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코리아트레일 삼남길

코리아트레일 45~44코스 서울 시청 - 서울 방배역 (2016.6.26)

클리오56 2016. 6. 28. 05:41

일자: 2016.6.26

산명: 코리아트레일 45~44코스 서울 시청 - 서울 방배역

등로: 서울시청 - 남대문 - 남산 - 응봉공원 - 잠수교 - 서리풀공원 - 방배역

거리: 17.95Km (산길샘 앱 기준)

소요시간: 4시간 30분 (휴식 39분 포함) 

동반: 홀로

 




아도행 회원들과 2차례, 그리고 홀로 1차례 코리아트레일을 도보여행하면서

그들의 열정에 이끌려 첫출발지인 서울시청 ~ 방배역 코스를 홀로 진행하였다.


시청앞 광장 잔디밭에서 출발하여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도 잠시 관람하는 행운도 가졌고

남산으로 진입하게 되었는데 지난 3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세번째 찾는 남산인데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을 진행하면서 역시 남산을 찾았었다.


하지만 이번 남산 나들이가 가장 멋지니 차량이 완전 통제되는 코스이기 때문이며

그런 연유로 장님 부부가  가이드 없이 지팡이에만 의지하여 도보여행하는 모습을 두차례 보았다.


또한 남산에는 제갈공염의 사당이 있었으니 와룡묘라하며 잠시 올라가보았으나 내부를 접하진 못하였고

다만 자료에 따르면 경내에 와룡묘 외에 단군묘, 약사전, 삼성각 등도 함께 혼재하니

중국 도교계 신령을 모시는 단순한 사당이 아니라 한국화한 종교 혼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립극장과 반얀트리 호텔을 지나 매봉산공원 지역을 통과한후 한남오거리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하였고

이후 한강변으로 진입하여 시원하게 잠수교를 건너면서 강남으로 들어섰다.


여기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성모병원을 지나 누에다리를 건너 서리풀 공원으로 들어섰는데

이 또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익숙한 지역이며 효령대군묘가 있는 청권사에 당도하니 바로 방배역이다.


예전에 삼남길을 걸었지만 당시에는 서울은 포함되지 않은 경기 삼남길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서울 중심에서 출발하였다는 상징적 의의가 크니 기분이 제법 업되는 상황이었다.


코리아트레일 팀에서는 본 코스가 약 20Km 거리라고 하였지만

나의 경우엔 18Km이니 정밀한 GPS와는 제법 차이를 보이는듯 하다.




코리아트레일 출발지 서울 시청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남대문

한국인의 미소

남산둘레길

와룡묘

국립극장



한남오거리에서 간이식사

잠수교


누에다리


서리풀공원

청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