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하남 위례역사길 (2020.5.5)

클리오56 2020. 5. 5. 19:45

일자: 2020.5.2

산명: 하남 위례역사길  

등로: 이성산성입구삼거리~동사지~고골저수지~광암동석실고분군~이성산성~제1저수지~이성산성입구삼거리~선법사~광주향교~이성산성입구삼거리

요시간: 2시간 30분 (휴식 10분 포함) 

도상거리: 11.89km

동반: 홀로

Track20200505하남위례역사길.gpx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슬로시티길을 종료한 후 

승용차로 하남의 이성산성입구삼거리로 이동하여 위례역사길을 시작하였다.


하남의 둘레길은 세번째 답사이고 이번에는 마지막 남은 위례역사길이며

동사와 선법사 두 고찰을 잇는 약 5km의 코스이다.


코스의 중앙지점에 차량을 주차하여 왕복 거리를 최소화되도록 코스를 잡아

동사에서 실제로 도보가 시작되도록 준비하였다.


동사는 고골저수지 옆 야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발굴조사로 밝혀지기를 고려 10세기경에 새롭게 사찰이 건립되었고

경주 황룡사에 비견될 정도로 대규모 금당이 자리잡았던 큰 사찰이라는 것.

지금은 당시의 사찰은 폐사되었으며 근래 자그마한 절이 세워져있다.


동사지에는 5층석탑과 3층석탑이 남아있는데 각각 보물 제 12호, 13호로 지정되었고

신라석탑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평가된다.


고골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가득한데 우리나라는 낚시 취미가 상당히 활발한 듯,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따분할 듯하고 생물을 채집하는 꺼려짐이 있지만.


도로를 건너 산길에 접어드니 광암동 석실고분군이 유리를 덮어 보호중이며

백제와 신라때의 고분이라는 설명, 인근에 조선 때의 토광묘도 있다고 한다.


둘레길은 이성산을 지나 이성산성으로 이어지는데 지난 번 둘레길과 일부 겹쳐지는 코스이며

산성에서 제1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서 출발지였던 이성산성입구삼거리에 당도,

이번에는 도로변을 따라 한참을 이어가면 선법사에 당도하였다.


선법사에도 보물로 지정된 고려 977년 제작의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으니

바위 한면에 새겨진 높이 1m 정도의 작은 마애불상으로 섬세하고 단정하다.


옆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온조왕 어용샘이라는 안내판만 있어

세세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온조왕이 한때 이용했다는 짐작을 해본다.


차량을 주차해둔 이성산성입구삼거리로 다시 돌아오는 중 광주향교를 지났으며

주변에 수령 5백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여러 그루있는데

특히 그중 향교 정문 좌측의 큰 은행나무는 수나무이며 향교의 수호목이라고 한다.


오늘 하남 역사둘레길도 잘 마침으로서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모두 완보.



동사지 5층석탑 및 3층석탑



고골저수지


 광암동 석실고분군


이성산성



선법사



선법사 마애약사여래좌상


광주향교

광주향교 수호목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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