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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여행 3일차: 가타시나~오제습지~에치고유자와 (2025.9.10)

클리오56 2025. 9. 16. 17:39

일자: 2025.9.11

3일차 일정: 가타시나~오제습지~후키와리 폭포~에치고유자와 

 

9/10(수) 08:00 호텔조식후 토구라 버스터미날로 이동, 하토마치토게행 버스탑승, 이동
09:00 하토마치토게(해발 1,600m) 도착, 오제가하라(해발 1,400m) 트레킹 시작
14:00 중식(도시락), 트레킹 종료 후 토구라 버스터미날거쳐 호텔로 이동
16:00 온천욕 후 후키와리 폭포 관광, 에치고유자와(소설 설국의 무대)로 이동
17:00 유자와 온천호텔 도착
18:00 설국 유적지 투어
19:00 온천욕 및 석식
21:00 미팅후 취침

 

호텔에서 아침 온천을 즐겼고 식사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오제습지로 향하였다. 
숙소 차량으로 토구라터미널에 도착하여 합승버스로 환승하여 바로 출발하였다. 

오제로 향하는 버스는 정식 버스가 있고, 이의 시간이 맞지 않으면 대기중인 택시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동일하다고 한다. 

오제습지로 진입하는 도로입구, 100여 미터를 진행하면 관련 건물과 오제 습지 입구가 있다.   

오제습지 입구 (하토마치 고개) 안내판

 

오제트레킹 일반 소개 

오제 트레킹은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오제 국립공원에서 즐기는 고산습지 탐방으로, 5~9월이 최적기입니다. 이 지역은 일본 최대 고산습지로, 900여 종의 희귀 식물과 일본담비, 꼬마잠자리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며, 폭포와 호수, 야생화 군락이 특징입니다. 
트레킹 코스: 오제가하라 습지, 산조 폭포, 히우치가타케산 등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목재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5~6월에는 물파초, 7~8월에는 금강화,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기: 6월은 야생화 절정, 10월은 가을 단풍 시즌으로 인기입니다. 겨울(11~4월)은 눈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습니다.  
추천 활동: 산장에서 하룻밤 묵으며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하거나, 도쿄에서 출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산장 예약은 필수이며,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됩니다.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5~20도로 시원해 쾌적한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반질반질한 바닥돌을 걷는다. 

이제부터는 목도로 계속 이어진다. 

곰이 자주 출몰하는지 이런 방울 시설이 여럿 보였다. 

하토마치 고개에서 이곳 야마노하나 산장까지가 편도 3.3km, 약 1시간 소요되었다. 

여기서 휴식을 취했다. 

오제습지 내 다른 산장까지 무거운 짐을 운반중이다. 약 60kg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 이들의 삶에 대해 방영된 적이 있었다. 

이날 세처례 이런 짐꾼들을 보았는데 모두가 비교적 젊은이들인게 특이하였다. 

 

산장에서 여기 소머리(우시쿠비 분기점)까지는 2.2km, 그러니까 트레킹 출발지 하토마치 고개에서부터는 5.5km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 하루쯤 숙박하며 트레킹을 이어가면 좋으련만, 나의 끔일뿐.

초중생으로 보이는 학생 단체가 많았다. 그들의 깍뜻한 인사를 받으며 지나쳤다. 

출발지로 귀환, 하토마치 고개이다. 

일단 숙소로 귀환, 샤워후 우리는 숙소를 떠나고 다시 여행을 이어간다. 

숙소 인근의 다리 아래 냇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 중.  

국도변 마켓에 딸린 무료 족탕

 

후키와리 폭포(Fukiware Falls, 吹割の滝)
일본의 나이아가라라고 선전하는데 그정돈 아니다만 폭포와 절벽이 볼만하다.

나이아가라 보다는 오히려 남미의 이과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을 살짝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 약 11km의 긴 터널을 지나 니이가타 현의 에치고유자와에 도착한다. 

설국의 배경 도시로 진입하는데 소설의 첫머리가 생각난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 

소설에서는 기차 터널이고 계절은 당연히 겨울이었지만.....

에치고유자와 역과 그 앞의 무료 족탕 

 

폰슈칸 에치고유자와역점(ぽんしゅ館 越後湯沢驛店)

에치고유자와 역내에 위치하는데, 500엔으로 코인 5개를 구입하여 

니가타 지역의 주조장에서 만드는 100여 종류 이상의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쿠보타같은 고급주는 코인이 4개 필요하고 대체로 코인 하나로 맛볼 수 있었다. 

고르기 힘든 사람을 위해 추천 시음주가 리스트되어 있으며 나름 인기주 역시 표시되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수고해준 렌탈 차량, 우리나라에서 약 1억이라고 한다. 

숙소 에치고유자와 유자와토에이호텔 (Yuzawa Toei Hotel, 越後湯沢温泉 湯沢東映ホテル)

다소 오래되어보였지만 깨끗하고 풍광도 좋다. 온천탕이 넓고 좋은 시설이다.

바에서 무료 생맥주 시음이 가능하다는 특이한 장점.

최고의 니가타 쌀을 사용하여 밥맛에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고 한다.

 

 





 

 

에치고유자와가 소설 설국의 무대라는 점을 고려하여 미리 알아본 유적 몇군데를 일행과 함께 다녀왔다. 

숙소 바로 아레에 설국관(유자와마치 역사민속자료관湯沢町 歴史民俗資料館 雪国館)이 있지만

하필 수요일이 휴관이라 내부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창문으로 보이는 내부를 살짝 촬영

길을 찾아가는 중 어느 기념품 가게에도 설국 글자가 보였다. 

 

설국 소설비 

 니가타현의 에치고유자와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설국의 비석에는 소설 '설국'의 유명한 서두의 한절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직필로 새겨져 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국경"은 군마현과 니이가타현을 가르는 에치고 산맥을, "긴 터널"은 시미즈 터널을 의미한다. 

 

고마코노유 (駒子の湯)

 소설 속 주인공인 시마무라와 고마코가 만났던 온천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현재도 온천 시설로 이용중이며, 한 켠에 소설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다.

신간센 열차 시설

다카한 료칸 (高半旅館)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하며 머물렀던 료칸이다. 스키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문이 닫혀 들어갈 수 없었다. 

다른 사이트에서 말하길 당시의 방과 집필 도구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소설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설국 유적 방문지를 도보로 진행한다면 3.3km, 47분이 소요된다. 

관람시간 고려하면 좀 더 추가~~ 먼거리가 아니라 도보진행이 가능하다.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잘 들었다. 코스로 계속 제공되어 한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