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경기도 영남길 제9~10길(죽산성지순례길, 이천옛길)

클리오56 2019. 10. 17. 17:49

     

자: 2019. 10. 17

산명: 경기도 영남길 제9~10길(죽산성지순례길, 이천옛길)

등로: 죽산면소재지~죽산성지~일죽면 장암리~화봉리~금산리정류장~율면 산양리~부래미마을~어재연장군

시간:  5시간 6분 (휴식 46분 포함)

도상거리: 20.51km

동반: 홀로 

Track20191017영남길910구간.gpx


 

영남길 마지막 코스 9~10길은 산 능선을 밟지않는 평탄하고 짧은 코스라

크게 염려하지 않고 도보에 임하였으니 안양 집 출발부터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늦게 출발.


죽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동부마을회관에 차를 주차시킨 후

죽산교를 향하여 남쪽으로 도보를 시작하였다. 

 

들머리 사거리


스모그가 자욱한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생각했지만

결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모두 나쁨으로 나오며

안양은 보통 수준인 것에 비하여 왜 이곳이 이렇게 나쁜지, 하필 내가 장거리 도보하는 날에.

안성                                             안양





죽산성지

병인박해(1866년)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죽산관아에서 참혹한 고문을 받다가 순교하였는데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하여 "잊은 터"로 불리게 된 순교터가 죽산성지이다.

죽산성지는 지난 2월에 방문한 적이 있고 관련 글이 있어 탐방은 생략하였다.

http://blog.daum.net/goclemens/15710121


흔들바위

이렇게 대형 입간판을 세워두고 있어 이 역시 지난 2월 찾아본 적이 있어 참고로 사진을 올렸다.



"며느리의 소원을 이뤄준 갓바위"

부자집 며느리가 대접할 손님이 많아 손에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불평에

집안을 망하게하여 소원을 들어주는 스님의 처사를 이해하기 힘들다.



삼대를 이어져 내려온 효자가문, 현풍곽씨의 충효각

요즘은 누가 충효를 모토로 내세우랴, 민주라는 이름의 뒤편엔 이기심만 가득하더라.  


인삼도 유기농이 있구나~~


드디어 마지막 코스 제10길 이천옛길의 시작


이 식당에서 도토리묵이나 한 그릇 먹고 갈려했는데...

노인분들이 무릎 수술로 당분간 휴업이다.


하산전마을, 벽화 가득한 마을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다.




산양저수지


산양2리 마을회관


들판


물댄동산, 500여종의 야생화 정원이 있다는 소개  


석교가 놓여있었던 석원천


부래미 마을 스탬프


부래미마을 다목적체험관



쌍충연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 함대의 강화도 침략을 저지하고자 결사항전 끝에 전사한

어재연 장군과 그 동생 어재순의 호국의지와 충성심을 기려 조성한 두 개의 연못이다.


어재연 생가

지붕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라 안쪽까지 둘러보진 못하였고

아무튼 지난 6월이래 진행한 영남길을 6번에 걸쳐 10개 코스를 완주하였음에 자축~~


영남길 도보 답사를 마친 후 차를 주차시킨 죽산면에 되돌아와서

인근의 삼층석탑과 석불입상을 답사하였다.

삼층석탑은 화원가게 뒷편에 있고 석불입상은 봉업사 사찰 안쪽에 있다.


안성 죽산리 삼층석탑 


안성 죽산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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