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수원 화성 (2023.1.20)

클리오56 2023. 1. 22. 21:24

일자: 2023.1.20

코스: 수원 화성

등로: 수원역 ~ 서암문 ~ 화서문 ~ 장안문 ~ 화홍문 ~ 창룡문 ~ 봉돈 ~ 팔달문

소요시간: 2시간 29분 

도상거리: 7.49km

고도: 최고 1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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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은 여러차례 답사한 터라 나무위키, YTN 방송에서 알게된 정보, 그리고 걷기 중 찍은 사진 몇 장만 올린다. 

오늘은 완전히 성 바깥을 일주했으며 다른 약속으로 팔달문에서 멈췄다.  

 

<출처: 나무위키>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조선 정조 시기에 지은수원시의 성곽 건축물과 이를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이다.

오늘날에도 수원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날의 수원화성은 수차례의 자연 재해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일부 복원한 것이다.

원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건축물은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이어야 하나,

수원화성은 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을 거쳐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수원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철저하게 남겨 놓은 화성성역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

 

YTN 방송을 시청하여 몇 가지 정보를 간추려보았다. 

거중기
다산 정약용이 정조가 중국에서 들여온
기기도설(奇器圖說)을 참고하여 고안한 기계이다. 1792년 수원화성에 사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거중기가 크레인과 같이 성벽을 쌓는데
사용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채석장의 석재를 수레에 싣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거중기는 복합 도르래로서,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가 모두 쓰인 도구이다. 움직 도르래는 들어올리는 데 드는 힘을 절반으로 해 준다. 그래서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데 거중기는 효과적인 도구였다. 거중기의 전체 그림과 분해도는 화성성역의궤에 수록되어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거중기는
움직 도르래
4개를 사용해서 1/8로 힘을 줄일 수 있었다.
(출처: 나무위키)
녹로
조선 후기에 성을 쌓거나 큰 집을 지을 때 사용하였다.

각목으로 네모난 틀을 만들고 틀의 앞쪽으로 긴 지주() 구실을 하는 간목(竿) 둘을 비스듬히 세운 다음, 간목 꼭대기에는 활차를 달고 나무틀의 뒤쪽에는 얼레를 설치하여 동아줄을 얼레와 활차에 연결하고 줄의 반대쪽에 물건을 달아맨 뒤, 얼레를 돌려 줄을 감으면서 물건을 들어 올리도록 한 것이다.
1796년(정조 20) 수원성곽을 쌓을 때에는 두 틀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화성성역의궤』에 의하면 틀의 크기는 세로 15척, 높이 10척이고 간목의 길이가 35척으로, 여덟 사람이 둘로 나뉘어 얼레를 좌우에서 돌려 물건을 올리고, 적당한 높이에 올라가면 줄 갈고리로 끌어서 원하는 자리에 옮긴 다음 다시 얼레를 늦추어 물건을 내리도록 한다고 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원역에서 출발하여 경기도청 곁을 지나 화성에 접근하였다.

화성관광안내소 접근 직전 길가에 세워진 비석이 있어 살펴보았더니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공훈비였다.

공군용사 고성조의 공훈비, 1951년 23세로 전사

공군정찰대 소속인 듯했고 군번 3200849, 부친의 이름도 나오는데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