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코리아트레일 삼남길

코리아트레일 39~37코스 수원 서호천 벌말교 - 오산 은빛개울공원 (2016.6.27)

클리오56 2016. 6. 28. 05:55

일자: 2016.6.27

산명: 코리아트레일 39~37코스 수원 서호천 벌말교 - 오산 은빛개울공원

등로: 서호천 - 배양교 - 용주사 - 독산성 - 은빛개울공원

거리: 17.09Km (산길샘 앱 기준)

소요시간: 6시간 20분  (휴식 1시간 57분)

동반: 아동행 4명

 




아동행 회원분들과의 코리아트레일 도보여행이 이번으로 세번째이며

수원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농촌진흥청에 내렸으니 항미정 인근이며 여기가 들머리가 되지만

나의 기록은 좀 더 진행하여 벌말교에서 시작된다.


손성일 대장과 부인의 도움으로 좋은 사진과 영상이 기록으로 남겨졌으니

오로지 그분을 비롯한 회원들의 열성으로 빚어졌음을 절절히 느낀다.


빠르게 진행하기 보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코스를 돌보며 살펴보는 그런 마음에서 걷게되니

저절로 슬로우 도보여행으로 귀결되며 독산성 산길도 있어 17Km 거리에 6시간을 넘겼다.


들머리는 서호천변이었으니 잘 정리된 코스이며 제법 긴 시간동안 천변을 따라 이어지다가

 용주사를 앞두고 천변을 떠나 성황산 곁을 거닐게된다.

용주사 주지의 대처에 대한 비판이 벽보와 확성기를 통해 울려퍼지니 민망하다.


안평해장국 식당에서 점심 요기겸 휴식을 취한 후 세마교를 지나면서 독산성을 마주대하고

우리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의 승리를 기억에 떠올린다.


독산성에 접어들며 우리는 멋진 산림욕장에 들어섰음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다만 지난번 삼남길에서는 보적사에 들러보았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함을 아쉬워하게 된다.

등로는 여계산으로 이어지고 내려서면 고인돌 공원이니 오늘의 종착지 은빛개울공원과 연결된다.


여기서 가까운 전철역은 오산대역이니 버스 정류장 2구역이지만

오산역으로 가자고 변경했더니만 버스 정류장 16개를 지나야하는 먼 거리였다.

마을 버스 특성상 이리저리 돌고도니 그렇게 되어버렸다.


우리 대장부부는 서울로 오가는 시간이 4시간이나 소요되어

차라리 2박3일 모텔생활을 겪어가며 이번 경기도 구간을 마치신다니 그 고생 가히 알만하다.




서호천변


수인철교

가마우지

배양교


드론비행장

용주사



폐타이어 무사상

독산성





고인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