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6.23/7.6
산명: 코리아트레일 43~41코스 과천 시청 - 의왕 골사그네
등로: 과천시청 - 인덕원 - 학의천 - 백운호수 - 오메기마을 - 오봉양조장 - 골사그네
거리: 16.96Km (산길샘 앱 기준)
소요시간: 5시간 25분 (휴식 55분)
동반: 아도행 3명
아도행의 코리아트레일에 두번째로 참석했는데 3년전 삼남길로 이미 다녀왔지만
그때와는 코스가 많이 변경되었으며 긍정적 방향으로 개선되었음을 느낀다.
여기 참석하여 손 회장의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종전의 삼남길 코스를 계속 이어갔겠지만
지금은 함께라 새로운 시그날을 잘 따라 코리아트레일 코스로 진행한다.
시그날 하나를 완성하기 위하여 갤럭시 노트에 숱하게 시행착오하며 그려간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열정이 있기에 아직은 남이 알아주지 않는 트레일을 개척하며
거의 10년을 바칠수 있지 않았을까. 고진감래라 하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오늘은 대장의 부인도 참석하였는데 마찬가지로 열의가 대단하니
동일한 목표를 일생을 통하여 함께하니 그만한 동지가 어디있을까?
과천 시청을 출발하여 전과는 달리 야산 숲속으로 진입하였는데 가능한 옛길을 찾으며
인덕원의 모텔과 술집지역이 또한 옛길이니 예전엔 관리 숙소와 주막 자리였다니
시대만 바뀌었을 뿐 지금이나 예나 번화가 모습은 똑 같구나.
학의천 천변길을 따르고 백운 호수를 경유 호숫가 동산집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돌솥밥에 우렁쌈장, 제육볶음이 보태어져 8천원이라니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다.
능안고개에 당도하기 전 어르신 한분이 지게에 꽃 가지들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는데
꽃꽂이용이라하였으며 인근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사용한지 거의 20년된 나무지게라는데 구입 당시에 50만원이었다니 상당한 고가이다.
능안고개 전후가 모락산의 가장 아름다운 길이며 하트나무도 지날 수 있고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만나는 마을은 거의 백년이상이라는데 돌담이 그 흔적을 보여준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내려다 보며 코스는 이어지는데 현재의 시그날 표시된 코스는 아니지만
계요병원으로 연결되는 이 코스로 수정예정이고 오봉양조장이 위치한 사근동에서 종료하였으니,
무더운 날씨에 15Km 정도를 1시간 휴식 포함하여 5시간에 무사히 마쳤다.
추가: 7.6일 경기도의 마지막 코스를 마치고 귀가중 단절된 부분, 즉 오봉양조장에서 골사그네까지를
별도 도보여행하여 완벽하게 연결하였음을 언급한다.
관악산 배경의 과천시청
학의천
백운호수
스마일 바위
벽화
7.6일 별도 도보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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