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5.20
산명: Troll Falls Trail
위치: Kananaskis
고도: 1,603M
등반고도: 186M
거리: 6.65Km (나들이 앱 종료를 잊어버려 캘거리까지 거리가 측정되었음)
소요시간: 2시간 23분
난이도: Easy
동반: 아내
아내가 2주간 캘거리 머무르는 동안 내가 매일같이 출근하니 너무 미안하였고
오늘 수요일 오후를 반차 휴가내어 카나나스키스로 향하였다.
접대가 고작 이런 하이킹뿐~~~
Barrier Lake를 지나면서 산염소 무리를 만났는데
정말이지 이런 광경들을 흔히 볼수 있다는게 바로 살아있는 록키의 진정한 면모인듯.
40번 도로에서 우회전하여 카나나스키스 빌리지로 들어서면서 다리를 건너
우측 도로를 타고 바로 우회전하면 Stoney 주차장이 트레일입구이다.
전신주를 따라 넓고 길게 뻗은 트레일은 Hay Meadow Trail이고
입구에서 좌측을 보면 트레일 안내가 보이는데 Troll Falls로 향하는 진입로이다.
곧게 뻗은 침엽수림 사이를 걸어가면서 트레일 안내를 따르고
한차례 넓은 스키 트레일을 가로지르고 다시 숲속 진입....
대홍수의 흔적을 이따금 대하면서 곧 Troll Falls에 당도.
한 여름은 아니지만 제법 물줄기가 세차고 옆엔 해골 모습의 바위도.
폭포의 좌측을 따라 경사를 급하게 올라가면
(혹은 Troll Falls에서 왔던 길로 조금 내려가 개울을 건너 위로 올라가는게 더 좋음)
또 다른 폭포가 등장하는데 개울 이름을 따서 Marmot Falls.
여기서 다시 트레일을 따르니 넓은 임도를 만나 지그재그를 오르는데
빙둘러 개울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폭포를 따라 내려갈 것을 예상했지만
자꾸 멀어지는 듯하여 다시 폭포로 돌아가서 얇은 물길을 건넜다.
(결과적으로는 임도를 더 진행했더라면 결국 폭포를 만나게된다)
물길을 건너 다시 트레일을 따라 오르니 계속해서 폭포가 연속되는데
이른바 층층 폭포라 이름지어도 될듯. 아마도 Double Falls.
트레일은 계속 위로 이어지는데 아찔할 정도의 엄청 깊은 협곡을 만나니
여기에도 폭포가 자리 잡고있으며 시원한 물소리들어며 잠시 휴식.
인적이 없어 무섭기까지한 등로를 좀 더 진행하면
Water survey 장비 및 다리가 파손된 지역을 만나고 인근에 리본이 산재하며
한 통나무가 누워있고 기둥과 줄이 있어 개울을 건너기 용이하다.
이 개울을 건너니 바로 넓은 지역이 나타나고 임도로 이어지는데
아까 걸었던 바로 그 임도이니 이렇게 연결되어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출발지 주차장으로 이어지는데 도중에 스키 트레일을 만나면
그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주차장 가는 길이 단축된다.
귀로에 Mt. Lorette Pond에 들러 이쁜 연못 트레일을 한바퀴돌아보고....
여기서도 예외없이 수면의 물빛 변화에 감탄하며 시샘을 드러내기도.
Stoney Trail 주차장:트레일 입구
첫번째 폭포 Troll Fall
폭포옆 얼굴모양의 구멍뚫힌 바위
Marmot Falls
Double Falls: 층층을 이루는 폭포
거대한 협곡속의 폭포
손상입은 Water Survey 장비
인근의 개울건너기: 줄과 post가 있어 통나무 건너기가 용이
임도 등장
주차장 복귀
카나나스키스 강과 우측의 Mt. Kidd
Mt. Lorette P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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