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 명산 (완료)

(88) 청량산 (2017.9.26)

클리오56 2017. 9. 29. 09:03

일자: 2017.9.26

산명: 봉화 청량산 (869.7M)

등로: 청량폭포 주차장 - 두들마 - 청량산 - 두실고개 - 자소봉 - 청량사 - 선학정 - 청량폭포주차장

소요시간: 3시간 56분 (휴식 21분)

거리: 6.66Km (산길샘 앱)

고도: 306 ~ 909M (산길샘 앱)

  Track20170926봉화청량산.gpx



100대 명산을 87개 봉 등정하였으니 남은 명산은 13 개 봉우리라

가능하면 올해안으로 마무리하려는 강한 욕구가 생겼나지만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오사카 여행으로 한달을 보내야하니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아무튼 출발 당시에는 4일간 청량산, 황매산, 금산과 천관산을 염두에 두었지만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 그리고 황매산은 원점회귀가 최선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여

일정은 3일로 단축하되 봉화 청량산, 장흥 천관산, 고흥 팔영산을 다녀왔으니

모두가 주능선 상에서 여러 암봉을 오르내리는 공통점이 있다.

 

신라 문무왕 때 (66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청량사가 자리잡은 청량산을 오르기 전

등산코스를 검토하였더니 청량폭포에서 오르기가 가파르기에 이를 들머리로 삼았으며

마침 좋은 사람들 카페에 gpx 파일이 있어 이를 참고하는 도움을 받았다.

 

들머리에서 정상인 장인봉까지는 1시간 남짓동안 거리 1.9km에 고도를 약 6백미터 상승시켜야하며

등로가 가파르고 많은 계단을 오르는 수고가 동반되었으며 도중에 두들마를 지났다.

 

청량산의 명물은 하늘다리이며 해발 800미터에 위치한 선학봉과 자란봉을 이어주는

길이 90미터, 높이 70미터, 폭 1.2미터로서 산중 현수교량으로는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설명,

하지만 최근에 감악산에 새 다리가 개설되었는데, 어쩔지.

 

청량산의 주능선은 멋진 암봉의 연속이며 연적봉에 오르면 탁필봉과 자소봉의 자태를 대할수 있고

마침 자소봉에서 간식을 드는 중 단체 산행객들이 올라오면서 사진 한장 남길 수 있었다.

자소봉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며 이후 경일봉과 청량사 갈림길에서 청량사로 향하였다.

 

하산은 청량사를 거쳐야했는데 중턱의 좁은 대지를 활용하여 절터를 만들었고

배경으로 둘러싼 봉우리와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을 보아야했기 때문이다.

 

청량사의 유리보전은 공민왕의 친필 현판이라고 하며

모셔진 약사여래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이며 금칠을 한 상태이다.

 

아마도 다음 기회에 청량산 오른다면 입석에서 출발하여 응진전과 김생굴을 거쳐

경일봉으로 향하는 코스가 된다면 청량산의 주요 포인트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


울산에서 친구를 만나 후 양산 통도사 인근의 천지원 찜질방에서 숙박하였는데

깨끗하였으며 조용하고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어 다행이었다.

 


청량산 원경

들머리

 

 

청량산 정상 장인봉

하늘다리

 

선학봉



 

자소봉(둣쪽 높은 암봉)과 탁필봉(앞쪽 낮은 암봉) 조망

자소봉

 

청량사

 

유리보전

 

 

 

 

 

 

 

 

 

일주문

선학정

퇴계 시비

 

Track20170926봉화청량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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