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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저자 이두영 (2019.9.11)

클리오56 2019. 9. 11. 09:56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하늘빛 축제
바다는 부른다. 들뜬 몸, 지친 심신 다 오라고, 다 와서 맘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라고 손짓한다. 훨훨 나는 갈매기, 해찰하는 뭉게구름이 동화처럼 다가온다.
꿈틀대는 파도에 우리의 심장은 힘차게 뛴다. 가자! 정열과 낭만, 원시 내음이 넘치는 바다로.

전라남도 여수 거문도·백도
-엷은 해무 속에 몽환처럼 다가오는 선계의 구도자

충청남도 서산 간월도
-노을과 별미를 찾아 떠나는 낭만 여행지

인천광역시 백령도 두무진
-콩돌의 속삭임과 물개 울음 들리는 서해의 파수꾼

경상북도 영덕 강구항
-연분홍 복사꽃 길 지나 대게의 고향으로 떠나는 별미 여행

강원도 삼척 해안
-시리도록 푸른 바다에 하얀 파도가 겹겹으로 부서지고…

충청남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하늘가에 걸린 노을 따라 살포시 잠든 바다

경상남도 남해 파래밭
-해초의 초록 향기가 단잠을 깨우는 청정 해안

전라북도 군산 선유도
-여름날 헤어진 애인을 닮은 섬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색동옷 걸린 오색 하늘의 향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동부해안
-에메랄드빛 고운 해변에 문주란 향기 흩날리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산-마음을 두드리는 자연의 청아한 울림
산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굴곡진 인간살이를 내려다보며 늘 그렇게 듬직한 모습으로 우릴 지켜보고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은 숨차다. 그러나 그 듬직한 품에 안기는
마음은 늘 넉넉하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닮으러 우리는 주말마다 산으로 향한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천사의 눈동자를 닮은 영롱한 눈꽃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비바람이 남겨놓은 암석산의 신화

경상북도 봉화 청량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산사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땅 끝에 깃든 옛 문화의 깊은 속살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꽃향기 충만한 봄날의 해맑은 일탈

경상남도 밀양 영남알프스 억새
-가을 바람이 들려주는 고원의 선율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수줍은 여인의 볼을 닮은 단풍 명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꽃-야생화 활짝 피고 단풍 붉게 물든 천상의 화원
초목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한다.
숲길에 오롯이 숨어 핀 들꽃을 보면 반갑고 신기하고 괜히 가슴이 뿌듯해진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빛,
전국 곳곳에 군락을 이룬 색색의 꽃들을 감상하며 그 빛깔에 취해보자.

강원도 태백 고랭지 밭과 검룡소
-안개와 이슬이 가꿔놓은 이색 배추밭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
-1억4000만 년 전의 원시가 숨 쉬는 생태의 보고

전라남도 무안 회산 백련지
-녹색 호수에 출렁이는 순백의 미소

전라남도 보성 차밭
-이국 정취 가득한 초록의 물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산굼부리 억새
-황금빛 억새꽃에 내려앉는 고운 바람소리

전라남도 구례 산수유
-노란 산수유꽃 물결 넘실대는 한낮의 풍경

강원도 평창 메밀꽃
-소설 속 그곳에 메밀꽃이 탐스럽게 피어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 진달래
-영변의 약산보다 더 고운 연분홍 화원

강원도 인제 곰배령 야생화
-야생화가 물결처럼 춤추는 기분 좋은 초원

강원도 정선 된장마을
-두메산골에 불려온 아련한 기억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강-사랑과 추억이 피어오르는 풍경
강은 시다. 마음이다. 동경이다. 우리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할 때 강은 부드러운 물빛으로 대답해준다. 허욕을 버리고
유유히 흘러가다 보면 정녕 당신의 마음 닿는 곳 한 군데쯤 있으리라.
무언으로 대답한다. 안개 낀 강변에서 혹은
노을진 강가에서 우리는 스스로 흘러가야 할 길을 본다.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
-시인의 마음을 닮은 거울 같은 호수

