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도
코스: 제승당항~제승당 왕복~망산~진두항
소요시간: 4시간 45분(휴식 33분 포함)
거리: 10.7km
<백섬백길의 한산도 소개>
한산도는 조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이다.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는 이순신 장군(1545-1598)이었는데 경상·전라·충청도 3도의 수군 총사령관이었다. 1593년(선조 26) 8월 임진왜란 중에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은 1597년 2월, 파직될 때까지 한산도에 주둔했다. 7년 전쟁 중 3년 8개월을 한산도에 머물렀으니 섬은 가히 장군의 섬이라 이를 만하다.
한산도 제승당항행 9시 출항이라 느긋하게 아침 식사에 나섰다. 원조시락국을 찾았고, 바로 아주 예전 그 스타일이었다.
한산도에서 트레킹 도중에는 전혀 식사나 간식이 조달되지 않으므로 꿀빵, 충무김밥 그리고 귤도 준비했다.
한산도 도착 즈음 거북선 등대를 지난다.
제승당항 도착
우선 제승당을 찾아간다. 도중에 우리에게 익숙한 이순신 장군의 시비를 볼수있다.
제승당 대첩문으로 통과~
충무공의 가르침과 정신~ 요즘도 통할려나?
제승당
충무공께서 전쟁중 심란한 마음을 이곳 수루에서 시로 표출하셨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박회장과 함께 향을 피우고 예를 표했다.
활터
한산도 역사길은 임진왜란 당시 군사작전과 훈련을 위해 이순신 장군이 다녔던 옛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
망산, 한산도의 정상~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되는 추봉도와 어제 다녀온 용초도가 보인다.
드디어 진두의 날머리 도착. 안전하게 트레킹 잘 마쳤다.
진두항의 보리수 식당에서 물메기탕을 들었다. 두툼한 살이 여러개 들어있는 대단한 맛의 물메기탕, 강추합니다.
농협까페에서 커피를 들고 선박을 타려는데, 오늘 배가 없다는 카페 사장님 말씀. 깜놀했고, 사장님이 선박회사, 동네주민을 연결하여 의항에 입항하는 다른 선박을 주선해주었다. 진두에서 의항까지 신속하게 이동시켜주신 주민 덕분에 승선 가능하였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해프닝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오후 2시에 진두항은 결항되었고, 이런 사실을 선박회사에서 나에게 전달못한 것이었다.
의항
무사히 통영에 도착하였다~
통영항 도착후 충무김밥을 맛보았고, 추천을 받아 6시반경 연자다찌에서 다찌 맛을 보았다. 다른 다찌에 비해 요리 종류가 적은 대신 저렴하다. 쓸데없이 못먹고 나오는 음식이 없었다. 별도로 저녁식사 필요성을 못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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