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그런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성 제롬은 4~5세기 경의 초기 기독교가 당시에 이제 공동체를 설립을 하고 또 막 선교에 나서기 전에 자신들의 이 교리를 정리하고 신학을 연구하기 시작을 하는데 그때 그 연구를 이끌었었던 학자들을 교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성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아츠앤트래블님 해설 2부 (2023.8.7)

지난 번 아츠앤트래블님의 1부 10개 작품에 이어 이번에는 2부 8개 작품 해설을 정리했다. 1. 사소페라토: 기도하는 성모 마리아 - 사소페라토, 본명 조반니 바티스타 살비라고 하는 예술가의 '기도하는 성모 마리아'라는 작품입니다. 사소페라토는 로마 와 피렌체 중간에 악베니노, 그 동쪽에 마르케 지방이라는 곳에 사스페라토라는 마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이름을 땄다. 그는 1609년에 태어났는데 카라바주보다 40년 정도 뒤늦게 태어난 화가인데, 그 시기는 카라바조와 같은 바로코 양식이 로마에서 막 피어났다. 부친도 화가였으며, 그는 바로코 양식의 영향을 받다가 로마에 라파엘로, 티치아노 등 르네상스 시기 거장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모의 얼굴에서도 굉장히 좀 이상화된 그런 라파엘로의 스타일이 좀 많..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아츠앤트래블님 해설 1부 (2023.8.6)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시중인 내셔날갤러리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와 관련하여 아츠랜트래블님의 TOP 10 해설 소개를 정리하였다. 전문가의 말씀 하나하나를 따라 듣고 읽다보면 좀 더 회화 감상에 접근할 수 있겠다 생각하여 무리하여 세밀하게 정리하였다. 이를 정리하던 중 아츠앤트래블님은 2부와 3부를 추가하였으니 이를 온전히 소화하여 혹은 그 전이라도 일단 한번 직접 감상하러 갈 계획이다. 1.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손가락을 물린 소년 아츠앤트래블님의 해설: - 카라바조는 바로크 미술 자체를 시작하고 그리고 대표하는 화가라고 보실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분이 굉장히 삶이 아주 다이내믹하다. 정말 굉장히 강한 신앙심을 가지고 성스러운 삶을 추구하기도 했었는데 사실 타고난 폭력성과 광기가 굉장히 강하..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이명현, 이미영(2023.7.23)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전 국민이 읽어보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수행중인 이명현 천문학자의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코스모스'를 읽은 후 정리하였다. 그리고 틈틈이 모르는 용어를 인터넷 검색하여 추가하기도 하였고~ 우리는 ‘코스모스’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대중에게 과학하기의 근본 아이디어와 방법 그리고 기쁨을 전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대중은 흔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질문은 그것이 깊은 수준에서 던져진 진지한 물음이라면 반드시 엄청난 수의 지구인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며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현대 문명은 현 시점에서 하나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어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