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호남 둘레길

고흥 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 (2018.10.17)

클리오56 2018. 10. 17. 19:11


일자: 2018. 10.17

산명: 고흥 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

등로: 나로우주센터~예내저수지~봉래산삼나무숲~무선국~하반로 도로~예당마을~나로우주센터

소요시간: 1시간 18분

도상거리: 7.33km

동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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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의 편백숲길은 한 때 관광공사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추천길에 오른 적이 있으며

그 출발점이 나로우주센터이기에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삼나무 편백숲길의 공식적인 거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무선국까지 3.5km에 불과하고

차량을 우주센터에 주차시켰으므로 무선국에서 우주센터까지는 하반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도로가 아주 구불하고 갓길이 좁으므로 위험할 수도 있지만

차량 통행이 그리 많지는 않으므로 내려올 만 하였다.


무선국에서 출발한다면 봉래산을 돌아서 시름재를 경유하여 편백숲길로 접어들어

원점회귀하는 산행과 둘레길을 겸하는 코스가 오히려 추천할만하다.


여하튼 이번의 경우는 3코스 삼나무편백숲길을 충실하게 진행하려하였고

예내저수지 지나서 마을 분을 만나 코스를 조언 받았는데

오리지날과는 조금 차이가 났지만 이게 바른 코스일 듯하였다.


그 분은 원래 고흥읍내에 거주하였는데 약 5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왔고

매일 편백숲을 다니는 중이며 그 덕분으로 60년 앓았던 천식을 치료했다 한다.

고흥 읍내와 나로의 공기가 그렇게 차이난다면서 모두 편백숲 덕분이라하였다.


마을 주민들이 세운 안내판을 보면 여기 삼나무 편백숲은 1920년대에 조성되었으며

삼나무 2천본, 편백 7천본으로 모두 9천본이라고 한다.


군에서는 아마도 이 숲을  관광자원화하려는지 한창 가드레일 공사가 진행중인데

옆이 그렇게 경사가 심하지 않아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보이는데도...




 출발

예내저수지







무선국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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