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강원 둘레길

양구 한반도섬 (2019.7.2)

클리오56 2019. 7. 4. 06:28

일자: 2019. 7. 2

산명: 양구 한반도섬

등로: 양구읍사무소~테니스장~한반도섬~양구읍사무소

소요시간: 1시간 46분 

도상거리: 7.9km

동반: 곽공




양구읍에 숙소를 정하는데 마침 테니스 대회가 있어 숙소잡기가 쉽지 않았고

마침 현대모텔에 온돌방이 있어 친구와 함께 4박을 하였다.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하는데 마침 파로호 호수에 한반도섬이 다리로 연결되니

자연스럽게 목적지로 정해졌고 2시간에 걸쳐 8km 정도를 답사하였다.


 사실 한반도섬이 인공으로 조성되었다니 조금은 실망이지만

청정 양구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산책로임은 틀림없다.


따지고보면 파로호 역시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8년 대륙침략 목적의 화천수력발전소 건설로

생겼으니 이또한 인공호수이며 인공은 세월이 지나면서 흔적이 없어지고

굳이 인공이라 하여 나쁜 것도 아니고 더구나 무조건 반대할 일도 아니다.


파로호란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중공군 2개사단을 섬멸시키면서

오랑캐를 물리쳤다며 붙여진 자랑스런 역사적 이름이다.


최근 중국대사를 지낸 후 비서실장을 하는 노 모씨가 파로호 이름을 바꿔달라는 중국의 청탁을 받았는지

요즘 시민단체라는 놈들이 그 이름을 개칭하자고 앞장서고 있는 모양이다.

이른바 중제(중국 공산 제국주의) 앞잡이들이다.


노 모씨는 중국대사를 하면서 사드사태로 중국의 야만적인 공격을 받은 롯데를 일컫어

롯데의 잘못이라며 오히려 자국기업을 욕했던 놈이니 그런 일 앞장설 자가 분명하다.

중국의 역사왜곡은 동북공정 뿐만 아니라 우리땅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