경상남도 하동 섬진강
-살갑디살가운 고향의 흔적이 흐르는 강

충청북도 제천 청풍호반
-쪽빛 물빛, 창공으로 솟는 물줄기 나를 던지고 싶다

전라남도 해남 고천암호
-‘서편제’ 노랫가락에 철새도 쉬어 가는 곳

충청북도 괴산 화양계곡
-뼛속까지 전해져오는 시린 계곡물의 상쾌한 한기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안개 자욱한 상상 속 동화의 나라




교보문고 책소개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개정증보판. 이번 2007년도 판에는 자세한 교통과 숙박, 먹을거리, 볼거리 정보를 대폭 확대하고 내비게이션과 함께 보면 좋은 1:300,000 축척 전국 지도와 인기 여행지를 클로즈업한 1:85,000 축척 지도를 추가하였다.

이 책은 점차 파괴되어 가는 환경 혹은 자연스러운 퇴화 속에서 더 이상 늦기 전에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있어,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수려한 사진과 구수한 필체를 바탕으로, 최신 여행정보 및 감성과 실용정보를 함께 전해준다. 여행책이 끝나는 순간 새로운 지도책이 시작되도록 구성하였으며, 본문에서 지도 페이지를 보고 그에 대한 정확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

목차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하늘빛 축제
바다는 부른다. 들뜬 몸, 지친 심신 다 오라고, 다 와서 맘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라고 손짓한다. 훨훨 나는 갈매기, 해찰하는 뭉게구름이 동화처럼 다가온다.
꿈틀대는 파도에 우리의 심장은 힘차게 뛴다. 가자! 정열과 낭만, 원시 내음이 넘치는 바다로.

전라남도 여수 거문도·백도
-엷은 해무 속에 몽환처럼 다가오는 선계의 구도자

충청남도 서산 간월도
-노을과 별미를 찾아 떠나는 낭만 여행지

인천광역시 백령도 두무진
-콩돌의 속삭임과 물개 울음 들리는 서해의 파수꾼

경상북도 영덕 강구항
-연분홍 복사꽃 길 지나 대게의 고향으로 떠나는 별미 여행

강원도 삼척 해안
-시리도록 푸른 바다에 하얀 파도가 겹겹으로 부서지고…

충청남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하늘가에 걸린 노을 따라 살포시 잠든 바다

경상남도 남해 파래밭
-해초의 초록 향기가 단잠을 깨우는 청정 해안

전라북도 군산 선유도
-여름날 헤어진 애인을 닮은 섬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색동옷 걸린 오색 하늘의 향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동부해안
-에메랄드빛 고운 해변에 문주란 향기 흩날리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산-마음을 두드리는 자연의 청아한 울림
산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굴곡진 인간살이를 내려다보며 늘 그렇게 듬직한 모습으로 우릴 지켜보고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은 숨차다. 그러나 그 듬직한 품에 안기는
마음은 늘 넉넉하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닮으러 우리는 주말마다 산으로 향한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천사의 눈동자를 닮은 영롱한 눈꽃

전라북도 진안 마이산
-비바람이 남겨놓은 암석산의 신화

경상북도 봉화 청량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산사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땅 끝에 깃든 옛 문화의 깊은 속살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꽃향기 충만한 봄날의 해맑은 일탈

경상남도 밀양 영남알프스 억새
-가을 바람이 들려주는 고원의 선율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
-수줍은 여인의 볼을 닮은 단풍 명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꽃-야생화 활짝 피고 단풍 붉게 물든 천상의 화원
초목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한다.
숲길에 오롯이 숨어 핀 들꽃을 보면 반갑고 신기하고 괜히 가슴이 뿌듯해진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빛,
전국 곳곳에 군락을 이룬 색색의 꽃들을 감상하며 그 빛깔에 취해보자.

