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5.17
산명: Powderface Ridge Trail
위치: Kananaskis
고도: 1,589M -> 2,124M (나들이 앱 기준)
등반고도: 535M (나들이 앱 기준)
거리: 6.06Km (나들이 앱 기준)
소요시간: 2시간 28분
난이도: Easy
동반: 아내
전날의 산행이 우천으로 인하여 Bowness Park에서 가벼운 산책으로 대신하여 아쉬웠는데,
오늘 일요일 날씨가 좋아졌으니 아내랑 함께 원래의 시산제 장소였던 Powderface Ridge를 가기로 하였다.
왕복 12Km이지만 어렵지않은 코스로 알려졌으니 큰 부담없이 나섰는데,
화창하다고 예보되었던 날씨는 현장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고 진눈깨비까지 휘날리는 정도였다.
트레일헤드 입구에는 차량 여러 대가 주차되었으니 저윽이 안심되고
다만 추위에 대비한 복장으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산행에 나서면 추위는 익숙해지는 법.
약간의 비탈을 오르면서 숲속으로 진입되고 민둥산이 우측으로 보이지만
계속 트레일을 따르는데 일부 구간은 눈이 제법 쌓여있고
3Km 지점에서 우측 민둥산에 오르니 Cairn 하나가 정상임을 보여준다.
실제 릿지 정상은 아래의 트레일에서 계속 직진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므로 산행은 여기서 멈추었다.
진눈깨비를 피하여 일찍 하산하는 도중에도 여러 산행객들이 꾸준히 올라오는데
봄철 산행지로는 널리 알려진 코스임을 입증한다.
짧은 하이킹을 마친 후 인근의 Forget-me-not Pond를 한바퀴 둘러보며
심신을 힐링하는 마음을 가져보기도....
어느 지점에서 보니 호수가 한반도 지도를 닮은 모습을 보이기도하고
호수 뒷배경으로 방금 올랐던 Powderface Ridge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Powderface Ridge 산행의 트레일 입구
작은 민둥산의 Cairn: 오늘 산행의 반환지점
Forget-me-not Pond
우측 봉우리 기슭에 Powderface Ridge Trail이..
우리나라 지도 모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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