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2005년~현재)

문수산 (3월)

클리오56 2006. 3. 1. 10:57

울산 문수산 599M

 

* 문수산-남암산 산행도

 

 

 

 

 

 

6차 

 

** 산행일자: 2006.03.01

** 산행로: 무거동 보육원 - 깔딱고개 - 정상 - 깔딱고개 - 무거동 보육원

** 산행시간: 07:35 - 10:18 (163분: 산행 157분 + 휴식 6분)

** 단독산행

 

 


간밤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였고, 당연히 울산은 비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시내는 비가 내렸지만, 베란다 창문을 통해 본 문수산은 눈으로 덮여있었다. 오후 약속으로 멀리 가지는 못하지만, 눈 쌓인 문수산을 어이 놓칠 수가 있으랴. 배낭없이 갈려다가, 혹시하여 아이젠을 챙겨야해서 배낭을 메고나갔다.

 

제1약수터를 지난후 부터는 제법 나뭇가지에 눈이 쌓였다. 평일 같으면 이 시간에 제법 새벽 산행꾼들이 오르내려겠지만, 공휴일이고 눈이 내린지라 아직 붐비지 않는다.  눈 위의 발자국은 하나 뿐이고, 그 발자국을 따라 올라간다.

 

 

 

 

디카의 전원이 반짝이는 것을 보아 배터리 부족인가? 여분으로 바꾸어도 여전하다. 또 말썽? 정상에서의 멋진 장면을 위해 촬영을 삼가야겠다. 정상엔 아무도 보이질 않고, 그저 혼자 돌탑 사진만을 남긴다. 눈이 내린 후라 공기는 더더욱 청량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제 하산길. 문수산의 귀한 설경 장면을 남기고 싶다.  마침 올라오는 산행객에게 염치없이 부탁하여 인물 사진도 하나 남긴다. 

 

 

 

 

 

 

 

남암산 설경

 

 

 

 

 

초입은 이미 눈이 녹아 깨끗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도중에 주형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7차 

** 산행일자: 2006.03.23

** 산행로: 무거동 보육원 - 깔딱고개 - 정상 - 깔딱고개 - 무거동 보육원

** 산행시간: 04:35 - 07:04 (149분: 산행 142분 + 휴식 7분)

** 단독새벽산행

 

지난 밤 과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에 잠 깬 후 주섬주섬 등산복으로 갈아입곤 문수산을 향했다. 춘분이 지나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해서인지 이른 새벽임에도 등산객들이 제법 눈에 띈다. 오름길이라 헤드 랜턴도 켜지 않고 계속 진행하였다.  정상엔 랜턴을 켠채 벤치에 앉아있던 한 등산객이 반갑게 인사를 던진다. 아직은 어둡고 잔뜩 흐린 하늘이라 조망이 시원치 않다. 자켓에 마침 디카가 있어 하산길에 봄꽃들을 찍기로 하였다.

 

우선 산수유가 눈에 띤다. 지난 번 와룡산 산행기를 보니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구분하는 글이 있었지만, 까막눈으로 보기엔 산수유인데 혹 생강나무인지도 모르겠다.  만개하기엔 좀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몇 송이만 보인다.  

* 산수유

 

도처에 진달래가 보이지만 군락을 형성하진 못하여 화려하진 못하다. 디카가 후진지 기술이 부족한지 근접촬영하였지만 섬세하게 나타나진 않고 흐리다.   

* 진달래

 

 

개나리도 눈에 띈다. 울산대 울타리 쪽으로 줄이어 만개하였는데 사진찍기를 놓치고 거의 하산하여 홀로 초라하게 핀 개나리라도 담았다.

* 개나리

 

* 보육원 뜰에 핀 산수유 한 그루

 

* 산행 날머리를 지나 어느 아파트 담장안에 핀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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