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호남 둘레길

고흥 영남면 남파랑길 67코스 일부 (2019.11.28)

클리오56 2019. 11. 28. 21:42

일자: 2019.11.28

산명: 고흥 영남면 남파랑길 67 코스 일부

등로: 금사리산 정자~모사금펜션~금사보건진료소~배수갑문~해창만오토캠핑장

요시간: 5시간 27분(휴식 2시간 11분)

도상거리: 9.76km

동반: 아내랑  


Track20191128남파랑고흥67코스.gpx

 


영남면 금사리 150여m 산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일종의 임도 정상에서 출발하는데

과연 그 임도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지 의문?

네이버에서는 차량 통행 불가하여 도보로 접근하도록 네비가 나오고

다음에서는 차량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그리고 구글 위성으로는 시멘트 도로로 짐작.


아무튼 시도를 하는데 입구에서 만난 노인장에게 알아보니 비포장도 있다는 말씀,

과연 폭은 좁고 가끔 비포장도 나와 아주 조심스럽게 운전, 마침내 정자 당도.

여기부터는 시멘트 도로의 폭도 넓어진다.

아무튼 시골 산길과 농로는 다음 지도가 강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


임도가 많아 걷기에 편하며 안내사인 부착도 간편해졌고

무엇보다도 다도해처럼 점점이 박혀있는 많은 섬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자도를 보니 섬이름은 장고도, 그 앞의 아주 작은 섬은 이름이 없지만

울릉도 옆의 독도가 연상되어 독도라 불러보기도 했고...


해창만간척지 공원의 둑방에서는 고흥의 명산 팔영산도 보였는데

팔영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에 속해있음을 지도로 알수 있다.


램블러와 산길샘을 종료후 걸었던 거리를 비교하면 램블러는 11.4km, 산길샘은 9.76km로

거리 차이가 무려 1.64km이며 16.8%이니 작지 않은 차이이다.

두 앱 모두 GPS 수신거리 간격은 10m로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구글 어스에서의 원래 노선의 거리는 9.2km였으며,

구글어스에서 다운 받은 노선을 크게 벗어나 걷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산길샘의 거리 측정이 더욱 정확하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좀 더 공부가 필요하지만.


휴식시간의 차이도 큰데 산길샘에서는 2시간 11분,

나의 경우 동일지점에서 체류가 3분 이상이면 휴식으로 구분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반면, 램블러에서는 휴식이 1시간48분이었는데 아마도 휴식시간 설정이 3분보다 길지 않을까 추정만,

아직 램블러에서는 그 부분이 어떻게 설정되었는지 찾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고흥에서의 숙박은 신선생께서 여러 번 이용하였다는 고흥읍의 W호텔,

순천보다 시설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1만원이 더 높은 4만원, 다음 주 내내 숙박할텐데도.


저녁 식사는 근처의 기사식당을 이용했는데 손님들이 많은 편,

8천원의 비싸지 않은 가격에도 생선, 특히 굴 한 접시가 나오고 여러 깔끔한 반찬들,

또한 밥맛이 아주 좋았고 양도 꾹꾹눌러 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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