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따라하기: 인천 북성동 신포동 일대 (2019.10.18)
요즘 재미있게 시청중인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인천 북성동 신포동편을 따라하였다.
거리가 총 12km라고 하였지만 가장 먼거리의 월미도 전망대와 곡물저장고는 생략하였고
쫄면의 고향과 양화점도 누락되어 예상의 반 정도인 약6km 거리를 도보 답사.
도보걷기와 구석구석 여행이 잘 결합된 나름 멋진 시간이었다.
안양에서 4호선으로 종착역 오이도, 여기서 수인선 환승하여 종착역 인천역에 당도하였다.
타이틀이 "뿌리깊다 인천항"이듯이 인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의 역이다.
120년 전인 1899년 9월18일 완공되어 도보로 12시간 소요되었던 서울과 인천간을
1시간30분으로 단축하면서 서울과 인천이 1일 생활권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역
경인선 철도개통시 사용된 첫 열차를 견인한 증기기관차 모갈 1호,
미국 브룩스 회사에서 총 4대가 제작된 후, 반제품으로 운송하여 인천에서 조립되었다.
차이나타운 중화가 패루
짜장면의 원조 공화춘
십리향 화덕만두: 굽는 방법이 특이하고 간혹 떨어지기도 한다는 주인장 말씀
짜장면 박물관
서민들의 짜장면 식사 모형
경극
해안성당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화교를 위한 성당으로 1966년 건립되었으나
중국인 신도 감소 및 한국인 신도 증가로 1972년 해안성당으로 개명.
한중원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좌 중국, 우 일본으로 석등 모양이 다르다.
1883년 일본조계, 1884년 청국조계가 설정되었으니 136년 전 이야기이다.
계단 맨 위에 중국쪽에 세워진 공자 상
대만에서는 공자 탄신일이 스승의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교학교와 삼국지거리의 벽화
생활사전시관과 대불호텔
일본인 조계지에 위치했던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1887년 짓기 시작하여 1888년부터 본격적으로 호텔 영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1899년 경인선 개통으로 호텔이용 수요가 적어져 나중 중화루 식당으로 바뀌었다.
대불호텔과 생활사전시관 등 5개가 통합입장권으로 운영되고
대불호텔 관람하면 생활사전시관으로 연결되는데
이곳에 의외로 볼거리가 많으니 심지어 '맨발의 청춘' 영화가 상영중이었다.
인천개항박물관
가장 인상적이이었던 이 장면, 개항기 인천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
1910년대 사진을 바탕으로 재현했다.
반드시 필요한 인증샷
1884년 서울과 인천 간에 우편물이 교환되기 시작하였고
아래 조형물은 1912년의 우체부와 우체통 모습에 기초하여 제작되었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일본제18은행이 1903년에 신축하였으며 현재는 근대건축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제58은행이 1892년 인천에 지점을 설치하였고 현재는 인천시 요식업조합이 사용
인천여관 X 루비살롱
1960년대 건축물로 인천여관으로 사용되었고
욕조라든지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여 살롱 스타일의 문화공간으로 꾸몄으니
전시물 구경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하는 여유가 가능하다.
카페 팟알 (Pot R)
팥죽과 팥빙수로 유명한 팟알, 팥 색깔의 일본 목조식 가옥과도 잘어울린다.
월미로 38번길의 낡은 주택가이지만 벽화로 산뜻하게 꾸며진다.
월미도 입구삼거리의 북성포구 안내조형물
우측으로는 대한제분 공장과 건물
우선 낚시꾼들이 여럿 열심히~~
포구엔 두 척의 고깃배가 손님을 맞이한다
좁은 길 좌우로 식당 몇개가 나란히
인천항 제7부두 곡물저장소에 그려진 야외벽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북성포구를 나오면서 멀리서 조망하였는데 기회되면 가까이서 전면을 보면 더 멋지겠다.
'여행 > 구석구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녕 우포늪 일출 (2019.10.23) (0) | 2019.10.25 |
---|---|
창녕 고분군 (2019.10.22~23) (0) | 2019.10.25 |
용인 와우정사 (2019.10.6) (0) | 2019.10.06 |
철원 고석정 꽃밭 가는길 (2019.10.4) (0) | 2019.10.04 |
고성 대진 초도해변 (2019.9.24) (0) | 201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