강원도 태백 고랭지 밭과 검룡소
-안개와 이슬이 가꿔놓은 이색 배추밭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
-1억4000만 년 전의 원시가 숨 쉬는 생태의 보고

전라남도 무안 회산 백련지
-녹색 호수에 출렁이는 순백의 미소

전라남도 보성 차밭
-이국 정취 가득한 초록의 물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산굼부리 억새
-황금빛 억새꽃에 내려앉는 고운 바람소리

전라남도 구례 산수유
-노란 산수유꽃 물결 넘실대는 한낮의 풍경

강원도 평창 메밀꽃
-소설 속 그곳에 메밀꽃이 탐스럽게 피어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 진달래
-영변의 약산보다 더 고운 연분홍 화원

강원도 인제 곰배령 야생화
-야생화가 물결처럼 춤추는 기분 좋은 초원

강원도 정선 된장마을
-두메산골에 불려온 아련한 기억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강-사랑과 추억이 피어오르는 풍경
강은 시다. 마음이다. 동경이다. 우리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할 때 강은 부드러운 물빛으로 대답해준다. 허욕을 버리고
유유히 흘러가다 보면 정녕 당신의 마음 닿는 곳 한 군데쯤 있으리라.
무언으로 대답한다. 안개 낀 강변에서 혹은
노을진 강가에서 우리는 스스로 흘러가야 할 길을 본다.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
-시인의 마음을 닮은 거울 같은 호수

경상남도 하동 섬진강
-살갑디살가운 고향의 흔적이 흐르는 강

충청북도 제천 청풍호반
-쪽빛 물빛, 창공으로 솟는 물줄기 나를 던지고 싶다

전라남도 해남 고천암호
-‘서편제’ 노랫가락에 철새도 쉬어 가는 곳

충청북도 괴산 화양계곡
-뼛속까지 전해져오는 시린 계곡물의 상쾌한 한기

강원도 춘천 의암호
-안개 자욱한 상상 속 동화의 나라

찾아보기
테마가 있는 여행 지도
내비게이션과 함께 보면 더 좋은 1:300,000 축척 전국 지도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지역을 클로즈업한 1:85,000 축척 지도 추가 구성

출판사 서평

300년쯤 후면 환경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라질 창녕의 우포늪은 현재도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식물류만 해도 가시연, 생이가래를 비롯해 480여종에 이르고 조류 또한 논병아리, 쇠백로, 왜가리 등 62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외에도 어류, 포유류, 파충류 등 총 650여 종에 이르는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포늪 외에도 인제의 곰배령도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다. 온갖 야생화가 피어있는 우리나라 ‘야생화의 보고’인 곰배령은 현재 식물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은 반드시 인제국유림 관리소에 신고를 하고 올라가야 하지만 관리소홀을 틈타 무분별하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희귀한 야생화가 손상되고 있다.

곰배령 뿐만아니라 군산의 선유도 역시 10여년 후면 ‘신선이 놀다간 곳’이라는 선유도 특유의 호젓함과 신비로움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한다. 새만금간척사업이 법원에 의해 잠정적으로 중단되긴 했지만 언제 다시 시작될 지도 모르는 일인데다 바로 옆 섬인 신시도까지 간척사업이 진행돼 있기 때문에 선유도까지 다리로 연결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테니 말이다. 더구나 이쪽은 국제해양관광단지까지 조성이 될 예정이라서 신비로운 섬의 이미지는 더 이상 간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이유로 점차 파괴돼 가는 환경 혹은 자연스러운 퇴화 속에서 더 이상 늦기 전에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수려한 자연환경만을 담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려줄 것이다.
지은이인 이두영씨의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는 수려한 사진과 구수한 필체는 최신 여행정보와 함께 감성과 실용정보를 함께 전달해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여행책이 끝나는 순간 새로운 지도책이 시작되는 구성. 본문에서는 지명 아래에 해당되는 지도 페이지를 보고 정확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

1:30만 축척 초정밀 전국 지도 뒤에 각 지도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지역을 클로즈업해 더 자세히 소개한 1:8만5천 지도가 있어 내비게이션과 함께 보면 더욱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