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과 정맥/낙동정맥 (진행중)

낙동정맥 3-2구간: 정족산 입구 - 정족산 - 597.2봉 (2017.1.17)

클리오56 2017. 1. 20. 22:14

일자: 2017.1.17

산명: 낙동정맥 3-2구간

등로: 솥발산묘원입구 - 정족산(700.1M) - 안적고개 - 제2천성산 - 597.2봉 (- 북정한일교회)

소요시간: 7시간 12분 (휴식 29분) + 연장 1시간 39분

산길샘앱: 도상거리 21.81Km + 연장 5.91Km

e산경표: 도상거리 19.21Km, 이동거리 27.21Km + 연장 도상거리 5.17Km, 이동거리 8.17km

동반: 홀로

Track20170117낙동양산구간접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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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산장은 파인이스트 골프장 정문을 통과해야하니 80만평 골프장이 그의 정원이요

더구나 낙동정맥 마루금 바로 곁이니 이번 답사의 최적 잠자리였다.

다만, 지경고개에서 여기까지의 정맥길은 다음에 보완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친구와 함께 산장에서 형제목장을 거쳐 솥발산묘역까지 함께 걸었고 이후 본격적인 정맥산행에 나섰지만

묘역내에서 마루금 확보에 애로를 겪어 초반부터 많은 시간을 보낸 결과를 가져왔다.


정족산에서 천성산 2봉 비로봉과 1봉 원효봉까지는 정맥 마루금이 뚜렷하여 별 애로 사항이 없으며

다만 두 봉우리가 서로 별개로 뚜렸하여 예전에는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독립적으로 불리웠는데

천성산으로 통일하여 1봉, 2봉으로 부르는게 뭔 사유인지 모르겠다.


천성산 2봉을 지나면서 KTX 철로 터널 공사를 무작정 방해했던 어느 땡중의 도룡농 사태와

막무가내식 환경보호운동의 문제점이 기억나서 씁쓸했는데

원효봉에 들어서니 어느 여승들과 남성들이 습지 보호운동이라며 땅을 뒤적이는게 보였다.

혹 그 땡중과 관련되어 지금은 용역비를 받아가며 환경운동하는 단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도대체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과연 그러는게 맞는지 모르겠네.


원효봉에 들어서면서 부터 과거지뢰지대라며 철조망으로 막아두는게 보였고

이는 오늘 정맥산행 내내 볼수 있었으니 아직도 우리는 북의 침략에서 온전히 벗어나질 못했다.

 

원득봉에 당도했을 때가 3시반경이며 곧 이어 718.6봉에서 준.희님의 표식을 보았고

이후 첫번째 우측 갈림길에서 하산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이후 1시간 3.3Km 정도 전진해야 겨우 597.2봉 바로 아래의 방화선삼거리 이정목에서 우측 등로가 열렸다.


이후 북정한일교회까지 5.9Km를 1시간40분 진행하여 이미 날이 어두워진 6시11분에야 당도하였으니

9시간에 걸친 산행이 막을 내렸고 지인 C를 한참 기다리게하여 미안한 마음 가득하였다.


함께 양산으로 이동하여 정말 오랫만에 보신탕으로 저녁을 하였고

다시 산장에서 막걸리 3병으로 뒷풀이하며 2월의 라오스 배낭여행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솥발산 묘역 인근 형제농장

솥발산 묘역

정족산 정상

정족산 원경

주남고개

천성산2봉


천성산2봉 원경

천성산 1봉 억새밭

천성산 1봉(원효봉)

718.6봉


방화선삼거리

정맥길

하산연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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