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서울 남산자락숲길 일부 (2024.7.31/8.13)

클리오56 2024. 8. 13. 18:00

(2차) 일자: 2024.8.13 남산자락숲길
동일 코스를 동기들과 트레킹.
이번 여름 폭염중 오늘이 가장 무더운 날인데, 무려 36도를 기록.
식사는 베트남 식당에서 분짜와 하노이 맥주로 시원하게~


(1차) 일자: 2024.7.31 남산자락숲길 

코스: 상왕십리역~무학봉~대현산 배수지공원~응봉근린공원~매봉산공원~버티고개역
소요시간: 1시간 43분 ( 휴식시간 4분 포함)
총거리: 5.6km

친구들의 다음 트레킹 코스로 추천이 있어 오늘 미리 답사에 나섰다.
예보는 32도이지만 체감온도는 35도라 하니 정말 무더운 날씨,
마음으로는 남산까지 연장하여 남산자락길 전체를 걷고 싶지만
결코 무리하지 말자는 현실을 고려하여 버티고개에서 종료하였다.
친구들과의 통상 2시간 코스에 적당한 수준에서 마친 셈이다. 

 
상왕십리역 6번 출구를 나와 곧장 좌회전하여 오르막을 향한다. 
첫번째 목표는 무학봉근린공원이다.
요즘은 배롱나무, 즉 목백일홍이 만발하여 눈에 많이 띈다. 

무학대사와 왕십리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정상이라고 말하기 뭐하지만 여하튼 무학봉 정상이다.
지도를 보면 해발은 90m. 
이곳이 남산자락숲길의 출발점으로 이해되는데 이정목이나 안내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무장애 숲길이라는데 지그재그 나무데크 길을 한참 이어간다. 

미소 어린이꿈공원에서 남산자락숲길 이정목을 찾았다.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요즘같은 폭염에 주위 아이들이 놀기에 좋겠다. 

대현산배수지공원에 들어섰다.
상당히 넓은 시설인데 아래 마을로 연결되는 모노레일을 갖추고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이 모노레일을 타고 마을로 내려가서 응봉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
한낮 땡볕이 싫어 이 공원의 숲길을 계속 걸어 응봉근린공원으로 향하였다.  

서울로 트레킹길은 서울숲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코스인데 응봉근린공원을 경유하여
아마도 이후 남산자락숲길과 동일하게 남산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응봉근린공원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남산자락숲길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이후 걷기 편한 무장애 나무데크길이 길게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남산부터 인왕상,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까지 화려하게 조망된다. 

예전부터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트레킹하겠다는 생각은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곳 응봉근린공원에도 길지는 않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황톳길이 있다. 

매봉산 공원으로 연결된다. 여기도 짧은 황톳길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매봉산 정상에 다녀오기로 하고 계단길을 이용하였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한강과 검단산, 예봉산 등이 조망된다. 

 

다시 되돌아 나와 남산자락숲길을 지그재그로 한참을 이어간다. 
버티고개 생태통로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가 버티고개역에서 종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