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둘레길/코리아트레일 삼남길

경기도 의주길 제1길 벽제관길 (2014.6.4)

클리오56 2014. 6. 4. 20:17

 

일자: 2014.6.4

산명: 경기도 의주길 제1길 벽제관길

등로: 삼송역 - 김지남묘 - 덕명교비 - 벽제천 - 벽제관지

공식거리: 7.6Km

나들이 앱: 도상거리 7.97Km  

소요시간: 2시간 19분 

동반: 홀로

 

 

 

아름다운 도보여행이란 삼남길 사이트를 통하여 의주길 소식을 접했고

개통된 의주길은 고양의 삼송역에서 파주의 임진각까지 5개 코스, 총 52.1Km로 구성되어 있다.

 

의주길의 원형은 의주대로이고 당시의 선진대국인 청나라의 북경과 연결되어

문물이 교류되니 그 중요성이 삼남대로와 비견하여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6.4 지방선거일인데 며칠전 사전투표로 미리 참여하였고

 

새벽부터 서둘러 평촌역 출발 첫전철 5:37에 탑승,  충무로역에서 환승,

삼송역 당도하니 6:52, 어찌 이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까?

 

오늘 완주할 구간은 1~3길의 3개 구간, 총 거리 27.8Km, 9~10 시간 예상하는데

산지 구간이 많지 않아 크게 힘은 들지 않지만 더운 날씨의 장거리 도보라 쉽지는 않다.

 

삼송역 당도하여 지하도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보아가며 8번 출구에 접근,

도보걷기를 시작하고 곧 육교를 넘어 통일로를 가로지른다.

 

잠시 숲길을 지나는데 안양 병화님의 정맥 시그날을 만나게되니 여기가 한북정맥길,

에휴, 나도 한북정맥하느라 이길을 지났을게고, 그래서인지 뒤늦게 낯익다며 동의.

 

역관 출신으로 백두산의 국경 문제를 매듭지었다는 김지남의 묘를 지나고

이 언덕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는데 왜 삼각산이라 칭하는지 확연하다.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앞 산책길에 세워져있는 덕명교비는

공릉천에 다리를 세운 군민들을 칭송하는데

마침 의주길 인증 스탬프가 이곳에 있어 팜플렛에 처음 찍어보았다.

 

통일로를 다시 만나 공릉천 벽제교를 건너 쭉 이어가는데

시간이 8:20이라 전화영어 10분간을 서울시립승화원 앞에서 통화를 나누었고...

 

예전 동민이가 군복무하였던 인근이라 낯익은 대자삼거리에

벽제관고지 비석이 세워져있는데 여기서 부터 3.5Km 떨어진 곳에 벽제관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통일로를 따라가던 의주길은 제1대자교에서 우회전하며 이젠 벽제천과 나란히 이어가고

여러차례 벽제천 작은 다리들을 지그재그 건너가며 벽제관지로 향한다.

 

고양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벽제관지는

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주춧돌만 남아 그 터를 짐작할 뿐....

 

제1길을 무사히 마치니 2시간 19분, 벤치에 앉아 간식들며 휴식을 취하고

남은 여정, 제2길과 3길을 준비한다.

 

 

 

 

 

의주길 출발지점 삼송역 8번 출구의 안내판

 

통일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올라서면 북쪽으로 바라보이는 고개가 숫돌고개

 

 

한북정맥길이라 병화님 시그날이 여기까지!!!

 

 

숫돌고개 유래

 

역관 김지남 묘소

 

 

북한산 원경

 

 

덕명교비

 

 

공릉천을 건너는 벽제교

 

벽제관고지비

 

 

벽제천의 제1대자교

 

벽제천변의 경기유치원

 

벽제천을 따라 의주길 도보길

 

 

 

제1길 종착점 벽제관지

 

 

 

  스탬프 인증: 덕명교비, 벽제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