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 16회차: 2중, 3, 4중 코스 (2022.7.24)

클리오56 2022. 7. 24. 01:13

일자: 2022.7.24 경기둘레길 16회차, 누계 22개코스, 누계거리 328.02km

코스: 경기둘레길 2(중), 3, 4(중) 코스 (역진행)

등로: 운양역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전류리포구 ~ 석탄리 철새조망지 ~

연화사 ~ 애기봉입구 ~ 조강저수지 ~ 청룡회관

소요시간: 7시간 15분 ( 휴식시간 1시간 3분 포함)

도상거리: 29.78km

동반: 홀로

 

Track_2022-07-23_경기둘레길_2중34중.gpx
0.27MB

 

이젠 첫차 타기에 익숙해졌고 그 편리함을 충분히 인식했으니

요즘 같은 무더위 시즌에는 이른 시간에 걷기 시작하는 장점 또한 더해진다.

 

김포골드 노선의 운양역에서 경기둘레길 4코스의 접근이 용이하여

지난 번 2코스 종료지점인 청룡회관까지 측정하여 보니 거의 30Km,

여름 날 걷기엔 거리가 꽤 길지만 다행히 거의 평지길이라 도전하기로.

 

전철 첫차를 이용한 덕분에 7시30분경 운양역 출발하며 도보를 시작하였고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라는 긴 이름의 녹지대에서 역방향 진행~

 

일부 논에서 벼를 재배하는데 수확하면 기러기 등의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한다는 설명,

시간의 칼럼이라는 조형은 벼를 재배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기도.

 

자전거 길과 함께 사용되는 딱딱한 보도를 한없이 이어가는 단순한 전개,

하동천을 건너고 전류리 포구를 지나면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작점에 당도.

 

3코스 한강철책길은 우측에 철책을 두고 둑길을 이어가며

석탄리 철새조망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넓은 들판을 조망한다.

 

김포의 넓은 평야뿐만 아니라 연화사, 포도밭, 마을들을 구경하며

애기봉도 조망하면서 금월이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자전거를 타는 한 중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둘레길 트레킹 코스가 있는줄은 몰랐다니 모두들 자기 일에만 관심.

 

여말선초의 문인 박신의 묘가 있고 그 앞에는 직접 심었다는 향나무가 멋져보였고

오늘 트레킹의 백미는 애기봉 입구 당도 전에 언덕 위의 두 그루 느티나무가 아닐까?

할아버지, 할머니 나무로 수령이 거의 5백년에 달하고 보호수로 지정된 멋진 자태의 느티나무~~

 

2코스 종점이자 3코스 시작점인 애기봉 입구는 예전에 비해 많이 황폐해진 모습,

짧은 숲길을 통과하고 조강저수지를 지나는데 이 역시 수면위 쓰레기들로 어지럽다.

 

문수산 기슭을 지나고 청룡회관에 당도하며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

크게 쉴 틈도 없이 버스가 당도하여 곧장 거의 세시간이 소요되는 귀가길에 나섰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입구

시간의 칼럼

용두레 및 무자위

하동천

 

경기둘레길 3코스 종점 / 4코스 시작점

석탄리 철새조망지

포도밭

후촌동

애기봉 조망

금월이구 쉼터

박신묘역 및 향나무

가금리 느티나무

애기봉 입구: 경기둘레길 2코스 종점, 3코스 시작점

조강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