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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어라: 저자 헤밍웨이 (2021.12.1)

클리오56 2021. 12. 1. 21:22

내용 및 소감

- 헤밍웨이: 1899년 미국 일리노이주 출생~1961년 엽총 자살, 1918년 미 적십자 부대의 앰뷸런스 운전사로 이탈리아 전선 참전, 두 다리에 중상, 1926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929년 무기여 잘있거라, 1942년 2차 세계대전중 미 해군에 자원해 자신의 보트로 쿠바해안에서 독일 잠수함 수색, 1952년 노인과 바다,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61년 엽총 자살

- 등장인물: 중위 헨리 - 캐서린, 리날디 군의관

- 내용: 헨리는 이탈리아 전선에서 앰뷸런스 부대 장교로 근무중 스코틀랜드 출신 자원봉사 간호사 캐서린을 만나고, 이후 헨리는 무릎 부상을 당하여 밀라노 후방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이때 캐서린도 그 병원으로 이동하여 함께 운명적 사랑을 이어가고 임신. 부상에서 회복후 전선에 다시 돌아가지만 전쟁 중 퇴각하고 도중에 간첩혐의로 총살되기 전 강물로 뛰어들어 구사일생 탈출. 이후 캐서린을 다시 만나 스위스로 탈출, 로잔에서 출산중 아이를 사산하고 캐서린도 사망.   

- 소설의 의미: 헨리가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탈출하며 무기로 상징되는 잔혹한 전쟁과 결별, 결별하면 캐서린과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캐서린과 아이의 죽음을 결과. 결국 인생의 공허한 모습. 주인공이 온갖 고통과 좌절을 겪으면서 삶에 대한 지식이나 통찰을 조금씩 터득해 가는 과정을 그림.  

- 병사들의 대화속 전쟁의 잔악성: 진군하지 않는 병사들을 열번째 사람마다 총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전쟁만 한다.

- 저자는 "자신이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며 젊은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 => 생물학적 우연이나 우주의 질서가 주인공을 파멸로 몰아놓음. 즉,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초월적 힘에 의하여 비극을 맞이함. 

- 영화: 락 허드슨(헨리 역), 제니퍼 존스 (캐서린 역, 실제 락 허드슨 부인), 비토리오 데 시카 (리날디 역) => 영화는 별로

- 일당백 시즌1 EP28: 

* 반전소설 + 연애소설 (저자는 "자신이 쓴 로미오와 줄리엣')

* 저자는 결혼 4번, 위험한 현장을 누빈 상남자 스타일, 애주가, 투우를 좋아함, 미국문학의 종우(씨 소), 고교졸업후 신문기자를 했는데 집안은 부유하고 명문,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대학 안감(어릴 때 여장시킴, 이름 Earnest인데 독실한 기독교 분위기 집안, 모친은 너무 독선적이라 부친이 자살, 부친이 자살당시 사용한 총을 헤밍웨이 생일선물로 보냄, 모친 사망때 부조금만 보냄)

* 문체가 짧고 강렬(신문기자 경력), 문장을 수십번 퇴고를 거듭

* 호언장담, 마초적 성격, 영화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 못했다고 평가

* 1차 세계대전중 독가스, 탱크, 잠수함이 등장하며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며 사람들에게 충격

*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로서 먼로주의에 집착, 하여 1차 세계대전에 늦게 1917년 참전. 종전 1918년 => 이후 미국의 세계가 되면서 달러가 고평가, 많은 미국 예술가들이 파리에서 축제같은 생활 

* 사랑에 빠졌을 때 걸작, 결혼 4번했는데 결혼하면서 좋은 작품 출간되고 부유해지면서 집도 이사. 주로 기자출신과 결혼, 20대에는 연상, 나이가 들면서 나이 어린 사람으로, 돈많은 여인과 결혼, 이탈리아에서 7살 연상 간호사 연모 

* 쿠바 하바나에 헤밍웨이 기념관

* 왜 자살?: 평생을 에너제틱한 생을 보내고 말년에 육체 쇠약, 평생 구원을 찾았으나 실패

* 아이의 죽음은 미래 희망의 상실을 상징, 호텔은 돌아갈 집이 없다는 상징, 캐서린을 만나 삶이 변모, 삶의 의지를 가지더라도 인간은 파멸당하는 운명,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지는 않는다(노인과 바다), 강과 호수는 재생의 의미, 비는 객관적 상관물(자기의 정서를 외부의 사물이나 존재를 빌어 표현, 비는 죽음의 상징과 슬픔)

* 마지막 장면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고독한 모습: 서부 남성의 모습. 삶은 동사, 정지하는 순간 죽는다. 여성혐오와 상통하는 마초적 (미국) 문화로 연관하기도. (서부영화들: 두 사람이 여성에게 접근하다가, 서로 별게 아니다며 함께 포기. 서부는 200여년간 40:1의 남초 사회라 위로하는 분위기에서 여성이 별게 아니다라고 귀결), 파므파탈(치명적인 여자, 악녀) => 원초적 본능, 토탈 리콜

* 헤밍웨이라는 사람에 주목, 규칙을 통해 삶을 스스로 창조, 부모가 바라는 사람을 버리고 삶을 개척, 글쓰기는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행동, 모험

교보문고 책소개

전쟁 속에서 삶의 본질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어라』. 헤밍웨이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으로, 열아홉 살 때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되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전쟁의 허무 속에서 삶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장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전쟁에 대한 냉소와 비판이 작품 전체에 흐른다. 작가 스스로도 말했듯이 애잔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한 전쟁소설이나 연애소설을 넘어,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지금도 연극, 영화, 드라마 등으로 재탄생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저자소개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일생 동안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 '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노인과 바다'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 '있는 이 없는 이', '노인과 바다'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여명의 진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 등의 작품이 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62세의 나이로 의문의 엽총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
 
 
 

역자 : 김욱동

저자 김욱동은 경기도 인천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허클베리 핀의 모험',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