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강원 둘레길

양구 두타연 산소길 (2019.7.3)

클리오56 2019. 7. 4. 06:55


일자: 2019. 7. 3

산명: 양구 두타연 산소길 (혹은 평화누리길)

등로: 고방산 교차로~이목정검문소~두타연~비득검문소~월운저수지

소요시간: 3시간 36분 (휴식 31분 포함)

도상거리: 38.22km (차량 + 도보)

동반: 둘레길팀





두타연은 양구군의 방산면의 이목정과 동면의 비득 검문소의 통제를 받으며

이 두 검문소 사이의 12km가 실제로 트레커 혹은 자전거족들이 이용하게 된다.

물론 더 많은 대다수가 두타연 주차장에서 시작하겠지만.


양구 문화관광의 설명에 따르면 양구 8경중 제1경인 두타연은

반세기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독특한 생태계를 오롯이 간직한 청정지역이다.


민통선 북쪽에 위치하여 휴전뒤 50년간 금단의 땅으로 남아있다가 2004년 개방된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강원도 양구의 깊은 골짜기를 흐르다가

굽은 한 부분이 절단되면서 만들어진 폭포 아래의 너른 소를 일컫는다.


두타연 산소길을 걷다보면 금강산 가는 길이란 표지를 자주 보게되는데

실제 예전에는 이길을 통하여 물길 따라 금강산을 오갔던 모양이다.


양구읍에서 금강산 장안사까지 50km, 두타연에서는 30km이니 아주 가까운 거리이고

양구읍에서는 금강산을 소풍으로 다녀왔다고 하니~~


메인 코스에서 벗어나 안쪽으로 이어지는 지선 코스들이 매력적이며


사실상 볼만한 것들이 모여있고 하이라이트인 두타연 또한 그러하였다.


특히 소로의 숲길을 걷노라면 파릇한 수목들로 저절로 힐링되는 기분이며

양구가 고향인 화가 박수근의 작품들을 사진으로나마 전시하고 있어 더욱 애착이 간다.   



고방산교차로

이목정 안내소




두타연

두타연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