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11.4
산명: 경기 소요산
등로: 소요산역 - 자재암 - 선녀탕 - 상백운대(559m) - 나한대(571m) - 의상대(587m) - 공주봉(526m) - 일주문 - 소요산역
소요시간: 5시간 13분 (휴식 18분 포함)
e산경표앱: 이동거리12.78Km
나들이 앱: 도상거리 10.36Km
동반: 아내
회사의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를 끝내고 휴식차 이틀 휴가를 내었고
그 하루를 소요산 단풍 산행에 할애했는데
아내에게는 결혼 기념일 선물이라고 우겼지만....
전철을 2시간 이상 타며 가야하니 동두천의 소요산이 멀기는 하다.
다행히 주말을 피하고 평일 월요일이라 혼잡의 도는 덜한 편.
최근 소요산에서는 단풍 축제와 국화 전시회를 개최했지만
이번 주가 단풍의 절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금북정맥이나 낙동정맥 산행에서 단풍을 많이 보아왔지만
드문드문 단풍이 펼쳐지는 모습들이었고
여기 소요산은 이와 달리 주차장 입구부터 펼쳐지는 단풍 터널에 감탄이 절로 나오고
특히 인적이 드문 선녀탕 오르는 험로길에서의 자연산 단풍이 일품이다.
힘과 땀으로 주능선에 오르면 상백운, 칼바위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바위 곁 노송의 거북등 껍질을 놓치지 않는다.
소요산 최고봉인 의상대를 가기위해 나한대를 치고 오르고
또 한차례 공주봉에 당도하여 간식들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일주문 방향으로 내리막길에 들어서는데
제법 가파르고 안전시설로 밧줄과 계단이 길게 이어져있다.
도중에 최고 조망처인 너럭바위에서 소요산 주능선, 그리고 암반으로 형성된 의상봉을 조망한다.
백팔계단에 회귀하여 일주문을 거쳐 소요산역에 당도하기까지
다시 한번 단풍터널을 지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
막걸리 하산주 한사발로 단풍산행 마무리하려했으나
아내의 재촉으로 그저 전철만 타고 귀가....
입구의 조요산 자재암 표시석
자재암 가는 도중의 단풍터널
원효폭포
원효굴
자재암 오르는 등로에서
해탈문
자재암과 그 주변
선녀탕 오르는 도중의 단풍
소요산 주능선 당도
칼바위 능선의 일부
거북등 노송
소요산 최고봉 의상대에서
공주봉 정상
공주봉에서 일주문 하산 길에서
'산행 > 일반산행(2005년~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락산 (2014.2.9) (0) | 2014.02.09 |
---|---|
모락산 (2014.1.-5) (0) | 2014.01.01 |
백운산 숲길 트레킹 (2013.9.29) (0) | 2013.09.29 |
의왕 바라산 (2013.9.20) (0) | 2013.09.20 |
관악산 학우봉 (2013.9.15) (0) | 2013.09.17 |